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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러분, 오랫만이다. 윤이네 다섯가족은 아픈 곳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어느덧 10살이 된 윤이는 초등학교 3학년에 이르렀고 4살이 된 연이와 훈이 남매는 귀여움을 한껏 뽐내고 있다. 30대 초반에 들어선 경수와 민석 부부는 그 누구도 30대라 생각하지 못할 만큼 처음 만났을 때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간혹 윤이와 함께 외출이라도 ...
“‘그날 밤, 우리는 만났다.’ 자, 이 구절에서 화자의 심정은 어떨까?” 여름 방학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게다가 종 치기 1분 전. 아무도 듣지 않는 걸 알면서 저러는 걸까. 지수는 늘 생각 해왔다. 5, 4, 3, 2, 1, 땡. 야 김지수 매점 가자. 항상 청소시간이 되면 종소리와 동시에 김제니는...
이 계획에서 직접 누군가를 칼로 베거나 구덩이에 밀어 넣는 역할을 맡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단지 희생되는 사람들은 정보에서 소외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일은 많은 사람들을 구덩이에 매몰할 것이었다. 그 일에 대해 사람들은 침묵했다. 어찌보면 이것은 누군가가 말한 대로 학살의 한 형태였으나, 학살의 책임자는 없었다. 윤고은이 보여준 재난에 대...
뜨거웠던 여름이 또 한번 지나가고 고3인 은우와 태용의 일상은 더욱 단순하고 바쁘게 정신없이 흘러갔다. 반에서 게으름을 피우는 학생을 찾아보기 힘든 시기였다. 어떤 목표를 지녔던 간에 수능은 다들 꼭 치뤄야할 과제였고 모두 남은 몇 달을 최선을 다해야만 했다. 공부를 늦게 시작했으나 목표가 지나치게 높게 잡힌 태용은 여전히 애가 탔다. 그동안 태용의 목표를...
허사혁 Heo Sa―Hyeok 1 9 9 4 1 2 0 1 173c 56.4k RH―AB 許死赫 허사혁이 기억하는 풍경은 으레 그랬다 새빨간 밤하늘에 새카만 바닥을 적시는 하늘 날붙이처럼 총총 박혀있던 별 작은 별 낙원으로 투신하던 어머니의 등을 떠민 것은 허死혁이었으니 이름값만은 똑똑히 해낸 것 아니었나 당시 허사혁의 나이는 자그만치 열하나였다 열하나 그...
현관에 벗어둔 운동화는 규칙 없이 흩어져있고 등판에 연습하는 뮤지컬의 제목이 새겨진 후드 집업은 구겨진 채 널부러져 있었다. 세훈은 또 씻지도 못하고 소파에 기대 누웠다. 쳐진 어깨에선 고단함이 묻어났다. 차에 오르는 순간부터 긴장이 풀려 졸음이 밀려들었던 탓에 뭘 더 할 기운이 없었다. 세훈은 잠깐 쉬겠다는 심산으로 기대 누운 소파에서 금방 곯아떨어졌다....
"야야, 저기 키스한다 키스-!" "키스 해- 키스 해-!" 지금 이 순간, 이 시간 뜨거운 주인공들이 있다. 단 숨에 주인공이 된 장본인들의 주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빙- 원으로 모여들었고, 그 본인들은 서로를 마주보며 가만히 서 있었다. 그때 한 남자가 다른남자에게 다가갔고 사람들은 오오오- 하며 시끄러운 소음을 만들고 있었다. 지금부터, 지금 여기까지 ...
우리는 바쁜 사람들 틈에서 헤어지자 http://posty.pe/4g5nxn "산사님 옛날부터 제가 산사님 글 좋아했던거 아시죠.. 진짜 순도 백프로 진심입니다.. 저 지성이가 고백하는 부분에서 한 번, 젓가락 주울 때 한 번, 운동화 살 때 한 번 세 번 울었어요.. 냄저는 인생에 세 번 운다는대 저는 아무래도 태어날 때 울지 않았나봐요..." - 산사님...
배 불룩한 아저씨는 나를 보자마자 끌어안으셨다. 그리고는 두꺼운 손으로 내 등을 토닥이셨다. "이거 참 반갑구만! 반가워! 허허, 안그래도 오면서 최 기사랑 학생 얘기 참 많이 했는데!""하하, 하...그러셨어요...?" 미친개는 아버님과 내 사이에서 우리를 떼어내느라 바빴다. "이 아저씨가 미쳤나! 이거 놔! 놔라고!" 미친개 덕분에 나는 그제서야 아버님...
함께 생활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태형은 휴학생이었지만 어차피 지민도 방학이라 둘은 내내 붙어있었다. 그동안 서로에게 몇 가지 물음과 대답이 오고 갔지만 태형, 그리고 지민의 과거와 현재 또는 미래와 관련 있는 것들은 아니었다. 오늘은 김치찌개 먹으려고 하는데 괜찮아? 좋아. 지민이 주방으로 가 요리를 하기 시작하면 태형이 빤히 쳐다보다가, 두부 넣으려고 하...
희인연(稀人淵) “얘, 선학아. 너 인어(人魚)라는 것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느냐?” “세자마마, 영양가 없는 얘기 마시고 유교서나 마저 읽으시지요.” “선학아, 인생 그렇게 살면 재미없다.” “제 인생의 재미는 마마님이 유교서를 마저 읽으시는 것입니다. 도리를 다 하세요.”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사담을 막아내는 선학의 모습에 백현은 눈꼬리를 축 늘어뜨리며 ...
경성의 봄 벚꽃 잎이 만개한 어느 4월의 중순이었다. 세훈은 턱을 괴고 열린 창밖으로 흩날리는 꽃잎들을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세훈은 올해로 경성제국대학에 3년째 재학 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훈은 여지껏 그렇다할 친구를 만들지 않았다. 만들기도 귀찮았거니와, 조선인이라고 하여 다가오는 사람도 없었을 뿐더러 사람 자체가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는데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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