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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체험판의 경우, 구버전으로서 가볍게 스토리를 보는 목적으로서 배포합니다.) 이야기 2103년의 어느 날, 주인공은 동양풍 미래 도시인 '신록'으로 이사하
뇌제雷帝께서 노하시면,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물이 쏟아지고, 모든 인간의 귀를 먹게 하려는 듯 커다란 굉음이 나며, 한 그루의 나무도 남기지 않고 잿더미로 만들어버릴 듯 번쩍이는 불꽃이 내리친다. 뇌제의 노기를 다스릴 방법은 단 하나다. 건장한 청년 한 명을 제물로 바치는 것. 마을에 사는 사람 중 이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아주 어릴 때...
안녕하세요! 컴백 주간이 되면 죽지도 않고 돌아오는 피레네입니다. 사실 컴백일에 맞춰 업데이트를 하려 무진정 노력하였으나 현생이 제 덕생을 허락하지 않아서... 정말.. 너무너무 오랜만입니다... ㅠㅠ.. 그 사이 기쁜 소식이 있어서 최대한 짬을 내보았읍니다. 다들 건강하시조..? 태풍의 가운데에서 업데이트를 해봅니다... 여러분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덕...
※ 작은 따옴표&짙은 회색 : 몇년 전 과거를 나타냅니다. 동거동락(同居同樂) 글쓴이. 토리제이 혜준이 들어가고도 한참을 골목 담벼락에 몸을 숨긴 채 목만 쭉 빼고 혹여 혜준이 다시 나올까 집중하던 만철은 제 어깨를 꾸욱 그러잡는 힘에 흠칫 어깨를 떨었다. 붙잡힌 이제라도 홱 뿌리치고 도망을 쳐야하나 고민을 하다가도 아직 성치 못한 자신의 다리를 기...
동거인 D : 마음의 온도 말린 디오가 베란다의 창문으로 바깥을 구경했다. 가끔씩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면 온화하게 웃으며 손을 흔든다. 그래요, 여기가 내 집이야. 나 여기 살아요. 백현은 디오에게 몇 가지 할 일을 줬다. 첫째는 베란다의 식물들을 디오가 돌볼 것. 둘째는 우체통을 확인해줄 것. 셋째는 현관의 신발 정리. 자잘한 임무였지만 디오는 이 집에서...
*사진에 문제 있을경우 말해주세요! *실제 인물들이 아닌 가상 인물이 있습니다!
서로의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두 사람 간의 공기가 피부를 찌를듯이 날카롭다. 본연의 공격성을 되찾은 류지와 그저 나약할뿐인 다이고. 이미 처음 겪는것이 아닌 또렷한 우열관계에서, 류지는 한동안 잊고 있었던 원초적인 우월감을 느낀다. 본디 이랬어야 했다. 너 따위는 나한테 아무런 의미도 없어야 했다. 그것이 호감이든 혹은 적대감이든, 너란 녀석은 내게 아무...
여기서 둘다 남자로 그렸지만, 여성용 포르노 19금 만화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동거인 D : 마음의 온도 말린 “네? 수인이요?” 백현이 의사에게 되물었다. 수인이라니. 처방으로 수면제나 받을 생각이었는데. “지금 변백현 씨에게 가장 필요한 건 체온입니다.” “하지만…….” “마침 딱 맞는 수인이 있으니 집으로 함께 돌아가세요.” 백현은 망연자실한 얼굴로 상담실을 나섰다. 누군가와 살을 맞대고 사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
어느 여름날. 꽤 한가로웠지만 어느 두 여인이 들어서자 순식간에 북새통을 이룬 어느 카페. 그 창가 쪽에 하얀색 머리의 여인과 보라색 머리의 여인이 앉아있었지. 누가 봐도 경국지색에 절로 돌아볼 미인들이라, 눈길이 끌려 사람이 모이는 건 당연해 보였다. "어제부터 같이 지내고 있었는데, 소식이 참 빠르단 말이야. 그렇지 않나, 이페리아?" "원래 발 없는 ...
미네가 돌아가고 나서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문득 살짝 열려있는 긴 창문을 발견한다. 불도 켜지 않은 어두운 베란다에서 서성이는 거구의 뒷모습. 그 인영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뻔하디 뻔했다. 다이고는 난처한 표정을 짓더니 곧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손에 든 물건들을 내려놓고 류지를 향해 다가간다. "이봐, 진짜 괜찮은거 맞아?" 말은 그렇게 했지만 썩 괜찮아보이지...
"일어났어?" "악! 왜 자는 사람을 그렇게 쳐다봐요!" "아무리 기다려도 안 일어나길래, 무슨 일 생겼나 했지. 지금 몇 시인 줄 알아?" 두시 반.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한 혜준은 침대에서 튀어 오르듯 빠져나와 욕실로 향했다. 늦잠 자는 날은 많았어도, 이 정도로 늦지는 않았는데. "피곤한 건 알겠는데 너무 오래 자는 거 아니야?" 언제 쫓아왔는지 제 ...
스무 살. 개강을 앞두고 자취를 시작한 첫 날, 혜준은 20년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마주하고 있었다. 이사 첫날 첫 번째로 마주한 사람이-아, 사람이 아니구나-집주인도, 이웃도 아닌 귀신이라니. 역시, 월세가 너무 싸다 싶었다. 기숙사 신청은 늦다 못해 발표가 난 후일 거고, 이사를 하려 해도 학교 주변 웬만한 방은 다 찼을 텐데. 진짜 굿이라도 해? 몰려오...
"이 망자는 아직 수명이 남았는데 네 실수로 인해 부당한 죽음을 맞이했다. 영혼을 돌려보내준다고 해도 이미 열려버린 귀문은 망자의 신변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테지. 구천을 떠돌고 있는 수많은 잡귀들이 영적으로 민감해진 육체를 차지하기 위해 달려들 것이다. 허나 책임의 소재가 분명하니 지체할 이유가 없을 터. 강림은 지금 당장 억울하게 죽임 당한 망자를 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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