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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우지는 왠만한일 아니면 화 안 낼 것 같긴한데... 애가 너무 혼자서만 도맡아하는게 눈에 보이니까 확 터지지 않을까? 원래 맨날 웃는놈이 화날때 제일 무서움 근거1 프더히 은시우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받아들이겠다는 말에 뭔가를 생각하다가 통화를 하고 오겠다던 F급이 방에 들어서자마자 건넨 말이었다.식사를 하면서 S급이 하는 질문에 적당히 대답을 하기도 했고, 나도 나대로 물어본 결과 던전 브레이크라는게 터지기 전까지는 내가 알고 있는 곳과 크게 다를 건 없었고 다른게 있다면 던전 브레이크와 관련된 것들이었다. 각...
처음 강찬희를 만났던 날을 기억한다. 입하. 봄과 여름의 경계가 흐려져 초록빛이 감도는 5월이었다. 그날은 여름의 첫발에 자리해 저물어가는 꽃과 피어나는 풀의 상관 관계를 실감 할 수 있는 날이었다. 점심시간을 지나 어수선해진 학교에서 멀리 메아리 치는 운동장의 고함소리와 뒤로 들려오는 대화 소리가 섞여 귓가를 나지막이 때렸다. 아무도 없는 교정에 걸터앉아...
던전이 끝났다. 몬스터가 사라졌다. 몬스터에게 목숨을 잃었던 이들이 구멍 난 세상의 퍼즐을 맞추듯 돌아왔다. 한유현이 “형!” 하고 외치며 한유진을 끌어안았다. 사람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기뻐했다. 성현제가 질투하듯 한유현에게서 한유진을 빼앗아 이마에 버드 키스를 내렸다. 박예림은 박장대소하며 세 사람을 끌어안았다. 문현아는 아쉬운 얼굴로 근육이 빠져 얇아진...
유현에게 빈 집은 파스냄새였다. 긴 하품과 일어난 형의 아침은 양말을 신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쩍쩍 달라붙는 장판이 동생을 깨우지 않도록. 불도 켜지 않고 화장실로 향하는 뒷모습은 문학시간에나 읽었던 아버지와 닮아 있었다. 일주일에 두 번. 성인이 된 유진은 돈을 많이 받는다는 이유로 더 일찍 일어났고 더 늦게 들어왔다. 한유진의 부재는 집의 구석부터 나...
츄야 좋아해, 사랑하고있어 아마 너와 처음 만났을때부터 난 너만의 보고있어 미안해 널 좋아하게되서, 미안해 널 사랑하게되서 사실은 널 나의 것으로 하고싶어 평생 나만을 바라봐줬으면 좋겠어 나만을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널 좋아해 츄야 언제부터 였을까 츄야에게 눈이 가기시작한건 처음에는 단순한 흥미였다. 자신과는 반대로 삶을 갈망하고 원하는 그를 보고 있자니 ...
안녕하세요. 그림꾸미기전문가입니다. 돌아온 조합형 시리즈... 조합형 목걸이가 악세사리 세트에서 빠진 이유는...조합형 자체가 시리즈화 되었기 때문이지요! 혼신의 힘을 다해 한땀한
백예린 - Lalala Lovesong 유진은 머리 위로 손을 올려서 햇빛을 가리고 밴에서 내렸다. 눈이 따가울 정도로 날이 맑아서 자연스럽게 얼굴이 찌푸려졌다. 뒤따라 내린 원영이 굳이 비교되게 활짝 웃었다. 원영은 오늘 엄청 더울 거라는 일기예보를 보고 모자를 쓰고 나왔다. 유진은 가방 안에 든 목베게 겸 모자를 쓸까 하다가 또 공식 카페에 박제되기 싫...
01. "ㅁ..무어어...????" 달콤하고 상콤한 딸기 케잌에 시선을 뗄 줄 모르고 퍼 먹다가, 태형은 그만 포크를 떨어트리고 말았다. "전정국 꼬시면, 딸기케잌 한달 내내 사준다고" "뭐.... 뭐.. .뭔소리야, 전정국을 왜 꼬셔" "말 그대로야. 전정국 자식 학교 안나온지 벌써 일주일째야. 나도 학년부장한테 끌려가서 엄청나게 욕먹었다니깐, 덕분에" ...
너와 나 (4) *** 내가 선택한 내 가족, 고요+요하+하루=고요하루. 사실은 까칠한 고요와 일단 저지르고 보는 요하, 질투대마왕 14살 삼색고양이 하루가 함께하는 일상 이야기. 베리가 열리는 정원을 동경하며 햄과 빵과 샐러드채소를 자급자족하는 올라운드 핸드메이더 ---------------------------------------------------...
“레몬 사탕이란건.. 맛있어?” 그때의 네 목소리를 기억한다. 나를 빤히 바라보던 푸른색의 눈길도, 레몬 사탕을 닮은 네 머리색도. 그때 난 뭐라고 답했더라…. 아, 맞다. “물론! 레모네이드보다 맛있는걸!” 공통점이라고 해야 할까? 계속 말을 붙이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게 마냥 즐거웠다. 지금도, 너를 만나러 가는 이 와중에도 너무나도 즐거워 절로 ...
우리가 언제 처음 만났는지, 어디서 처음 봤는지, 무슨 얘기를 하면서 말을 붙이고 친해져서 결국 사랑하게 됐었는지, 이제는 하나도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그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 거라고는 나를 바라보던 네 시선, 때로는 어린애처럼 뾰로통하기도 했고, 가끔은 애수와 상념에 젖어있기도 했고, 또 혹간은 우리 부모님보다도 더욱 애정에 차 나를 사랑해 마지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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