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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스터디를 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캐릭터 디자인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만의 방법,제가 생각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이라 이게 맞
본 글은 게임 'Kingdom: New Land' 바탕의 중세 판타지 창작물입니다. 인물, 배경, 사건 등은 픽션이며 명칭은 작가의 임의대로 새로 붙였습니다. "유모!" 저녁 어스름이 깔린 하베리아 왕궁의 복도에서 어린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나이 있는 유모의 귓가에 기분 좋게 들려온다. 유모는 어린 아이의 목소리는 참 듣기 좋구나라고 생각하며 뒤를 돌아본다....
1. 잘 지내고 있는지, 아이메리크. 이걸 읽으며 이상해할 네 얼굴이 선하군. 조금 쑥스럽지만 어쨌든 네게 어떻게 지내고 있다 는 소식은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편지를 쓰기로 했다. 아마 내가 이런 안부를 전한다는 것이 낯설기는 할 테지만, 니드호그 일이 있었을 때 네 태도를 보아하니 이번에는 연락을 조금이라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말이야... 너도...
잠을 깨는 데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정신이 어느 정도 깨고 나면 곧바로 샤워실로 가서 가볍게 샤워한다. 머리를 감고, 바디 클렌저는 조금만 써서 자극이 크지 않도록 적당히 짧은 시간 몸을 씻어내고, 세안은 꼼꼼하게 한다. 머리카락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히 꼭꼭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몸에 샤워 가운을 두르고 나와서는 거울을 보고 얼굴에 스킨, 로...
● 언제부터 눈을 감고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가 눈을 떴을 때 처음 눈에 뵌 것은 낯선 천장이었다. …아니, 그것이 낯설다는 표현에는 다소 어폐가 있다. 그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었다. 천장의 무늬, 천장의 색, 베고 누운 베개, 덮고 있는 이불, 손끝부터 발끝까지 한 군데도 빠짐없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 아니, 모든 상황을 빼고서도 제가 살아있다는 근본...
“젠장, 젠장, 젠장!” 문제가 뭘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발을 쿵쿵 구르며 은신처 안을 사납게 돌아다니는 영환을 식솔들이 불안한 눈초리로 응시했다. 원정 중에 우연히 발견한 바위 지대의 좁은 틈새는 아직 그들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숨겨 주고 있었지만, 너무 소란스럽게 굴면 주인에게 들키는 건 시간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 틈새 은신처에 숨어 있는 ...
걸으면 걸을수록 외곽으로 가는 느낌이 들었다. 주택 간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었고 사람들의 인기척이 줄었다. 하지만 외곽이어도 도시는 도시다. 다른 건물들 보다 조금 낡은 빌라들 사이. 그가 그 안으로 들어섰다. 이 빌라들 안엔 아무도 없다. 건물 바깥으로 들어갈 수 없게 바리게이트가 쳐져 있었다. 그 앞 팻말에는 재개발이란 단어가 쓰여 있었다.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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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어디서 본 레퍼토리 같다구요? 운명인가봐요 저도 그렇습니다(뺨쿤른전력쓰인 키워드, 화살. 쏘아낸 화살이 되돌아 오는 일은 없다. 방향을 바꾸는 일 또한.무림에서 젊은 후기지수들에게 이명을 붙이는 것은 유구한 전통이다. 쿤 또한 이명을 받았고 그 별칭이 썩 마음에 들었다. 독심호리, 마음을 읽는 여우. 마치 마음을 읽는 것처럼 지략이 뛰어나고 여우처럼...
그날은 촉촉이 비가 내리는 날이었어. 비를 좋아하진 않는 도는 급하게 집으로 뛰어가고 있었지. 갑자기 어디에선가 센 바람이 불어왔고, 도가 쓰고 있던 노란 우산이 휙 하고 날아가 버렸지. 도는 화를 내며 우산을 따라 뛰어갔고, 우산을 따라 뛰어간 곳에는 마법처럼 우산 아래 새하얀 책 한 권이 놓여있었지. 책의 제목은 le monde 불어로 세상이란 뜻이었어...
"나도 갈래." "저리 가." 미숙하게 태어나 성장도 느려서 나보다 머리 하나 작은 것이 뚱한 얼굴로 내 뒤를 졸졸 따라온다. 사고 치고, 사고 당하고, 사건에 휘둘리며 자란 나는 어느덧 동생이 둘이나 있는 10살 먹은 황녀가 됐다. 내 길다면 긴 19년의 세월 속에서 저 녀석이 태어났을 때 처음으로 생긴 동생이라 관심이 많았고 귀여워서 어쩔 줄 몰랐지만 ...
소쩍새가 우는 소리가 창문 틈 사이로 들려왔다. 아주 오랜만에 듣는 아침 새의 울음소리에 이불에 파묻힌 그가 양손으로 이불자락을 꽉 쥔 채 둥글게 몸을 말았다. 흐트러진 머리카락 사이로 눈꺼풀이 천천히 들어 올려졌다. 갈색 눈동자가 투명하게 터 올랐다. 그가 느긋이 눈을 깜빡이며 앞을 바라보았다. 보이는 시야에는 가지런히 정리된 빈 침대만이 있었다.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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