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오늘도 날씨는 우중충하다. 아니, 그냥 이사 자체를 잘못한 것 같다. 베란다 동쪽에는 2동이 복도 서쪽에는 4동이 있는데 해가 들리가 있겠나. 아침에서 점심으로 넘어갈때쯤 해가 살짝 비추지만 정오가 되면 해가 옥상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한다. 새벽 사이에 말려둔 옷이 꿉꿉한 냄새가 난다. 어쩔수없지. 고작 어떻게 보면 몇 푼 안되는 몇천만원 차이나는 2동에 ...
씨발쓰는사람은즉씨발쓰지아니하던사람이고또씨발쓰는사람은씨발쓰지아니하는사람이었기도하니까씨발쓰는사람이씨발쓰는구경을하고싶거든씨발쓰지아니하던사람이씨발쓰는것을구경하든지씨발쓰지아니하는사람이씨발쓰는구경을하든지씨발쓰지아니하던사람이씨발씀이나씨발쓰지아니하는사람이씨발쓰지 아니하는것을구경하든지하였으면그만이다.
언어라는 것의 막강한 힘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것은 부차적인 것, 도구적 수단이라 생각하게 된다. 나의 마음을, 의견을 전달하는 어떠한 도구, 텔레파시가 없으니까. 그래서 잘 말하려, 잘 들으려 애쓰고 있지만 가끔은 넌더리가 난다. 내가 지금 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 싶어지는 거다. ‘아무리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도무지 뭐라 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돌아가셨다’라는 말이 너무나도 어색하다. 우리는 모두 돌아갈 곳이 있는 존재들인가. 지상에서의 숨이 끊기는 순간 어떤 이들은 굳게 믿는 그 어딘가에서 새 삶이 시작되는 게 맞을까. 모두가 사실은 자기가 섬기는 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영생을 위해서 노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 그들 무리를 떠나온 지 기십 년이 되어...
2020 할로윈 npc ' 블레이디안 ' 팬아트 / 미드나잇 프리저버 세트
▲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일전에 누군가, 연애감정이라는 것이 결국 ‘성적 긴장’에서 시작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말하고자 하던 바가 무엇인지는 어렴풋이 알 것 같다. 호감은 정말로 순식간에 생겨나는 것이고, 서로가 피차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 마치 재미난 게임을 하는 것처럼 무언가 팽팽한 심리적 긴장이 느껴지며 허리가 곧게 펴지는...
나는 내 어머니가, 그러니까, 지금보다 더 목소리가 나이 들기 전에, 이제 막 대여섯 살 된 날 앉혀 놓고 카펜터스를 틀어주던 때를 잊지 못해. 때로는 한 켠에서 카렌 카펜터와 똑 닮은 목소리로 함께 노래를 해주곤 했거든. 지금의 엄마 목소리는 젊은 날의 카렌을 더는 닮지 않았어. 하지만 카렌 카펜터가 요절하지 않았더라면, 그래서 나이 든 그녀가 아직까지도...
<죽고 싶다>고 썼다 지운다.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듯한 놀라움이나 공포 같은 것을 느껴본 지가 언제였더라. 공포 영화 같은 것을 통한 거 말고, 삶 자체에서 느껴지는 무서움. 미래에의 막연한 공포 말고, 뭐랄까 예를 들면 ‘~를 하면 아빠한테 혼날 거야’ 내지는, 누군가에게 “너에게 정말 실망했다”라는 말을 들을 때의 덜컥하는 무서움. 상대를...
내가 아주 좋아하는 착한 눈의 사내는 인터넷이 싫다고 했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할 수 있는 매체는 없을 테니까. 그는 종종, 인터넷을 떠돌아 다니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상처 줄 수 있는 많은 정보들이, 그리고 고개를 처박고 그것들을 탐닉하는 사람들의 눈이 두렵다고 말하곤 했다. “인터넷이 언제 사라질까요?” 미안하지만,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하고 마음속으...
혜정아 아직도 많이 힘들면 전주에 한 번 다녀와 나는 다녀와서 잊고 있던 많은 걸 떠올리게 됐는데 그 중 하나는 내가 사람이라는 사실이고, 또 하나는 사람은 사유해야 한다는 거고, 마지막 하나는 잘 하려고 노력하다보면 결국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 못하다는 거야 사람은 본능 대로 살아야 돼 물론 너도 지금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젊은 날 사랑을 잠깐의 ‘열병’으로 무질러버리기가 손바닥 뒤집기보다 쉬운 사람들이 왜 그리 쉼없이 사랑을 갈구하고, 노래하며 힘겨워 하는가. 어떤 형태의 사랑이든 앓고 지나가는 병은 아니다. 몇 살의 사랑이든 그 순간에는 정말로 심각하고 중요한 삶의 과정이며 감정의 질곡일 게다. 자아, 그러나 만약에 정말 젊은 날의 사랑이 단지 누구나 겪는 열병에 불과하다...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