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마을 남쪽의 깎아지른 절벽 위에는, 흑단나무로 된 작은 육각정자가 하나 있었다. 정자의 위치는 넓고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기에 딱 좋은 장소였다. 가만히 정자에 앉아 살랑이는 바다의 물결을 멍하니 바라보다가도 눈을 감으면, 시원하면서도 소금기가 어려있는 바닷바람이 불어와 마리칼을 쓰다듬었다. 하지만 경치를 감상하기에 딱 좋은 이곳엔 유난히 사람들이 없었다. ...
나는 빨개진 볼을 식히려고 무작정 달렸다.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난 전혀 설레지 않았다. 단지 오늘 날씨가 너무 더운 거지. 그런데 뭐 이런 일이 다 있냐. 내가 선배 어깨에 기대어 잠든 적은 두 번이었다. 차라리 정신 말짱할 때 기대든가 해야지. 하여튼 최여주 눈치가 없어 눈치가. 보통 드라마를 보면 이렇게 설레는 일이 쭉 깔려있다가 마지막에는 비운의 결...
예전에, 어느 때였는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 보름달이 뜬 밤이었다. 평소처럼 보초를 서고 있던 흑당은 시린 손을 비비며 달을 보고 있었다. 몸이 아프다는 다른 경비대원을 들여보내고 홀로 밤을 지키려니 여간 쓸쓸한 게 아니었다. 감시초소 안은 고요하고 주변은 개미 하나 얼씬거리지 않아서 흑당은 점점 긴장이 풀리려 하고 있었다. 최근 마을이 뒤숭숭해서 자주...
"뭐지. 얘 지금 나 엿 먹이나." 그녀는 핸드폰에 뜨는 카드 사용 알림을 보곤, 들고 있던 번치북을 던지듯 내려놨다. [JH카드] ##/## 18:23 신용카드(1*2*) 교풍문고 45,000 누적 45,000 [JH카드] ##/## 18:31 신용카드(1*2*) 서브웨이 4,900 누적 49,900 그날 대화를 마친 후, 그냥 카드를 쥐여 주었다. 이거...
"어?" "아 그게.. 내가 원래 이런 거 한 번도 물어본 적 없는데.. 여주 너랑 연락하고 싶어서...." 내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도 못하면서 연락은 하고 싶다는 지성이. 그 모습이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것 같아. 비록 대화를 나눈 건 이번이 두 번째지만 (여주가 지성이 달래줬을 때 포함.) 그 분위기가 설렜던 것 같아. 그때 둘 다 얼굴 빨...
안녕하세요, 류기사입니다. 전에 작업했던 창작 디자인의 미쿠 그림의 작업 과정을 공개합니다!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늘 작업에 앞서 계획을 세웁니다. 이 그림에서는
멀리서 건물이 불타고 있었다. 최상층은 사라졌었고 남아있는 층들은 창문마다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와 밤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었다. 공기 중에 떠도는 살이 탄 냄새가 머릿속에 만들어내는 끔찍한 상황에 압도당하지 않으려고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주위를 탐색했다. 프로펠러와 엔진소리가 멀어졌다 가까워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주변을 수색하고 있는 건 저쪽도 마찬가...
오늘 이걸 쓸 때, 엄마의 일기장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제 글에서의 아라는 저보다는 항상 어리지만 엄마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추천 bgm: https://youtu.be/mOlJcWt6JbI 28. "하... 또야?" 평소보다 이른 시간이었다. 낮에는 어딜 같이 가자는 이야기를 잘만 하면서 밤에는 단 한 번도 언질을 준 적이 없다. 이제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내가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고, 도움이 될만한 힘이 있다는 것도 알면서. 오늘 만큼은 꼭 같이 나...
화연의 돌잔치로부터 9개월이 지났다. 화연은 어느새 1살을 더 먹고 2살이 되었다. 7월의 더운 여름철이던 날씨가 겨울이라는 추위를 한 번 지나더니 3월이 되어 따듯한 봄날씨가 되어가고 있었다. 오늘 화산에서는 장문인과 장로들, 일대제자들인 청자배들이 한 곳에 모였다. 중요한 문제를 회의하기 위해 모였는데 역시 화연도 함께였다. 오늘 회의의 주제는 바로 '...
차가운 적막이 가득한 이곳에 다리를 꼬고 있던 윤이 꼰 다리를 풀면서 두 사람 사이에 놓인 탁자를 발로 밀어버렸다. 그로 인해서 탁자에 놓인 커피와 음료가 모두 반대편에 있는 사람에게 다 쏟아졌고 테이블은 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음료에 흠뻑 젖은 사람인 미동도 하지 않고 그저 옷에 묻은 음료수를 탁탁 털어냈다. 화를 내면 사지라도 비틀어서 응징할 텐데 순수...
텅 빈 천장, 텅 빈 벽지, 텅 빈 방. 중앙 정보 통제센터의 숙소는 항상 텅 비어있었다. 채워지지도, 더 비워지지도 않았다. 누군가를 환영할 때, 그리고 헤어질 때 아무런 미련이 없는 것처럼 그렇게 기본만 남겨두고 그렇게 떠났다. "그래도 팀원들한테는 말하고 가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뭘 말해. 멀리 떠나는 것도 아닌데," "너 몰랐지," "뭐."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