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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어린이 집에서 낮잠시간에 쌤들 몰래 이불 속에서 놀았었어!! 이불 끝까지 들었다가 쌤 오면 후다닥 다시 누워서 잤었는데.. 그때 진짜 재밌었지. 이거보다 더 과거는 생각이 안난다." 눈앞에 있는 이석민의 본인 생애 첫 기억이다. 내 첫 기억은 5살 생일, 침대 밑에 있던 한 박스를 찾는 걸로 시작된다. 그 박스는 오래되고, 낡았고, 먼지가 잔뜩 쌓...
우리 놀러왔어요 1. 무더운 여름날 "인준아." "인준아, 얼른 일어나 봐." 침대 위로 올라와 잠에 깊게 들어있는 인준을 양옆으로 흔들며 그를 깨우는 여주. 인준아아. 그만 자구 일어나 봐. "으응..." 곧이어 인준이 칭얼대며 이불을 턱 끝까지 가져와 놓고는 도저히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여주는 그를 오빠라 지칭하며 다시금 깨워댔다. "오빠. 우리 ...
호랑이 굴 w.변윤슬 bgm - Sary Up in Bloodline Remix *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여름은 여주가 유독 싫어하는 계절이었다. 인간일 때에는 그저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인 줄 알았는데 이제 와보니 기초 체온이 높은 토끼는 여름과 천적일 수밖에 없었다. 아직 한여름도 아닌데 유난히 뜨거운 날에 땀을 뻘뻘 흘리며 4교시 체육...
00 01 02 ".....뭐지?" 더 개빡치기만 하는 이여정의 사과. 이여주는 턱을 긁다가 생각했다. 근데 누가 사과하라고 한 거지? 03 대답은 하지 않고 톡을 읽는 김정우와 정재현. 이여주는 한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그럼 정재현이 이여정보고 사과하라고 했나? 04 05 거지와 도재정 모범생 김도영 군은 교실에서 공부 중이다. 점심 좀 먹으라는 친구들...
# "아무튼 간, 저 맨션에 들어가야 호시를 구하든 말든 할 거 아냐." 별안간 뾰로통해진 정한이 승철과 맞잡은 손을 슬쩍 놓으며 시선을 피했다. 뭘 갑자기 부끄러워하고 그러는지. 승철은 정한의 이런 면이 귀여우면서도 당황스러웠다. 겨우 안정됐는데 왜 놓는 거야. 그래서 저만치 멀어진 정한의 손을 자신의 다부지고 긴 팔을 휘둘러 힘껏 잡으면서 칭얼대기 시작...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사랑해" - " 노력을 하면은 안되는건 없다 라고 말을 하고싶은데.. " 그게 우리랑 선배한테는 안통한다는것을 알기에 이런말을 하는것도 너무나도 애매하다.. " 잠깐 쉴 타이밍 이라고 해도 우리는 못쉬는게 대다수 이다." 그게 , 의사의 삶이라는것이다." "당신의 것이 아니었네요." , 라는데 맞다 우리는 환자의 삶에서 안빠지는 ...
폭신여우 카톡테마 ⓒ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입니다.꼬리에 메세지를 담아보세요여우친구가 열심히 달려갑니다==3이번테마도 말풍선을 2개 만들어봤어요!1ver -기본 여우!
-어느 한 폐건물 속 이곳은 사람이 살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상태가 안좋은 폐건물이다. 아무데나 굴러다니는 물건, 금이 가 있는 벽, 곳곳을 막고 있는 나무 판자와 바리케이드, 거기다 바닥에 남아있는 핏자국까지, 더 말할 것도 없이 이곳은 충분히 이상한 곳 이었다. 그럼에도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단 하나, 그저 살아있기 위해서였다. 모두가 다 평범...
3. 사리자여, 잘 들어보라 모양 있는 것은 공空과 다르지 않고 공空 한 것은 모양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모양 있는 것은 공空 하고 공空 은 모양 있는 것을 만들고 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지혜도 없고 또한 깨닫는다는 것도 없다 얻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음으로 마음에 사로잡히는 일이 없다 4. 그러나 태평스님의 그런 설법조차도 수경의 마음 속에는 도저히...
당보와 초우는 현종에게 간단한 상황설명을 한 후 잠시 화산에 머물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 했고 현종은 청명과 어떤 사이인지 몹시 궁금한 눈치 였지만 캐묻지 않으며 흔쾌히 허락하곤 빈 전각하나를 내주었다. 대화를 마친 당보와 초우가 조용히 전각에서 나왔고 청명은 당보의 옆으로 다가가 함께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현종이 내준 전각으로 갔다. 백천 일행...
해당 글은 '한피디'님이 주최하신 전력 '방빙면 소들의 백일장'에 참여해 제출된 글 입니다. 주제 문장: 여백을 헤매고 그 안에서 길을 잃었다. (출처 : 김성대 <겨울 모스크바 편지>) 현실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인간들의 대비는 항상 부족했다. 물자, 돈 혹은 마음가짐. 그리고 석진에겐 아무것도 없었다. 돈에는 늘 궁했고 따라서 정신적으로도 가...
※본문은 무료이며, 소장용 결제창입니다. 풍덩- 하고 큰 소리를 내며 물에 빠졌다. 물이 온몸을 감쌌고, 곧이어 첨벙이며 일어섰다. 물을 먹어 따가운 코에 기침이 나왔다. 그러고는 차가운 물에서 멍하니 서 있었다. 죽지 않는구나. 사람은, 사람은 이렇게나 끈질기게 살아내고야 마는구나. 내가 감히 본능을 거스르려고 했구나. 하지만 이 밤이, 새벽이 너무 차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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