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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이야, 신부화장이 좋긴 좋네.” “그거 지금 칭찬이야 욕이야?” 재호는 막 단장을 마친 아연을 바라보며 과장되게 놀란 표정을 지었다. 분홍색으로 반짝이는 입술을 삐죽이며 아연이 주먹질을 하는 시늉을 한다. 결혼식이라니... 내가 아빠도 아닌데 왜 이렇게 애틋하지. 저 코찔찔이를 데리고 놀이공원을 가겠다고 뻘뻘댔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어떤 놈한테 코가 ...
“갑자기 웬 정장입니까?” 소파 위에는 잘 다려진 정장이 길게 걸려있었다. 막 세수를 하고 나온 재호의 목소리는 아직 덜 깬 것처럼 잠겨있었지만 찬물을 끼얹은 보람이 있는지 정신은 말짱했다. 간단하게 아침을 차리는 상일의 뒤에서 의자 등받이에 아무렇게나 턱을 기대자 상일이 피식 웃더니 몸을 숙여 가볍게 입을 맞춰온다. 이제 꽤 익숙해진 일이었다. “오늘 대...
고요했던 방 안에 시끄러운 음악이 울려 퍼진다. 재호는 신경질적으로 팔을 뻗어 테이블 위를 더듬거렸다. 한참을 헤맨 끝에 간신히 핸드폰에 손끝이 닿은 순간, 그 위를 다른 이의 손이 덮는다. 가볍게 버튼을 눌러 알람을 끈 커다란 손이 재호의 손목을 잡아끌었다. 그 바람에 양팔이 가슴에 꾹 눌리며 온몸이 옴짝달싹 못하게 묶여버린다. 으음, 등 뒤에서 낮게 잠...
처음으로 초대받은 상일의 집 앞에서 재호는 잔뜩 긴장한 채였다. 아연이를 보는 것도 처음이다. 아이를 다루는 건 정말 자신 없는 분야다. 조카도 없고 친척도 적은 서재호의 삶은 육아와는 영 거리가 멀었다. 뭐라도 사갈까요, 하는 재호의 질문에 상일은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맥주 같은 거? 라고 전혀 쓸모없는 대답이나 해주었다. 이런 게 상견례를 가는 기분일까...
사고는 언제나 예기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고 하던가, 상일은 새빨갛게 방울지기 시작한 상처를 보며 혀를 찼다. 평범하게 종이에 베여도 짜증이 날판에 급하게 챙겨 들던 플라스틱 서류철 끝에 오른손 집게손가락 두 마디 정도가 완전히 갈려버린 것이었다. 연두색 표지 위에 툭툭 떨어지는 피를 망연히 보고 있자니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어처구니없기도 해서 허탈한 웃음...
처음 좋아한다고 자각했을 때부터 종종 상상해본 적은 있었다. 키스를 못 해본 것은 아니지만, 상일과 키스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면 목 뒤가 쭈볏 서는 느낌이 들었었다. 어쨌든 남자를 좋아해본 것도 그런 걸 궁금해할 필요도 처음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역시나 경험과 상상은 분명히 달랐다. 진부한 표현이었지만 말 그대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기분. 재호는...
안녕하세요. 그림꾸미기전문가입니다. 돌아온 조합형 시리즈... 조합형 목걸이가 악세사리 세트에서 빠진 이유는...조합형 자체가 시리즈화 되었기 때문이지요! 혼신의 힘을 다해 한땀한
“발렌타인 데이?” 의아하게 되묻는 재호의 반응에 미정은 손을 휘휘 저었다. 애초에 저 인간한테 우정이네 뭐네 이런 것을 챙기는 제가 바보 같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저리 나오는 것을 보니 새삼 맥이 빠졌다. “오는 길에 막 길에 초콜릿 파는 이~쁜 아가씨나 뭐 그런 거 하나도 못 봤어요? 하여간 둔탱이라니까~” “그게 그거...
요즘의 서재호는 이상하다. 미정은 의심이 가득 담긴 눈초리로 재호를 쳐다봤다. 시선을 느끼고 돌아보는 재호 또한 눈을 잔뜩 찡그리고 있다. 왜, 뭐. 입모양이 말하는 바는 뻔했다. 미정은 혀를 낼름 내밀고는 도도하게 고개를 돌렸다. 평소와 같은 투닥거림이었다. 재호는 고개를 살래살래 저었다. 저게 저러는 게 하루 이틀인가. 하지만 최근에는 그 오미정 말고도...
처음 이런 감정을 자각한 것은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딱히 자각할 사건을 겪은 것도 아닌데 그냥 어느 순간, 아, 서재호가 유상일을 좋아하는 거구나, 하고 깨달아버리고 말았다. 직장 선배에, 아이도 있고, 무엇보다 같은 남자인데도 전혀 거부감이 없다는 건 ‘보통’ 남자에겐 말도 안 되는 일이 분명했다. 그런데도 생각만큼 크게 충격적이거나 하지 않아서 재...
나는 어릴때부터 가지고 싶은건 모든 다 가져야했다. 그게 무엇이든... 뺐던, 훔치던..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렸다. 그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남들이 손가락질 하던.. 결국에 나는 손에 넣은것을 쥐어보이며 웃었다. 가지고 싶은걸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에게 빌어먹을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은 더할나위없이 좋은 배경이다. 내가 가진 힘이, 권력이 말해줬다...
아침에 일어난다. 알람시계보다도 더 빨리 울리는 휴대전화 벨소리로 깼다. 아카아시는 비몽사몽 졸린 와중에 머리 위로 손을 더듬었다. 얼마 되지 않아 진동과 함께 울리는 휴대전화가 잡혔다. 누구의 전화인지 확인조차 하지 않고 받아들었다. 여보세요. 밤새 눅눅해진 목소리를 감출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어차피 숨소리만 들어도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상쾌하게 외쳤다...
런쥔은 천러와의 첫만남을 떠올리려고 자주 애를 썼다. 흐릿한 기억을 하도 자주 되짚어보다 보니 이제는 기억나는 것 중에 반쯤은 저도 모르게 덧붙인 망상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날이 제게 아주 소중한 날이 될 줄을 그때 알았더라면,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억해두려고 애썼을 텐데.*4월 말, 길림의 길고 혹독한 겨울이 겨우 끝나갈 무렵이었다. 정초에 사고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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