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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뻘함 주의 -커플링이나 주의요소가 있으면 번호제목 앞에 표기합니다. 1. 타이탄이 좋아! 누군가는 미련하다고 한다. 우직하고 다른 길로 셀 줄 모르고, 자기 주관이란 게 있기는 한가? 삶의 갈래는 여러가지인데 오직 한 길만 바라본다. 숨을 돌리지 않는 것 같다. 지루하다. 라고 생각한 사람이 생각 고쳐먹게 되는 멋진 사건 보고싶다. 2. 아이코라 + 호손...
"불완전하니까, 예측이 안 되고, 의외의 존재라 재미있지." 고막을 부드럽게 울리는 다정한 목소리에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불완전하기에 예측하기 어렵다. 그것이 인간. 언젠가 들었던 출처 없는 말이 떠올랐다. 틀린 선택은 있을지 몰라도 올바른 선택은 없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은 쉽게 재단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자기 자...
"죄송합니다!!!" 한가로운 기사단 안에 누군가가 커다란 잠자리채를 들고 복도를 뛰어다녔다. 다들 뛰어다니는 인영에 시선을 빼앗겼고 복도를 지나가자 주웠던 시선을 거두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자기 일을 하러 발걸음을 옮겼다. 토벌임무와 원정을 주로 가기 보다는 연구실에 앉아 연구를 하고 책을읽으며 진리를 헤쳐 나가는 것이 제 성미에 맞았다. 그에 제 연인...
아, 사랑에 빠진 얼굴이다. 롸롸의. 저 얼굴이 자신을 향하면 좋을건만 그는 언제나 제 마음도 모르는 척하는 그이를 향해서만 그런 얼굴을 보였다. 그 아이가 널 좋아하지 않는걸 알잖아, '이럴 거면 그냥 나랑 사귀지.' 솨솨는 턱을 괴곤 가만히 생각했다. "...좋아한건 내가 먼저인데 말이야," 좋아한다는 사람이 여기 떡하니 있는데. 그냥 눈 딱감고 사귀어...
그 날은 여느 때와 같았지만 조금은 특별했다. "우리 겨울이 일어나요 기지개 쭉 피고" 정원의 모닝콜로 아침을 열고 띵- 탁 토스트가 타지 않아 바삭했다. 띠리링- 문을 닫고 나오자마자 타이밍 좋게 "안녕" 정원이 반겼다. 해사한 눈웃음으로 그날따라 신호도 안 막히고 라디오에는 둘이 처음 만났을 때 나온 노래가 흘러나왔다. 마냥 운이 좋은 날 인가 했다. ...
그냥 안아줘. 왜 날 두고 가려해. 가지마.미안해. 난 별에 갈거야.별이 어디있는데..저 하늘에. 별은 없다는 거 알잖아, 여주야.. 너무 더럽고 추악하잖아. 여주가 제 주변을 한 번 쓸며 씁쓸하게 웃었다. 여전히 마음에 안 든다는 듯 찌푸린 윤기를 가만 보던 여주가 있는 힘껏 그의 허리를 감아안았다. 우리 또 만날거잖아.그때가 언제인, 쉿. 윤기의 입술에...
<이 세계에 온 것 같다> 1화는 무료이지만 소장을 원하시는 분들 용으로 결제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결제상자 아래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음 화 스포일러 컷이 있습니다.
나의 잠깐의 외출에도 따라가겠다고 울고불고 언제 돌아올지 모를 나를 신발 신고 문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던 너. 사랑한다고 말해주며 세상 티 없이 맑은 웃음을 전해주던 너. 고집스레 땡깡을 부리다가도 안아주면 품에 꼭 안겨 떨어지지 않으려던 너. 자기가 제일 무서워하는 꿀꿀이에게서도 나를 지켜주겠다던 작고 어린 너. 그런 너를 보내던 날. 꼭 다시 만나자며 ...
닿을 수 없다는 사실에 이토록 절망하고 이토록 고통받는다. 누군가 하나라도 함께함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한 것을 바란다. 아, 닿고 싶다. 그들과 닿고, 그들과 같은 것을 먹고, 그들과 부둥켜안고, 손을 잡고, 위로하고, 마시고, 같은 곳에서 같은 것을 느끼고 싶다고 느낀다. 단 일주일 전만 해도 자신의 몫이었던 행복에 갈증하여 말라간다. 그리고 희고 눈부...
1943년 즈음 작은 마을에 들이닥친 이방인을 마을 안에 어울리지 않는 일장기의 펄럭임을 펄럭이는 일장기가 꽂힌 트럭의 엔진 소리를 그저 신기해하던 한 소녀는 아직 기다립니다 이름도 모르는 또래 아이들의 서러운 흐느낌을 나이도 모르는 또래 소녀들의 서늘히 식은 몸을 이유도 모르는 또래 청춘들의 시퍼런 피멍을 그저 두려워하던 한 소녀는 아직 기다립니다 제 몸...
어쩌다 보니 이미 버스에 몸을 실은 채였다. 덜컹이는 버스 안에서 이어폰 줄이 살짝 흔들렸다. 무슨 노래 부르지. 플레이리스트를 주욱 넘겨보던 주찬이 창문에 머리를 기댔다. 만약에 말야. 이거 부를까…. 노래를 재생한 주찬이 콧소리를 흥얼거렸다. 이거 해야지. 어, 아저씨 저 내려요! 정거장을 놓칠 뻔한 주찬이 겨우 성산동에 발을 디뎠다. 별 다른 이유는 ...
※주의※ 아래의 내용은 가정불화, 사고, 정신질환, 살인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있습니다 로그 그리던거 플롯이랑 그냥 서술체가 섞여서 가독성이 좀 떨어집니다 그런데 어차피 읽을 사람 거의 없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Profile 에이로 츠바키/永路 椿 초고교급 로리타양복 장인 나이: ? 키: 188cm 생일: ? 혈액형: A L/H: 없음/자기자신 에이로 츠바키...
-형이 사랑에 크게 데이셨으면 좋겠어요. 건조한 목소리로 상처를 말하는 것도 우스웠다. 시들어 버린 꽃처럼 생기를 잃은 얼굴, 치기어린 말. 어리기에 할 수 있는 것들. 그러나 우습게도 그 말을 쉬이 넘어가지 못하는 나 스스로도 우습긴 매한가지였다. 네가 했던 나와의 사랑은 살갗을 불에 지지는 것처럼 아팠단 소리였으니까. “아직도 아프면 어떡해. 사랑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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