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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님 녤옹 소장본 '우리는 고도를 기다리며' 내지 편집 디자인입니다. 152*224mm, 358page약표제지, 표제지, 목차, 장페이지, 본문, 판권지 디자인
w.오지니 "크흠..."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 시계를 본 남준이 넥타이를 살짝 풀어 목을 다듬었다. 긴장이 되는지 아까부터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 하고 돌아다니는 남준은 자꾸 시간을 확인했다. 식 올리기 전까지 30분 정도 남은 시간. "크, 흐음.." 또다시 대기실 안이 요란한 구두 소리로 가득 찼다. "석진이 형." 반대편 신랑 대기실에 앉아있는 석진에게...
*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과 이어집니다. 하지만 굳이 전편을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인준과 재민의 미묘한 관계는 약 2개월 전부터 시작된다. 재민은 고3 새 학기에 인준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집안 망해서 온 거래, 강제 전학이래, 옆 동네 누구 때렸다던데. 누가 제일 바쁘고 중요한 시기에 전학을 가냐며 사람들은 재민에게서 관심을 끊을 줄 몰랐다. 그...
뷔진전력, '오뉴월에 눈이 내리면 우리, 사랑한다 말할 수 있을까' 만약, 다음 달에 눈이 내리면 네 고백 생각해 볼게!' [뷔진] 그땐 우리 w.오지니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5월에 눈이 내린다니. 그때는 벚꽃도 다 져 여름을 맞을 때가 아닌가. 김 석진은 애초부터 내 고백을 받아 줄 마음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그게 벌써 5년 전 일이니까 말...
한 순간의 실수였다. “아, 흐읏, 거긴, 요우쨩-” 간드러지는 어투에, 묘하게 끌어당기는 몸짓에 넘어가면 안 됐다. 평소 그녀를 너무 과소평가했던 탓일지도 모른다. 항상 단정하리라 생각했던, 차분하리라 생각했던 이의 유혹은 너무나 관능적이었고 홀려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어쩔 수 없어. 그런 못된 생각을 하면서 요우는 하던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그...
점멸할 듯 깜박거리는 가로등 빛 아래로 한 사람이 쓰러진다. 쓰러진 사람을 한 사람이 웃으며 바라보고 있다.어두침침한 거리는 그들의 사랑 방식에 어울리는 듯 했다. 독毒 홧홧거리며 불타오르는 감정에 우리는 가느다란 숨을 이어나갔다. 너의 목 안쪽의 울림이 생생하게 달려오듯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닿아있는 손 끝에서 모든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단순한 ...
맨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만 해도 블로그로 돈을 벌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블로그가 돈을 벌어줄 수단이 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몇몇 파워 블로거들이
미친개는 작정을 하고 서성혁을 패고있었다. 서성혁의 얼굴에는 멍은 물론이고, 입술이 터져 피가 새어나왔고 코를 맞았는지 코에서 또한 피가 흘렀다. "일어나, 이 씹새야" 널브러져있는 서성혁의 멱살을 잡아채서 들어올리던 미친개는 멍하니 서 있는 나와 눈이 마주쳤다. "........." "....그만...해. 그만해 제발." 맞기도 했는지 미친개의 얼굴에도 ...
**첫번째 이야기들 전편 내용을 보고오시면 스토리 이해가 편합니다 **약간의 요약 - 전교1등 변호사 부부의 엄친아 아들 은우와삼촌집에 얹혀사는 가난한 고아소년 태용은 어느날 하루아침 둘이 나란히 가출을 감행하는데 알고 보니 두 소년은 매우 오랜 시간동안 가출을 계획해왔고.. 결국 은우의 부모님과 한도경 형사(아수라의 정우성같은 모습으로 생각해주세요)의 끈...
"저기...." "응?" "...좀 놔줄래? 팔을 못 움직이겠잖아" "싫어" 미친개는 문제풀고 있는 나를 거의 결박하듯이 길다란 두 팔로 감싸안고 있었다. 꼼짝없이 갇혀있어서 팔도 움직일 수 없었다. "아, 진짜!! 비키....ㄹ..." 참다참다 한 소리하려고 고개를 들었는데, 미친개는 나를 끌어안고 있으면서도 내가 아닌 저멀리 앉아있는 서성혁을 보고있었다...
"아 존나더워. 사망하겠네." "그러게요. 이래서 여름 별로야." 초여름이지만 유독 더운날씨. 에어컨을 틀었음에도 석진은 덥다며 중얼거렸다. 이러다 진짜 한여름되면 나 완전 녹아내릴 것 같아. 아아…. 추욱 늘어진 석진에 남준은 잠시 고민하는 듯 싶다가 주방으로 이동했다. 흐음, 형이 좋아하는 시원한 요리 뭐를 만들어줄까. 한참 냉장고를 뒤적거려 재료를 꺼...
"사랑해, 언제나." 그 때마저도 웃으며 작게 속삭이는 너에게, 나는 울부짖었다. "블랙캣........!!" 커다랗게 울려 퍼지는 내 비명이 무색하게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 거친 숨을 몰아쉬며 깨어났다. 땀에 푹 젖어서는 지금 내 모습은 영락없이 물에 빠진 생쥐 꼴이다. 이번에도 그 꿈이었다. 꿈에서 깨고 나니 오히려 더 꿈같은 기분. 내겐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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