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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여우 카톡테마 ⓒ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입니다.꼬리에 메세지를 담아보세요여우친구가 열심히 달려갑니다==3이번테마도 말풍선을 2개 만들어봤어요!1ver -기본 여우!
겨울이 지났다. 여운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는. 종이끼리 부대끼며 나는 기분 좋은 소리가 들려왔다. 부드러우면서도 약하지만은 않은 소리. 그저 종이끼리 마찰하며 나는 소리에 뭐 그리 거창한 수식어를 붙여주나 싶겠지만, 지운에게는 그 소리가 결코 가벼운 존재가 아니었다. 그가 힘들 때 항상 위로받아왔던 소리였으니까. 하지만 오늘 들은 소리는 지운을 위로해줬던...
이것이면 되었다 아무것도아닌 것을 눌러 지운다 남아있지 않음을 받는 데에만 반년이 흘렀다 어떤 미련을 품었더라, 남지 못한 허공을 외친다 끝에 선사람의 자리가 찰박찰박 젖어오고 잠긴 곳은 열쇠가 없었다 그는 웅웅웅, 몸을 담근다 아, 여기에도 안팎이 나뉜 마음이 있구나 여차하면 탈이 나겠어 하는 귓불이 장에부터 달아오르면탁탁 뱉는 피부에 생기가 어렸다 온곳...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게 변한다고 하지만, 의외로 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건 많다. 그 중 하나는 사랑이란 감정이지 않을까. 보니는 종종 그런 생각을 했다. 꽤 긴 시간이 지나는 동안, 시대는 변했다. 더는 싸우지 않았고, 차별하지 않는 시대였다. 그런 시대에 변하지 않는 게 있었고, 보니에겐 그게 사랑이었다. 오늘은 나름 특별한 날이라며 함께 시간을...
이젠 곧 볼 수 없겠지요. 이젠 곧 안녕이겠지요. 나 이제 떠나지만 잊지는 않을 것이라는걸. 아픈 몸을 뒤로하고 더 아픈 마음을 이끌고 나아가네. 이젠 부를 수 밖에 오 벨라 차오, 벨라 차오, 벨라 차오, 차오, 차오, 안녕 내 사랑,
라이터 휠을 칙칙 돌려 아스름한 기름내와 함께 불이 돋으면 끝자락에 그 불 올려 살짝 태운다 살짝 태운다 살짝 오른 불이 거세게 타올라 숨을 거세게 내쉬어 조금 태운다 조금 태운다 조금 태운 끝자락에 불이 올라 계속 태운다 계속 태운다 재가 남아 바스라질 때까지 남아 태운다 남아 태운다 제 몸 불살라 향내 내는 나뭇가지야 너는 어찌 그리도 매캐하느니 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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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내일과 같아서, 내일이 오늘과 같아서 나는 꿈을 꾼다 둥근 반복성을 지닌 매일은 놀랍게도 날카로운 가장자리를 지니고 있어 어느 순간 그 매일 속에서 나를 죽인다 그저 천천히 다시 되돌아오는 것이다 꿈에서, 현실로 무한성에서 유한성으로 즉흥성에서, 반복성으로 부유하는 구름 속 물방울이 비가 되어 떨어지듯 눈이 되어 떨어지듯 스러지는 매일에는 꿈이 잠든...
사랑하는 너의 생일에 양초는 죽었다 2000원짜리 짜리몽땅한 초록색 저 양초는 너를 축하해주고 죽었다 16000원 크림 무더기 위에서 축하 속에서 호상을 치루고 죽었다 굳은 파라핀과 꺾인 심지는 무얼 위해 호상을 치룬 걸까
가끔은 숨이 막혀 바다에 잠들고 싶어지는 밤이 찾아온다 가라앉고 가라앉고 또 가라앉아 언젠가 작은 플랑크톤이 되어 흰수염고래와 함께 바다를 누비고 작은 해초 사이서 흰동가리와 지글지글 바다거품으로 몸단장을 하고 싶어지는 밤이 온다 그 밤은 나에게 너무나 가혹해 휜 이불 아래로 시린 발이 마치 겨울 밤바다에 잠긴 듯 하여 따뜻한 햇빛이 그리워져 온다 아아 햇...
사부작 사부작 겨울이 오는 소리는 여름보다는 느리고, 봄보다는 따쓰하며, 가을보다는 포근하다 짙은 샌달우드 향이 차가운 겨울 바람을 타고 이불 솜 사이로 구비구비 스며들어 햇빛 틈새로 몸을 녹이는 그 겨울을 나는 사랑하고야 말았다 동쪽에서 터오는 해가 코가 얼도록 시려오는 새벽을 타고 내 손끝을 적실 때 나는 비로소야 온전히 사랑하고야 말았다 추운 겨울밤 ...
희미한 겨울내가 코를 찌르고 죽는다 왜 내가 사랑한 것들은 이리도 빠르게 스러져만 가는지 낙월이 되기보다는 궂은 비가 되라고 하였나 차라리 낙월이 되어 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을 헤아리고파 새벽녘 창공은 이리도 드넓어 나를 아프게만 하는지 야자수잎도 벌써 찢겨 떨어져 간다 어지러이 들려오는 징글벨 소리에 나는 웅크려 귀를 막고 멀어져 간다 낙월보다는 눈비가 ...
귀를 도려낸 반 고흐의 마음은 무엇일까 연옥 문에 다다른 단테의 귓가에 머문 잡념이 너를 만나 약간의 발화점이 되어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사이점이 되어 소음이 된다 공중에 뜬 붉은 꽃 한 송이를 입에 머금고 줄기를 떨어뜨리자 노란 과실이 목을 타고 흐른다 페르세포네가 삼킨 석류알은 그저 핑계가 되어 소음을 가리고 공해를 빨아드린다 반딧불이는 무얼 알고 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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