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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성깔 다 죽이고 독기도 집에 놔두고 다니는 준우인데 가끔 시비걸리면 튀어나오는 예전 모습. 그거 하필 집가던 한서한테 들켜서 애 동굴입, 울망거리는 눈으로 도망치듯 가버림. 쫓아가봤자 애 트라우마만 자극할게 뻔해서 그냥 찜질방 가야겠다 싶은 준우. 동네카페알바 1년차. 아직도 단골손님 레시피 못외우는 한서. 그래도 얼굴값만은 톡톡히 하고 있음 그의 철밥통 ...
여름엔 문이란 문 다 열고 온 몸에 쩍쩍 달라붙는 노란장판 위에 늘어져 자는 두 사람. 선풍기 소리만 돌돌 돌아가는데 가끔 새벽에 깬 준우가 땀 뻘뻘 흘리며 자는 한서 그냥 못지나치고 부채질 해줌. 다음날 출근준비하며 하품 연달아하는 형에게 어제 잠설치셨냐고,모기 나왔냐고 묻고마는 한서. 겨울엔 다이소 털어오다시피 사온 문틈바람막이로 온갖 문 둘러싸는데 그...
처음으로 한서 1:1 과외시켜주는 준우. 21분만에 파투. 가족끼린 뭐 가르쳐주는게 아니라던데 꼰대 말 틀린 거 하나 없어서 아직도 킹받을듯 영어 지문 보며 눈 꿈벅꿈벅.. 자려고 시동 거는 동생 깨워주는 준우 그래도 막 뭘 읽고 싶다는 동생 위해서 월급 받은 돈 쪼개 책 사다주는 준우. 기초부터 잡아주려고 중학생 문제집이랑 쉴 때 읽으라고 큰 글자 문학전...
형이랑 같이살기시작하니 월세,공과금 부담줄고 챙겨먹는 끼니도 많아져서 건강해진 한서. 혼자 살때랑 다르게 콘돔 지출 생겨버려 줄줄새는 돈 아깝기도 하지만 좆 놀리는 만큼 열심히 돈버는 준우 때문에 참을만함. 그런데 퇴근한 형이 슬슬 돈 모였으니 따로 나가 산다고 해서 입술 마르는 한서 -그, 저기, 어, 형님 혼자 사시면 집청소, 화장실 청소, 옥상청소 그...
혼자 옷도 잘 개고 예전보다 느슨하고 헐렁한 옷 맘껏 입고다님 색도 밝고 따스한거만. 그 생활에 온전히 녹아들었을때쯤 이상한 전화 받는 한서. -오늘 갈게. 그 한마디로 뚝 끊겨버리는 전화. 요즘은 보이스피싱도 컨셉 지독하구나 싶으며 자취방 돌아가는 한서 옥상에서 담배물고 기다리던 형님 봤을땐 까무러치는줄 알았지만 그래도 보석에 전재산 때려붓고 나온 준우 ...
2021.02.07 기점 엔딩을 맞이한 자캐 커뮤니티 「창공의 순례자」 의 설정북 제작과 관련하여 안내 사항을 공지하는 글입니다. 「창공의 순례자」설정북 제작 단가 변경 현재 대략적인 페이지 정산 결과, 예상보다 많은 러너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캐릭터 프로필이 차지하는 페이지 수가 수요조사 당시 예상했던 총 페이지 수(200p)를 크게 초과하여 제작될 가능성이...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석남항 수색시 주의사항',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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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수" 앞장 서서 걷던 현수가 뒤를 돌아 은혁을 쳐다봤다. 은혁이 매섭게 노려보았다. "내 이름이 차현수가 맞는데.." "..." 현수가 은혁의 어깨를 잡아 나무에 세워놓고 허리를 숙여 눈높이를 맞추더니 은혁의 얼굴을 이리저리 감상하듯 쳐다보았다. 은혁이 빤히 보는 현수에 민망한지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아까부터 이상한 현수와 주변 사람들의 차림도 눈에...
사랑한다고 해봐. 사랑해요. 영원히? 영원히. 하나의 마땅한 폐허로 남는 법. 차영은 글을 읽어 내려갔다. 어젯밤과는 사뭇 다르게 또렷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며 혹여 목이 가라앉으면 어쩌나 했던 주형의 걱정은 금방 무색해졌고 따뜻한 차 한 잔이라도 건넬 구실이 사라져 아쉬운 참이었다. 그래도. 핑계는 얼마든 만들면 그만이었다. "누가 그랬던가 '영원한 ...
* 21스터디 - 5주차 (낯설게 하기 기법 사용해서 글쓰기 * 낯설게 표현하기 기법 사용 *나는 갈대다. 이름은 아직 없다. 아니 굳이 내 이름을 따지고자 한다면 내 이름은 □□□현 □□호수공원 갈대밭에서 중심지에서는 먼 곳에 위치한 갈대 군집 중에서도 중심지에서 밀려난 곳에 있는 갈대... 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하나의 씨앗으로부터 비롯한 한줄기...
“자네, 혹시 그 소문 들어본 적 있는가?” “뜬금없이 소문은 무슨 소문?” “세자 저하께서 실은 사내가 아니라 여인이라는 소문 말일세.” 유진은 순간 고개를 번쩍 들었다가 묘하게 웃음기가 떠오르고 말았다. 가까운 벗의 말이라 대놓고 비웃을 수는 없는데 도무지 그러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그런 소문이 돌고 있단 말인가?” “아니, 아니. 요즈음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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