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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현재 마흐무트가 엄청나게 걱정하고 큐로스가 골탕을 먹을 생각에 즐거워하고 있는 남자인 아빌리가는 누르잔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것만으로도 아빌리가가 호감을 느끼고 접근할 이유는 충분했지만 아빌리가도 인생 살아볼 대로 살아본 남자고-평균수명이 40대인 세상이었다-호감을 느끼고 간을 볼 이유로는 충분해도 굳이 따지면 연애를 걸 이유는 아니었다. 아빌리가가 그...
평탄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이는 본디 첩의 자식이었기에 기대조차 하지 않은 탓이다. 서자의 삶은 그저 빛 좋은 개살구처럼 남이 보기에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이 보이나 그 안을 헤쳐 보면 깊숙한 곳에서 부터 떫은 냄새가 진동하는 인생이었다. 그 끝은 잔혹할 따름이다. 아크, 방년 20세에 황제 나라의 정부로 들어가게 되었다. <개살구 절임>...
눈이 시리도록 하늘이 빛나던 그 날, 해보다도 빛나던 당신을,감히 보잘 것없는 제가 연모하게되어 열병을 이리도 심히 앓고있습니다,애기씨. [동매/애신]열병 01. w.이루 동매는 그리 생각했다. 자신이 짐승이 아닌 사람으로서 제대로 숨을 쉬기 시작한 것은 애기씨를 만난 그 날 부터일 것이라고. 작은 가마 속에서 마주한 그 올곧은 눈동자와 자신의 목숨조차 소...
앞집에 강아지가 살아요 契. 여홍 그지같은 아파트. 이마 위로 송골송골 맺히는 땀을 닦아내며 쉼없이 계단을 올랐다. 수리를 하겠다며 문을 닫은 엘레베이터는 벌써 나흘 째 점검중이다. 저층에 사는 사람들이야 에이! 소리내며 계단을 오르면 그만이지만, 고층에 사는 나같은 사람은 아파트와 엘레베이터를 저주하며 계단을 오를 수 밖에 없다. 바스락 거리는 봉지가 신...
어느 한적한 평일 오후.쇼파에 늘어지게 누워있는 토니는 시계를 흘끗 쳐다봤다.전자시계에는 PM 4:00 이라고 적혀있었다.분명히 이 시간이면 연락이든 뭐든 올 때가 됐는데.오늘따라 아무런 말도 없고 연락도 없는 피터에 토니는 뭔가 의아함을 느꼈다.내일 데이트 하기로 한 걸 피터가 까먹었을리는 없는데. '알았죠,토니? 금요일이에요!! 금요일에는 꼭 데이트 하...
* 아무로 토오루 x 아카이 슈이치 (ts) * 검은 조직 괴멸 이후, 아무로와 아카이가 연애와 동거를 합니다. 정오가 약간 지난 화창한 오후, 카페 포와로의 내부에서는 식기들이 부딪히며 내는 달그락대는 소리, 손님들의 웃음소리, 그리고 적당한 음량으로 틀어놓은 재즈 음악이 흘러나왔다. 수려한 외모의 아르바이트생들이 있으며, 달콤한 디저트가 아주 맛있는 것...
결론부터 말하자면, 알 수 없다! 왜냐면 내향적인 것과 내성적인 것은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주 혼동해서 쓰고 있지만. 내성-외성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어려운지, 쉬운지를 나타내
"....경수야." "왜. 나 모니터 하잖아." 무대를 마치고 나온 경수는 뚝뚝 떨어지는 땀을 닦아내며 제 무대를 체크하고 있었다. 흠, 여기가 잘 안 잡히네. 좀더 크게 움직여야겠구나. 진지한 경수의 얼굴에 민석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게... PD님이 무대보시고 좀.." 경수는 미간을 찌뿌리며 휙 고개를 돌렸다. "왜 또. 뭐." "너.. 그 노래가 아...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그러니까 11살 시절.우리반 아이들의 절반이 조폭 마누라라는 별명을 가지고있었다. 그런 드센 아이들 중에서도 유난히 얌전한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언제나 하얀 머리띠를 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하얀 옷도 자주 입었던 것 같다.말 없이 얌전해서 별로 친하지 않았지만 눈이 마주칠 때마다 싱긋 웃어주는게 얼마나 설레던지.자리 바꾸는 ...
이건 뭐 호랑이보다 더 무서워 지민이 속이 고양이가 들어 있는 줄 알았는데 호랑이도 있었어!! 진짜 눈을 보면 홀려 들어감 정신 빠짝 안차리면 물려 죽일 것 같은 눈빛 살살해 지민아 갭차이가 너무 커서 혼란 스럽다 이쁜 시키 ㅠㅠㅠㅠ
*** 복도에 울려퍼지는 걸음소리와 한 손에는 서류, 옆구리에는 패드를 끼고 있는 굉장히 프리한 의상을 입은 머리 짧은 사내가 진중한 표정을 지으며 회의실의 앞에 섰다. 크게 숨을 들이킨 사내는 걸려있는 도어락을 풀며, 회의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들어오자, 미리 도착하여 자리에 앉아있는 일행들이 그쪽을 향해 쳐다보았다. 사내는 익숙한 얼굴에 살짝 긴장이...
피아니스트 두 사람 이야기는 3부작이 될 예정입니다. 이 글은 Da capo 루드비히 시점 (뮤즈님의 글) 을 보셔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금손님 글 봐 주세요. 앞의 이야기 루드비히 시점 1 : http://tropical-month.tistory.com/2 벨져 시점 1 : https://daybreakck.postype.com/post/22917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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