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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5. 봉사 유연석 오세훈 세훈은 딱히 종교에 큰 뜻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여서 부천님 오시는 날이던 성탄절이던 그런 공휴일엔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는 편이였다. 지난 석가탄신일엔 하루종일 잤고, 이번 크리스마스는 언제부터였는진 몰라도 꽤 오래전부터 거실 한켠을 차지하고 있던 만화책 시리즈를 끝낼 생각이었다. 아마 연석의 것일거라 어림직작 할 뿐이었다....
여느 때처럼 진행되었던 크리스마스 파티는 둘의 집에서 열렸다. 마티아스가 성을 만난 그 해에 곧장 준비하고 싶지 않아 했기도 했지만, 친구들과의 만남에 익숙해지지 않았을 사람에게 부담을 주려고 하지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던 것이 당해로 닥쳐왔기 때문이었다. 어찌 되었든 일련의 행사는 계획 하에 착실하게 이루어졌다. 경쾌하고 잔잔한 캐롤이 웅장한 클래식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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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기 전 도착한 산장은 바닥의 냉기를 피하기 위해 마루가 높게 지어져 있는 작은 오두막과 비슷했다. 마루가 높게 지어져 나무계단을 올라 뻑뻑하게 열리는 문을 열자 작은 내부가 눈에 들어왔다. 추운지방이니 집들은 크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지만 산장이라길래 방이 여러개거나 적어도 침대가 여려개 일거라 생각했는데 침대는 하나였다. 또한 불을 땐지 오래되었는지 방...
언젠가 내 첫사랑의 솔직함이, 솔직한 것이 아닌 무례한 것으로 보이기 시작한 무렵에 나는 생각했다. 사랑이 끝나버렸다고 그 때의 감정이 어땠는지, 이젠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아쉬웠다. 당신은 평생 사랑하고 싶었다. 작은 행동 하나에 얼굴을 붉히고, 쑥쓰러움을 많이 타는 것이 귀여웠고. 호감의 표현이 익숙하지 않아 고개를 돌리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크리스마스는 '연인'과 함께 w. 라들러 연인 사이라는 게 뭘까. 요새는 그런 생각만 하고 있었다. “정국아. 스케이트 타러 갈래?”“스케이트?”“응. 겨울이니까?” 지민이 형이 빙긋 웃으며 말해서 나는 그제야 겨울이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동아리 벽에 붙은 달력은 아직 누군가 넘기지 않아서 11월에 멈춰 있었는데 사실 날짜는 12월 1일이었다. 설마 지금...
[랍른/콩랍]빨간 양말 w.오메다 ‘자, 홍빈아, 원식아, 소원 적은 거 양말 안에 넣어야지, 다 썼니?’ ‘웅!’ ‘녜!’ ‘그래, 이제 코- 자야지? 자고 일어나면 산타할아버지가 빨간 양말에 선물을 넣어두셨을 거야-’ 지이이잉- 지잉- “...여보세요, 응.. 응, 알았어.. 응..” “으, 추워” 잠이 덜 깬 목소리가 여즉 어두운 방 안을 울렸다. 끄...
“아하하, 그랬구나. 그래서 호리가 이렇게 삐진 거구나?” “……정말, 그렇게 웃어넘기실 일이 아니에요!” 호리카와는 남의 속도 모르고 웃기만 하는 주인이 답답한 양,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 그러나 주인은 그런 호리카와의 모습이 마냥 귀엽다는 듯 다시 한 번 웃음을 터트릴 뿐이었다. 애써 태연한 체 핀잔하고 있었지만, 사실 호리카와의 마음속은 전혀 그렇지 ...
크리스마스가 주는 특별함이라는 건 그 분위기에 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연말 분위기를 내려는 대형 쇼핑몰의 거대한 트리와 건물 1층을 감쌀 듯한 리본 같은 것들. 연말을 맞아 길거리며 상점이며 붉은색과 초록색 장식이 내걸렸고 따뜻한 전구가 반짝였다. 그리고 그런 것들에 자연스레 마음까지 들뜨게 되는 것이다. 거기다 크리스마스에는 가까운 사람들끼리는 크고...
나쁜 어른에게 주는 선물 [한상혁X김원식] w.라빗트 산타는 착한 아이에게만 선물을 준대, 그러니까 울면 안 되는데 눈물이 하염없이 비집고 흘러내렸다, 한 방울씩 떨어지던 눈물이 얼굴에 눈물길을 만들어 걷잡을 수 없어졌다. 착한 아이가 되고 싶었는데…… 완전히 글러 버렸다. 산타는 다 커버린 어른에겐 선물을 주진 않겠지, 더군다나 나 같은 어른에겐. 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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