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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도화살 : 남자든 여자든 이 도화살이 끼면 과도하고 잘못된 성욕으로 재앙을 당하게 된다고 믿는다. 인준과 담배를 줄이기로 약속한 이후로 동혁은 용돈이 생각보다 넉넉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담배는 피지만 옷에 냄새가 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동혁은 박하사탕과 스피어민트향 껌으로 냄새를 열심히 지워내려고 노력했고, 덕분에 동혁에게서 나는 담배향은 아주 ...
어릴 적의 안즈는 이즈미의 것이었다. 그가 바라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 같이 와서 놀아주고, 대화해주고, 가르쳐주었다. 이즈미가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지만 그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땐 스스럼없이 꾸짖을 줄도 아는, 엄마이자 누나이자 친구같은 존재였다. 그 눈동자가, 그 입술이, 그 손이 더이상 이즈미만을 향해주지 않게 된 건 이즈미가 열 살이 되고 나서...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는 어느 여름날. 나는 여름 방학의 보충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호등의 불이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무리 한여름이라지만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무더위에 음료수라도 사먹을까싶어 주머니에 손을 넣어봤지만 잡히는 것은 고작 천원짜리 지폐 한 장. 이게 이번 달 내 마지막 용돈인가…생각하니 음료수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감...
* 마블의 빅 이벤트 중 하나인 '시크릿 워즈'와 '힉맨져스(어벤져스 1~34, 뉴어벤져스 1~23)'가 정발되었지만, 힉맨져스~시크릿 워즈 사이의 이벤트 '오리지널 씬'과 '액시스'가 아직 정발되지 않아 소설 <Under the mistletoe>의 구매자분들께 특전으로 드렸던 <액시스+슈페리어 아이언맨 요약본>을 공개합니다. 소설을...
\도화살 : 남자든 여자든 이 도화살이 끼면 과도하고 잘못된 성욕으로 재앙을 당하게 된다고 믿는다. 인준의 눈 주위가 심하게 붉었다. 볼도 살짝 달아오른 것이 보아하니 둘 중 하나였다. 누군가와 뜨거운 시간을 보냈거나, 또 울었거나. 인준은 아직 다른 사람과 잠자리를 가져 본 적이 없으니 아마 더 그럴 듯 한 결론은 후자였다. 다만 오늘은 평소 울었을 때 ...
언제부터였지? 초는 커피에 기묘한 알레르기 같은 감각을 갖고 있었다. 여인이 제게 아달린인지 아스피린인지 알 수 없는 알약을 퍼먹였을 때부터? 아니면 밥상머리에 앉아서 그릇을 내려다본 순간 밥알이 아닌 알약이 그득그득 들어찬 환각을 봤을 때부터?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그가 아달린에 중독되다시피 했으며 커피에 그것을 섞어먹는 고약한 입맛을 지니게 되었다는 ...
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브루클린 시절의 둘을 상상하는 일은 언제나 좋아요ㅜㅜㅜㅜㅜ 입에 문 체온계를 위아래로 까닥거리며 스티브는 방 안으로 들어오는 버키를 힐끗 보았다. 가까이 다가온 버키에게서 바람 냄새가 났다. 창문을 스치는 바람 소리가 세다고 생각했는데, 버키는 그 바람을 전부 다 담아온 것만 같았다. 하루 종일 침대 밖으로 나가지 못한 스티브는 그 바람 냄새가 좋았다. ...
하난과 추국 사이에서 침묵이 감돌았다. 먼저 입을 연 것은 추국이었다. “너 진짜 하난이야? 살아있었어? 왜 궁으로 돌아오지 않았어? 어떻게 폐하의 소환을 피하면서 산거야? 그 꼴은 또 뭐고!” “답은 간단해. 내가 더 이상 사군자 하난이 아니기 때문이지.” 하난의 심플한 대답에 추국이 왈칵 성을 내었다. “야! 질문은 다섯 갠데 답이 왜 하나야!” 추국이...
"자격지심이야." 난 뭐랄까,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관심이 없거든. 그냥 남들이 내 감정을 조금은 동의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내 생각엔 내가 맞거든. 남에게 맞추지 않아도 될 것 같거든. 그냥 그걸 동의하는 사람이 필요했어. 그냥 그랬어. 근데 그냥 그게 싫대. 뭐 싫을 수도 있어. 그럴 수도 있지. 그냥 그렇게 인정하면 되는데 왜 ...
언젠가였다.지금보다 에릭이 조금 더 어렸을 때였다.여느날처럼 오후에 퇴근을 하고 할머니댁에서 에릭을 데려 오고는 저녁을 먹고 아이의 작은 침대에 등을 기대어 노란 무드등 아래서 책을 읽어줬다.그 날 읽어 주었던 동화책의 내용은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에릭과 나눈 그날의 추억은 시간이 많이 흐르고도 가끔씩 생각나곤 했다.그 날 밤 전까지는 아이는 제 ...
시끄럽게 북적거리는 사람들의 소음 사이로 포크와 수저 따위가 부딪히는 소리들이 어지럽게 울린다. 딱히 맛있는 메뉴는 없다지만 뉴욕 중심가에 위치한 식당의 피크타임은 당연하게도 점심 시간 이었다. 몰려드는 손님들을 테이블로 안내하고 주문서를 빠르게 적어 내려가던 금발머리의 서버가 자신의 허리에 똑같이 둘러있는 짙은 초록색 앞치마를 두른 남자를 향해 손짓했다....
강박증과도 같은 하루는 눈깜짝할사이에 지나가버린다 그렇게 눈 깜짝할사이에 지나가는거 같기도 하지만 시간은 여전히 날 붙잡고 길게 늘어뜨린다 내가 무엇을 하는지 뭐든지.. 원하는 시간은 항상 느리며 기다림은 불구덩이속 인내의시간만 같다. 사실 매번 꿈에서 이것이 꿈일까? 라는 의문을 가져본적이없다 비현실적인 꿈만을 꾸어도 전혀 모른다 왜이럴까? 아니면 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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