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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체험판의 경우, 구버전으로서 가볍게 스토리를 보는 목적으로서 배포합니다.) 이야기 2103년의 어느 날, 주인공은 동양풍 미래 도시인 '신록'으로 이사하
Part 1. “― 치즈 양?” 아무것도 없을 것만 같은 고요함 속, 낯선 목소리와 현관문 열린 틈새로 새어들어오는 빛줄기 하나가 우리를 갈랐다. 건조하고 어쩌면 의문이 담겨있는 것만 같은 성인의 목소리였다. 탐색하는 듯한 어조와 낯선 목소리에, 아이에게 끈덕지게 달라붙어있던 우리는 난생 처음으로 아이에게서 떨어져나왔다. 그리곤 조심스레 고개를 들어 그를 ...
번영하나 발전없이이어지나 몰락하니죽어가야 망각되며살아남아 기억되리
"니지무라 씨는, 악마 좋아해?" 그 사람은 스나기모 야키토리를 서른 꼬치 째 씹어 삼키며 물었다. 자그마치 3시간 전, 민간 데블헌터와 공안의 연구 제2과 데블헌터들은 힘을 합쳐 굴착기의 악마를 토벌하는 데에 성공했다. 토벌 후 소유권에 대한 논쟁이 잠깐 벌어졌으나, 마지막 일격을 날려 악마를 제압한 것이 민간 쪽이었다는 제기가 받아들여졌기에 제압 된 악...
같은 사랑을 한다는 건, 그 사랑의 이름을 서로가 안다는 것이다. 그 이름을 부를 줄 안다는 것이다. 너를 처음 만난 건, 그리 덥지도 춥지도 않고 딱 적당한 그저 그런 가을의 어느 날 중 하루였다. 시끄러운 알람 소리에 눈을 뜨고, 찬물로 세수를 하고, 밥을 먹고 옷을 입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 나. 살아왔던 나날들과 또 같은 시작으로 출발하는 나의...
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외곽에 인접한 V사 날개의 쓰레기 처리장. 뒷골목의 밤이 끝난 직후 시간에 맞춰 거주구역에서 나온 한 차량이 있었다. 낡고 퀴퀴한 승합차 안에는 바라보면 따뜻하다지만 요즘 L사의 난감한 빛 공해에 잠을 설친 노동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오늘 하루는 이들에게 잊을 수 없을 출근길이 시작되고 있었는데. ㅡ바아아아아앙~!!! 느닷없이 뒤에서 경적을 울리며...
*파이브의 말투는 반말과 존댓말을 오갑니다. 일반적으로는 어른들에게 존댓말을 하지만, 상황에 따라 반말을 하는 게 더 자연스러워보일 경우 반말로 번역했습니다. Chapter 5: 다양한 세상의 변화 한 남자와 여자가 쉼터에 방문한다.젊은 부부의 이름은 루시와 데릭 오헤어로, 둘은 제법 큰 IT 회사에 다니는 모양이다. 파이브로서는 그 이상은 알지 못한다. ...
1 당신을 비웠습니다 내가 먼저 비워지기는 싫었기 때문에 커다란 바구니를 끌고 와 당신의 모든 것을 구겨 넣었습니다 2 당신에게 받은 인형 편지 목걸이 똑같은 걸로 맞춘 반지 모두 차곡차곡 바구니에 쌓여 갔습니다 자세히는 보지 않았습니다 그걸 보면 분명 또 흔들리고 말 테니까 눈을 가린 채 신경질적으로 손에 잡히는 것들을 잊어 갔습니다 3 잠시 눈을 가리던...
아 놔 난너를너무사랑하는듯 평화롭던 5월의 어느 날 . . 우리에게도 그것이 오고야 말았다 바~로 언약식장으로 달려갔다 중간에 목조르는 것 같은 스샷은 목조르는거 맞음 말랑이: 하지말랑이!! 천하를 제패한 뽀링이 내깔 말랑이 저희도 언약 옷 입을 줄 알아요 사실 이 옷이 더 편한듯 도망감 암튼 ~ 그리고 대망의 언약식 날 ~ 내가 아는 언약식: 사람들많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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