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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체험판의 경우, 구버전으로서 가볍게 스토리를 보는 목적으로서 배포합니다.) 이야기 2103년의 어느 날, 주인공은 동양풍 미래 도시인 '신록'으로 이사하
22. 아카시는 본격적으로 바빠졌는지 매일같이 나누던 연락이 점점 뜸해졌다. 얼굴을 맞댈 수 있는 유일한 영상통화도 받지못할 때가 많았고 겨우 받았더라도 피곤한 사람을 붙잡고 길게 통화할 수 없어 금방 끊을 수밖에 없었다. 점심시간인 지금, 휴식을 틈타 전화한다면 그는 받겠지만, 겨우 가진 휴식을 방해하고 싶지 않은 쿠로코다. 출근길에 주먹밥 트럭에서 사온...
01/10 일지? 솔직히 뭘 적고 싶은지 모르겠는데 핸드폰 충전해야 해서 펜 들었다. 여전히 어디로 가는지 알면서 모른다. 나도 상처 하나에 피 철철 흐르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뭐 다 상관 없어지는 듯 하다. 가끔 내가 무섭다. 한 달만, 한 달만 하던 게 이미 지나간 어제라 늘 할 말이 없다. 뭐에 웃는지, 뭐에 행복한지도 잘 모르겠는 게 어른이라면....
있잖아 내가 사랑한다고 했었나? 자꾸 볼게 자꾸 빛나서 가끔 네가 툭 튀어나온 머리카락같기도 했어 희한하게 빛나던 흐름 오물을 뒤집어쓰고서 신성의 끝을 달려보자 너의 마음은 어떻게 생겼어? 파래? 누래? 가끔 걷다보면 눅눅해지진 않아? 자꾸 볼게 자꾸 빛나서 사랑한다고 했었나? 온통 울부짖는 밤하늘 때가 맞은 말들은 대지들을 높혀
전시회를 갔다가 필름현상소에 오며.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하는 것. 나는 살면서 얼마나 안주하며 살았던가? 알지 못 한 채로 머물러 살면 그대로 정체되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사실은 아는 게 정말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래서 밖을 본다면, 그래서 손을 내밀고, 도전한다면, 다른 세상이다.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사진을 좋아하는 나는 필름현상소에 왔지만 ...
누가 나에게 행복을 물으면 지금이라 답해야지, 아아, 날아가는 내꿈들이여, 이상들이여. 어린 나날들에 상상했던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춰가며. 주관이 섞일 수 있는 일을 하며. 너무 인간다워서 괴로워하는 게 시림보단 나을 거니까. 그러니 우리 작은 잡화점에서 편지를 쓰자. 알 수 없는 미래와 과거에 부치며 시간을 오가자. 나 그 날들이 자꾸 떠오르거든. 온전히...
안녕하세요 참새1입니다. 저는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블로그 대공사와 꾸준한 글 포스팅으로 위와 같은 블로그 조회수 변화와 여러 가지 체험단 기회를 얻었습니다. 사실 제 조회수 수치
말은 할 수록 공허하고 여느때나 진심이 아니면 함구하며 마른 치킨같은 너의 말들을 욱여삼키면서 이 세상의 모든 말들이 다 지겨울 때가 있고 사랑의 사는 무슨 사인지 생각해보기도 버거웠다 혼란과 질서를 따로 보는 사람에게 역시 나는 맞지 않은 것일까 늘다란 가지 위로 잎들은 수천번이고 계절에게 양보한다 양보한 잎들은 낙하인지 추락인지 아니면 비행을 위한 것이...
그곳에 사랑이 있을까? 아니, 없을 것 같아. 나는 자주 미래를 생각했다. 살아있기만이라도 하는 것이라고 해야겠지. 나는 성년이 되기 전에 나의 20대를 조용하고 찬란할 것이라 예찬했었는데, 지금이 그 과정이라는 게 점점 확실해져간다. 나는 점점 더 조용해질 것이다.(...) 그리고 점점 더 찬란해지겠지. '정돈된 나' 가 점점 시간을 통해 가까워져오고 있...
당신이 나에 대해 착각하고 있는 몇 가지 초안 1.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지 못 합니다. 나는 타인을 즐겁게 해줄 수 없습니다. 가끔 때에 따라서는 매정한 사람, 차가운 사람, 상처 주는 사람, 무책임한 사람, 버리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해줄 수 없습니다. 나는 여유가 없습니다. 스스로를 돌보지 못 할 때...
[등장인물/파트별 부제목]
호접몽__나비가 된 꿈이라는 뜻으로, 물아일체의 경지, 또는 인생의 무상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나비수인 박지민 X 후임 제사장 민윤기 슙민/슈짐 ⓒ 2021. 사사디아 All rights reserved. 어두운 마을, 늦은 밤 아무도 없는 한적한 거리 위로 지민의 푸른 빛만이 길을 아슬아슬하게 비추었다. 이상하리만치 어색한 걸음으로 마을을 서성이던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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