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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결국 ‘그’의 걸음이 공원 앞에서 한 번은 멈추었다. 털빛이 고르지 않은 비둘기 십 수 마리가 공원 출입구 한편에 진을 치고 있었다. 다 식은 꼬브리치(Covrigi) 하나가 팔 한쪽이 떨어져 나간 것 같은 모양으로 그들 가운데에서 이리저리 구르고 있었다. 부리에 쪼인 빵이 다 그렇듯 그것도 무참하게 뜯겨 안팎으로 너덜거렸다. 초가을 오후 세 시의 태양이 ...
밤에, 비늘을 홀로 떼면서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함에 가득히 비늘이 쌓여갔다. 스탠드 아래에서 비늘은 오색찬란하게 빛난다. 아주 어렸을 적엔 비늘을 떼고 싶지 않다고 어머니를 붙들고 울었으나 이제는 더 이상 울지 않는다. 피부가 뜯어지는 고통을 감내하며 다리를 뒤덮는 비늘을 떼어내야만 비로소 그 아래 감춰진 온전한 인간의 다리가 드러난다. 어머니는 이것이 ...
“아빠!” 멍하니 하늘을 보던 정환이 귀를 때리는 낭창한 목소리에 뒤를 돌았다. 노란 원복을 입고 노란색 동그란 모자를 쓴 아이가 정환을 아래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정환은 잠시 까먹었던 미소를 아이를 보며 얼굴에 다시 띄웠다. 아이는 어린 나이에도 얼마나 똑똑한 건지 그런 눈치를 금방 채곤 했다. “또 택이 아빠 생각했지?” 달려와 정환의 손을 붙잡은 아이...
51. 좋, 아한다는 말이 마구 튀어나오는데 네가 없어서, 그래서 널 찾아 달려온거야. 그러니까 그렇게 걱정스러운 얼굴 하지 마 아카아시. 미안해. 근데, 어쩌지. 나 아카아시가 너무 좋아. 좋아해. 사랑해 아카아시. 52. 주륵주륵 내리는 비 사이에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살짝 끼워 넣는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을까요. 그날 밤 당신의 방 창문을 두드...
경환이 어느새 졸고 있었다. 걱정거리가 있어도 잘 자고 잘 먹어 두는 자신과 달리 요 며칠 제대로 눈을 붙이지 못했던 것을 알고 있어, 조금이나마 편하도록 목덜미에 받침만 간단히 괴어 두었다. 초봄의 밤은 쌀쌀하고 자리는 불편하다. 어차피 편히 누인다고 해도 서너 식경 정도 눈을 붙이는 것이 고작일 것이다. 회요는 경환이 낮에 자신의 우려를 일축한 뒤 결국...
전하는 그 모습 그대로고, 종주님만 세 번 삶의 모습이 다 다른걸로. 첫번째는 병약한 매장소 두 번째도 매장소 모습인데 몸은 건강하고...세 번째는 건강한 임수의 모습으로. 둘은 그냥 너무나 운명이니까ㅋㅋㅋㅋ얼굴만 마주쳐도 전생의 기억들이 흘러들어오면서 서로를 알아보게 되는데 처음엔 둘이 같이 두 번째 환생에서는 전하가 먼저, 마지막은 임수가 먼저 알아봤으...
📍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항상 벌집을 쑤신 것처럼 분주하고 번잡스러운 데일리 플래닛의 사회부에 있으면서도, 클락 켄트는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데 꽤 신경을 썼다. 특히 퇴근하기 전에는 어제자 신문도, 종이 조각도, 구부러진 클립도, 펜이나 테이프도 굴러다니지 않도록 한 다음 기운차게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 자리를 뜨는 것이 버릇이다. 먼지 하나 없이 닦인 모니터 아래에 쏙 들어...
닉네임: Isile(아이실리/실리) 트위터 @Aisile88_naver *글, 작곡, 소비 위주 *하는 거 없음 *저퀄리티 저조한 분량의 연성 음악-뉴에이지, 크로스오버클래식, 오케스트라, 영화음악 2D-디그레이맨, 블랙헤이즈, 새벽의 연화, 주우쉽, 하이큐, 안즈, 별의 유언 등등 3D-The Piano Guys, 불꽃심장, 악토버, 줄라이 하는 거 정말...
매 해, 한 번씩 누구에게나 오는 날이지만 그렇다고 특별하지 않은 날도 아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행복하고 기쁜 느낌. 상혁은 제 애인이 그런 생일날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오늘은 4월 6일, 재환의 생일이다.평소라면 무겁게 내려올 아침잠이 느껴지지 않는 건 평소와 다른 제 행동 때문이리라,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꾸만 흘러내리는 앞치마를 끌어올린다. ...
비지엠 필수............ 8ㅁ8 0. 진전이 생겼다. 간간히 인사만 하고 지내던 선배와 택은 같이 음료를 나눠마시고 함께 급식판을 마주하는 사이가 됐다. 물론 정환도 함께였다. 귀찮은데 난 좀 빼지? 머리를 헤집는 정환의 팔을 택은 늘상 낑낑거리며 끌어당겼다.그러다 체한다, 물 마셔 얼른.정환은 택의 앞에 물을 내려 놓고 완두콩 때문에 숟가락도 들...
81한조는 맥크리의 시신만이라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그의 죽음 이후 근방 일대의 모든 사냥꾼이며 밀렵꾼들이 저를 찾아 헤메었기에 결국 날개를 돌릴 수 밖에는 없었다. 북쪽으로, 더 북쪽으로. 그는 1년의 절반 이상이 눈이 나리는 지방으로 길을 틀었다. 새 거처로 삼을 곳이었다. 동굴 안에서 깃을 웅크리고 고개를 묻으면 바깥에서는 눈보라가 휘...
"오랫만이네, 경염. 아니 이제 왕카이라고 불러야겠지." "나오라고 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근동 너도 전생의 기억이 있구나." 왕카이는 저를 정왕 소경염이 아닌 왕카이로 부르는 근동을 담담한 눈빛으로 마주본다. 역시 전생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섣불리 행동하지 않는 것이 전생의 그들과 무엇인가 변한 모양이다. 자신처럼. "뭘 그렇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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