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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석남항 수색시 주의사항',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
그리고 계절이 계속 흐른다. 이모들은 여전히 서로 다정하고 현우와 주헌에게도 다정하다. 이모들이 해가 지는 저녁마다 거실 창문 앞에 나란히 서서 커피를 마시는 장면은 주헌의 작은 가슴을 항상 따뜻하게 했다. 거실 창문밖 나무는 초록색이었다가, 노란색이었다가, 앙상해져서 하얀 눈이 쌓였다가, 다시 눈이 녹아내려 초록색이 싹트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한다. 주헌은...
현우네 집에 처음 합류한건 현우와 오래도록 이웃사촌으로 지내온 주헌이었다. 합류라고 하기에도 민망할만큼 주헌은 어렸을 적부터 현우네 집을 제 집처럼 드나들었다. 원래 현우네 집은 오래도록 비어있던 집이었다. 그리고 그 파란대문집에 새 가족이 이사온다는 소식은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제였다. 파란대문집에 새 가족이 들어오던 날, 큰 피아노와 특이한 조각품...
헤어지려면 더 사랑해야지 우리 헤어지려면 더 사랑해야지 우리 차 한 잔 하실래요? 처음 뵙겠습니다 다음 번에도 처음 뵙겠습니다 일 것입니다 편집술 슬로우 모션 당신이 원하는 대로 당신을 기억할 것 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내쉬는 숨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뜨겁다. 마치 열이 잔뜩 오른 듯 했다. 머리가 띵하고 눈은 떴는지 감았는지 구분이 안됐다. 정신이 붕 뜬 느낌. 모든 감각이 뿌얘서 안개 속에 갇혀있는 것 같다. 볼이 너무 따가워서 무심결에 손을 들어올렸다가 비명을 내질렀다. 서서히 정신이 돌아올수록 고통이 점점 몸을 잡아먹는 것 같았다. 온몸이 너무 아파서 움직일 수...
"카르마, 응, 거의 다 왔어."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전철 속 그와 대화를 나눴다. 불안정하게 덜컹거리며 이동하는 전철조차 그와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에 즐거움, 두근거림을 느끼게 해주었다. 전철의 창문을 통해 훤히 드러나는 바깥 풍경, 봄의 따스한 날씨는 나의 마음을 대신해주기에 충분했다. 만무하는 벚꽃잎들을 뚫어져라 응시한 채, 나는 전철이 어서 나를...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가니 그곳은 눈의 나라였다. 밤의 밑바닥이 하얗게 되었다. 기차가 신호소에 멈춰 섰다. 가느다란 쇳소리를 내는 기차에서 사람들이 저마다 짐을, 아이 들을 안고 내렸다. 하얗고 하얀 승강장 바닥에 발자국의 꽃들이 피어났다. 하늘에서 눈은 하염없이 쏟아져, 그런 발자국의 꽃들을 덮었다. 그렇게 눈 내리는 날이면 기차역에선 수 많은 꽃들...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쥐고 있던 폰을 두 손으로 꽉 쥐었다. 연락처에 들어가, 정말 몇 년 만인지 그의 휴대폰 번호를 찾아 나섰다. 이게 뭐가 걱정될 일이라고, 식은땀이 이렇게 나는 걸까... 혼자서 좋아하느라 긴장하고 걱정하는 꼴이란, 정말 못 봐줄 정도다. 「카르마」 오랜만에 화면으로 보는 저 세 글자는 어딘가 모르게 어색했다. “카르마...” 쓰여져 있는 것과 같이 저 세...
우리는 서로에게환한 등불남을 온기움직이는 별멀리 가는 날개여러계절 가꾼 정원뿌리에게는 부드러운 토양풀에게는 풀여치가을에게는 갈잎귀엣말처럼 눈송이가 내리는 저녁서로의 바다에 가장 먼저 일어나는 파도고통의 구체적인 원인날마다 석양너무 큰 외투우리는 서로에게절반그러나 이만큼은 다른 입장
샘김 - Sun and Moon 정의할 수 없는 우리의 관계, M A T E 14 -마지막 이야기- w. 달달바닐라 박찬열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 같았다. 어쩌면 내가 자신을 이번에야말로 확실히 끊어낼 거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내가 쑥스러워서 뜸을 들이고 있던 것을 박찬열은 잔뜩 굳어서 초조해하는 표정으로 기다렸으니까. 내가 먼저 잡은 박찬열의 손은 ...
우리말 겨루기 " 우리말 겨루기? " 커피 마시다 말고 턱 괴는 정국이. 정국이랑 친한 작가가 신청서 내민다. 이거 해볼래? 내가 귀뜸 해둘게. 하면 정국이가 코팅된 빳빳한 종이 앞뒤로 둘러봄. 흰셔츠에 체크무늬 자켓 입은 거 잘생겼겠다. 방송국 근처 카페겠지. 베지밀이? 하면서 웃으면 작가 누나도 같이 웃는다 ㅋㅋㅋㅋ 베비 한국어 둘 다 잘 아니까 ㅋㅋㅋ...
적막을 깨트리며 스산한 바람이 창을 긁어내리거나 음악처럼 잔잔한 빗소리가 귀에 매달리는 시간이면 이젠 제법 익숙해진 모습을 밤하늘에 그리며 우리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제도 어제도 수백, 수천 번을 들려주고 들어온 낱말들이지만 내 귀에 전해지고 내 입에서 나가는 순간엔 또 다른 색깔로 어여쁘게 포장된 보고 싶다 만나고 싶다 기대고 싶다... 서로가 보이지 않...
“......오빠, 오빠...... 오빠 ————” 2005년 5월의 봄, 유연은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들어있는 백기를 흔들어 깨웠다. 유연과 백기는 이웃사촌이었다. 유연이 백기를 찾아, 동네를 한 바퀴 돌아다니다가 없으면 마지막 종착지인 '이곳'으로 오는데, 어김없이 백기는 항상 그곳에 있었고 그의 모습은 유연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었다.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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