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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곽촌 사쿠라마치(桜町)1를 배경으로 한 유곽AU. 염향 시리즈와는 같은 배경을 공유하고 있지만 사실상 페러렐 월드. 하시누키(足抜き)2다ㅡ!!! 스이센카야(水洗化や)의 카무로3가 도망쳤다!!! 당장 쫓아가! 어차피 독 안에 든 쥐야! 하아, 헉.......헉, 허억, 헉.......!! 사스케는 달리고 또 달렸다. 추격꾼들의 발소리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왜 말 안했어? ......어제 말했잖아. 너한테 부담주고 싶지 않았다고. .....윽! 아프잖아. 넌 딱밤 맞아도 싸. 그리고!! 화나고 안 나고의 문제가 아니잖아, 이 바보야!! 아프다니까, 미토! 야~ 이건, 그거네. 그러게, 그거야. 그거다, 그거. ......뭐라는 거야, 이 새끼들이. 복도 기둥에 따개비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던 녀석들이 부럽다는 듯...
덜 익은 호빵처럼 야트막하게 부어오른 뺨이 얼얼했다. 밤의 차가운 공기에 고스란히 노출된 얼굴이 따끔거렸다. 마다라는 작게 기침을 하며 붉어진 뺨을 신경질적으로 잡아당겼다. 이제 끝이야, 이 개자식아!! 높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반쯤 울먹이며 소리쳤던 것이 기억났다. 마다라는 어제까지의 정기적인 섹스파트너-그는 사귀는 사이라고 주장했지만-와 파토를 내고 온 ...
괴롭다. ......저, 선생님. 음? 등 뒤로 모아쥔 손이 달싹거린다. 마다라는 부담임이자 과학선생인 남자의 책상 앞에 어색하게 서 있었다. 사실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그 남자, 센쥬 하시라마가 현재 우치하 마다라의 짝사랑 상대라는 것이다. 할 말 없으시면, 나가봐도 될까요? 그가 고개를 돌려 마다라를 쳐다봤다. 마다라는 눈을 피하지 않은...
야, 너도 가자. 안 가. 거기서 가장 예쁜 애도 나온다고 했단 말야. 이건 기회라고! 슬슬 짜증이 나려고 했다. 난청증이라도 있는 건가, 이 새끼들은. 며칠 전부터 같은 반 놈들 몇이 유명 예술고등학교 여자애들과 미팅하게 될지도 모른다며 종일 노래를 불러쌓더니 어찌어찌 성사가 된 모양이었다. 뭐, 그건 그렇다 치자. 그런데 왜 아무 연관 없는 자신까지 끌...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야, 오늘 쪽지시험 또 본댔냐? 미친, 그저께 봤는데 또 봐? 지난번에 백지로 낸 놈 있다고 존나 까댔잖아. 그거 어떤 새끼야? ......너잖아, 병신아. 아, 그랬지. 병ㅡ신. 씨발, 나만 그랬냐? 왜 나만 갖고 그래! 12시 45분. 수업이 시작하기 5분 전임에도 교실은 시끄럽기가 고속터미널 안 만남의 광장이라도 되는 것 같...
2013 마다라 생일 기념글. 우치하 군, 생일이 언제야? 중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 어떤 여자애가 다가와 그렇게 물었었다. 나는 그 때 처음으로 내 생일이 언제일까를 떠올렸다. 하지만 아무것도 생각나는 게 없었다. 이즈나 같으면 요령껏 둘러댔겠지만, 말 돌리는 재주가 없는 나는 모른다고 대답했고 질문한 여자애는 당황한 얼굴을 했다. 고아원에서도 자기 생일...
이웃분의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글. 피로 물든 형제의 불협화음. 눈 앞이 붉다. 순간 눈을 뜬 건가 하고 생각했지만 아직 눈꺼풀은 굳은 화석이라도 된 것처럼 단단해져 있었다. 시야는 검은색으로 변하고, 희고 밝은 노란색의 점들이 불꽃처럼 터진다. 화선지 위의 물감처럼 퍼져나간 그 밝은 색들은 내 눈의 시력을 앗아가 버린다. 흰색. 연노란색. 살색. ...
이웃분께 드렸던 선물. 있다. 또 있다. 소년은 재빨리 복도 기둥 뒤로 숨어 창고 뒤뜰에 쭈그려 앉아 있는 아이를 훔쳐봤다. 삐죽삐죽 제멋대로 솟아있는 검은 머리카락이 낡은 티셔츠 끝에서 살랑거리고 있다. 남자애치고는 긴 머리였다. 종아리까지 오는 청바지 밑으로는, 미술실의 아그리파 석고상처럼 흰 다리가 보였다. 뒷모습만 보고는 남자애인지 여자애인지 헷갈릴...
분량조절 실패 그 날 이후 자신은 그 곳에서 그를 볼 수 없었다. 토비라마는 그가 자의로 자신의 앞에 나타나는 일은 없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그곳을 찾는 것을 그만두었다. 토비라마에게 그 집은 이미 의미를 상실한 장소였다. 이따금씩, 토비라마는 히카쿠가 마지막으로 한 말의 의미가 무엇이었을지를 생각해보곤 했다. 그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렸다는 데는 의...
쿨내나는 우치하는 어려웠다. ...... ...... 그도 자신도, 말이 없었다. 고요한 가운데 소리를 내는 것은 책뿐이었다. 종이를 넘기다 잘못해서 큰 소리가 날 때면, 괜시리 무안함과 함께 얼굴이 달아오르곤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가 책에서 눈을 떼는 일은 없었다. 토비라마에게 있어 그의 그런 태도는 안심되는 일이기도 했고, 동시에 가슴이 조금 아려...
센쥬 토비라마와 우치하 창립기 멤버 중 하나로 2차 창작에 자주 등장하는 우치하 히카쿠 커플링. 마이너 중의 마이너라 그 당시에나 지금이나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했었다. 하지만 우치하 히카쿠라는 캐릭터가 죽은 나이 외에는 체계적으로 잡혀있는 것이 없는 캐릭터라 설정 만들어내기 좋았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쓴 글. 봉사라면 해드리지요. 그는 날씨가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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