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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앉아 책상에 쌓여있는 서류를 손에 쥐고 스륵, 넘겼다. 종이가 스쳐 들리는 소리가 귀를 자극한다. 흰 종이에 검은 잉크로 쓰여있는 서류를 주욱, 훑어본다. 잘못된 건 없는지, 오탈자나 서류의 내용을 빠르게 훑는다. 잘못된 내용은 없는 거 같아 안심하며 읽어내려간다. 지금까지의 내용 중, 걸리는 내용은 없었다. 단 한 가지를 제외한다면. 서류에 쓰여있...
시계탑에는 커다란 원형 판이 붙어있다. 시침은 태양 모양이었다. 빛살이 덩굴 모양으로 태양을 감싸고 있었다. 시침이 돌아갈 때마다 원형의 판은 조금씩 바뀌었다. 구름이 움직이고, 하늘은 푸르게 물들었다. 여섯 시에서 출발한 시침이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여섯 시를 지나면 어둠이 몰려왔다. 하늘은 짙은 남색에서 검은색에 가까워지고, 구름이 사라진 자리에 별이 ...
W.NN 침대 밑에 뒀던 오래된 상자를 발견했다, 오랫동안 들여다보지 않았던 것을 인제야 꺼낸 이유는, 어릴 적 추억이 깃든 아파트를 떠나야 할 때가 됐기 때문이다. 나의 탄생부터 20살, 지금까지의 인생 중 매 중요한 시기마다 이곳이 함께하지 않았던 적이 없다. 그리고 앞으로는 아니겠지. 잠시 과거에 잠겨 넋 놓고 있다가,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며 고개를 ...
W. NN 참 재수 없는 날이다. 죽었다, 정말 슬프게도 본인을 제외한 모두가 죽었겠지. 그다지 놀라지는 않았다, 인류의 멸종은 머지않은 미래였고, 뉴스에서 그렇게 떠들어댔는데, 새삼스레 놀랄 일이 뭐 있을까. 물론 제만 살아버린 건 예정엔 없었던 일이지만 말이다. 딱히 원활한 인간관계를 즐기는 사람은 아니라 마지막으로 그나마 친하던 사람한테 잘 죽으라며 ...
W. NN 벚꽃의 계절, 봄이다. 흩날리는 꽃잎과 꽃가루, 핑크빛으로 물든 하늘과 함께, 내겐 사랑이 찾아왔다. - 4월 1일이 무슨 날인지는 알고 있겠지? 만우절, 네 장난 속에서 나의 진심이 슬며시 고개를 들었다. 긴 잠을 자고 일어난 감정이 기지개를 켜자, 준비돼 있던 미사일이 힘차게 날아올랐다. 그게 천장에 닿아 펑, 터지자마자, 네가 내 속에 힘껏...
이전에 작업했던 콘돔 화상소재보다 조금 더 가벼운 채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개당 가로 300~600px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콘돔 화상소재4+로고가 삽입된 버전 총 8개의 콘돔을 한장
W.NN 1 반짝이는 다이아몬드가 달빛을 받아 투명하게 빛났다, 그 위를 무심하게 훑은 어스가 이내 구름 위로 떨궈버린 그것은 버려졌는데도 끊임없이 애정을 갈구하는 듯 영롱하게 빛을 뿜어냈다. 지구상에선 하늘의 별보다 더한 가치를 지닌 이게, 정녕 골디락스보다 귀하단 말인가. 변치 않는 아름다움이라. 조용히 중얼거린 어스는 콜록대며 인상을 찌푸렸다, 가슴께...
W.NN 어스. 영롱한 이름이 원망스러웠다, 목과 손발을 옭아매는 족쇄. 어쩌면 골디락스란 칭호보다 더한. 누군가 제 이름을 부르는 걸 듣고 있으면, 숨이 턱턱 막혀오는 듯한 감각에서 도무지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마저도 이젠 익숙해져 버려서, 괜히 기분이 울적해졌다. 손을 꾹 쥐면 손바닥에 깊게 새겨진 옛 이름과 흉측하게 덧씌운 잔혹한 단어가 가슴 언저리...
투명한 소년 written by. black tea 이례적으로 해가 진 뒤 진행된 작전 회의가 끝나자마자 엘런은 잠자리에 들었다. 평상복 차림으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한 지 5분쯤 되었을까, 갑자기 문 여는 소리가 들렸다. 들어와서 문을 닫은 그는 벽을 마주보고 누운 엘런의 움츠린 등 앞에 서서 말했다. “넌 병사 체질이 아니야.” 불빛도 없는 방 안에서 ...
Operation Marriage 작전명 「결혼」 written by. black tea 철푸덕 소리와 함께 엘런이 잔디밭 위에 주저앉았다. 아야야… 하고 인상을 쓰는 엘런을 내려다보며 리바이가 말했다. “자꾸 그 여성형한테 배웠다는 잡기술 쓰지 말고 제대로 해.” 리바이의 단어 선택에 엘런이 당황해서는 반박했다. “잡… 잡기술이라니… 그걸로 갑옷을 이겼는...
햇살이 모든 것을 쏘아대며 잔인하게 굴던 날이었다. 너는 내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선생이 말하는 걸 듣고 필기를 했고 나는 모든 게 그저 어지럽게 뜨거워 네 등만 쏘아보았다. 불쾌하고 습한 열기에 네 뒷모습을 구원줄이라 여기듯 보았다. 너의 잘게 묶은 머리에 목이 훤히 보였고 네 목을 타고 흐르는 땀과 하얀 셔츠가 젖어가는 걸 보았다. 나는 너를 통해 여름...
W.NN 이제 막 불기 시작한 지구의 바람은 따스했다, 괜스레 별일 없었는데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날이었다. 흩날리는 머리칼과 자칫하면 날아가 버릴 듯한 모자를 붙잡고 고개를 들었다. 흘러가는 구름이 머리 위로 쏟아지는 모양새였다, 분명 저 구름 위에 앉아있을 누군가를 생각하며 남몰래 손을 흔들었다. 존경. 키워준 부모에 대한 애정. 제 나름대로 감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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