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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둘다 남자로 그렸지만, 여성용 포르노 19금 만화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나 분명 어제 침대 아래서 잠들었는데 언제 위로 기어 올라왔을까 싶어 생각해보려고 해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대체 언제 기어 올라 온 거냐 싶던 그때 품에 안기듯 자고 있던 나영이가 뒤척이듯 움직였다. 전에도 언젠가 이런 적이 있던 것 같은데- 잠깐 이러면 내가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할까 싶어 살며시 날 안고 있는 팔을 풀고 이불을 덮어주고 나왔다. 아무리...
공항에서 나와 출구의 문이 열리자 순식간에 기자들이 몰려 든다. 그렇지 않아도 많은 기자들인데 얼마전 공개된 여자친구가 있다는 말 때문인지 더 많은 기자들이 진을 치고 모여 있었다. “김선준 선수 지금 어디로 가시는 겁니까?” “여자친구가 한국에 있습니까? 후에 일본으로 넘어가실 작정이 이십니까.” 모든 말들을에 대답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매니져형 차...
<#. 그의 이야기> 일본보다 미국은 더 먼 곳이고 시차도 반나절 차이가 났다. 내가 일어 날 때 나영이는 자고 있었고 내가 잘 때 나영이는 깨어 있었다. 그 수많은 연인들처럼 우리는 평범했고 누구보다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서 였을까? 미국에 와서 처음 1년은 나도 적응을 하고 그녀도 적응을 하는 그 시간들 속에서도 우리는 틈틈이 서로에게 신경...
시리도록 추웠던 겨울이 지났다. 호주로간 나정이는 바쁜 수습기간이 끝나고 잘 지내고 있다는 전화를 했고 나는 그 사이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면접을 보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다. 3월부터는 새롭게 일 할 곳을 찾고 있던었고 졸업 후 학과 사무실로 불려간 나를 보며 학과장님이 말씀하셨다. “성나영 학생 보건교사로 갈 생각 없나? 학생이 우리 과에서 성적이 제일 ...
아빠한테 등을 몇 대 맞고서야 집으로 다시 들어온 오빠를 보면서 나정이는 씩씩거렸다. 왜 엄한사람한테 화풀이냐고 오빠가 뭘 잘못 했는데, 툴툴거리며 이층으로 올라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울 아빠도 참 못 됐다. 와 맨날 오빠만 그래 잡는 긴데.” “그거야 형님이 성격이 좋으시까 맨날 허허허허 아부지하고 웃으니까 안 그라나? 그라고 아부지한테 개 만키로 쳐...
계절이 두 번 바뀌었다.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에 가까워졌고 우리는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준비생이 되었다. 나정이도 윤진이고 그리고 여름이 시작할 무렵 군대에 갔다가 가을이 끝날 무렵 온 성균이도 이제 곧 졸업을 위해 마지막을 향해 가야 했다. 시티폰으로 대박을 꿈꾸던 우리집은 한 순간에 은행빚까지 생기게 되었고 나정이의 결혼자금은 날아가 버렸다. 아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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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던 아이들은 하나둘 기절하듯 거실에 누워 버렸다. 내일 영화를 보러 가야 한다던 나정이도 , 술만 먹으면 말이 많아지는 윤진이도 자고 있었다. 말없이 자리를 정리하는 나영이를 보면서 내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말을 하자 괜찮다며 거실을 치우는 나영이의 손에서 과자봉지를 빼내며 말했다. “나랑 동준이가 할게. 너 들어가서 자. 오늘 하루 종일 나 때문...
* 발칸 보고서 전력 (@Crazy_Magicians)으로 진행한, 어느 발칸 마법사의 보고서. * 저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 다음부터는 보고서 양식 잘 지켜보겠습니다 흐흑 * 다른 분들의 보고서는 트위터 해시태그 #발칸_보고서_전력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보고서 우리는 모두 돌아있다! [서클과 각도의 연관성: 강할수록 돌았다는 과연 진실인가] 블...
두 사람은 그들이 서 있던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던 펍으로 향했다. 안은 생각보다 조용했고, 따뜻했다. 선영이 생맥주 두 잔을 주문하자, 몇 분 뒤 차가운 맥주로 가득 찬 잔이 각자의 앞에 놓였다. 진혁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선영은 잠자코 맥주를 홀짝이며 기다렸다. 그 침묵이, 그다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왜, 아무 것도 묻지 않아요?” ...
우리 반 반장은 재밌고, 운동도 잘 하고, 성격도 좋으며 친구도 많다대신 공부를 못한다. - "야 김승민 체육쌤이 너희 반 애들 거 다 걷어서 내래" "내가 반장한테 말해줄게" "응? 네가 반장 아니었어?" 활발하고 장난끼 다분한 우리 반 반장 때문에 말수가 적고 조용한 나는 이런 말을 종종 들었다. 우리 반 반장은 반친구들을 잘 챙겨준다. 잔다고 밥을 먹...
*모래시계 이야기-모래 시점 written by, 은가비 “첫눈에 반했습니다, 제 부인이 되어주세요!” “네?” “제 부인이 되어주신다면, 맛있는 걸 사드리겠습니다!” 시계가 모래에게 청혼할 때 했던 말이었다. 그때 참 당황스러웠지, 라며 중얼거리던 그녀는 오늘도 어김없이 그의 공방 문을 두드렸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재현과 영화를 보러 갔다. 두 번째 데이트였다. 영화는 둘이 미리 골랐다. 민형의 취향이 아닌 CJ 감성 영화 하나와 민형이 이미 본 영화 하나를 빼고 재현이 본 영화 두 개를 빼고 나니 고를 만한 게 별로 없었다. 헬로카봇을 볼 수는 없어서 재개봉 영화를 골랐다. 상실의 시대였다. 평론가들의 평점은 나쁜 편이었지만 적당한 시간에 볼 수 있는 적당한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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