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유료분량은 철저히 선택사항입니다. 유료분량을 읽지 않으셔도 무료분량의 모든 문맥을 유추하거나 상상하는 데는 전혀
왕카이에게는 이름이 없었다. 이름이 나타나는 시기야 사람마다 달랐고, 사람은 수억명이나 있었으니 별로 이상한 일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보편적으로 고려되는 발현 시기를 이미 오래 전에 지나 있었다. 서른 살이 넘도록 이름이 없는 경우는 희귀했다. 보통은 열아홉을 전후로, 늦어도 스물 다섯까지는 이름이 생겼다. 한 번 생긴 이름은 곧 그가 운명의 상대임을 나타내...
- 1. 가끔은 그런 연애가 있다고 한다. 사귀자는 말도 없이 어느 순간 눈길이 가까워지고, 숨이 가까워진다. 어느 순간 몸을 섞고 어느 순간 사랑한다는 말도 없이 누군가가 정말 소중해진다. 정의할 수 없는 그런 관계였다. 정의하고 나면 도망가고 싶고, 정의하지 않으면 사라질까 두려운 그런 것들. 브루스는 클락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고 싶으냐고. 클락은 섣...
존경하던 선배가 있었다. 그 선배는 무척이나 깔끔한 외모에 시원시원한 목소리, 테니스로 단련된 근육까지. 우리 학교의 여학생들 뿐만 아니라 주위 학교의 여학생들이 선배에게 열광할 정도였다. 그에 비하면 나는 소위 말하는, 만화에 주로 나오는 앞머리를 길게 기른 왕따 캐릭터였다. 운동도 못하고, 음침하고, 소심하고, 심지어 고아에 못생기기까지. 그래서 여자 ...
차라프리, 둘다 무성 설정입니다.
웃고있는 미소속에 칼들이 난무한다. 전장에서 마주보고 서로에게 칼을 휘두를줄만 알았지, 이렇게 얼굴 맞대고 조곤조곤 대화를 할거라고는 아무도 몰랐으리라. 원탁을 사이로 양쪽으로 나뉘어 기어이 얼굴을 마주한 두 가문이였다. 오늘 양 가문은 할일이 많았다. 아니 할말이 많았다. 주로 양 가문 사이의 혼인 문제가 가장 컸고 혼인에 따라 부수적으로 체결해야할 것들...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58. 헤이, 피터는 번쩍 눈을 떴음.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피터는 잠시 낯선 풍경에 눈만 껌뻑껌뻑했음. 어제 초인부부싸움을 피해 어벤저스 본부에서 외박을 한 사실이 떠올랐음. 제 방의 침대만큼이나 크고 아름다운 쇼파에서 몸을 일으키니 그제야 자신을 부른 사람이 누군지 알아차렸음. 하이, 대디. 부티 넘쳐흐르는 슈트차림에 선그라스를 착용한 모양이 완벽한...
어느 정도는 예상했다. 이런 사이가 된 뒤부터. 더 정확히 말하면 아쳐의 성격을 조금 더 알게 된 뒤부터. 랜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원래도 세세한 감정의 변화까지 신경 쓰는 타입은 아니었고 아쳐 역시 잠시 빈정대다 이내 풀리곤 했었으니까. 그래서 꽤나 굴곡 없이 평탄한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 “..국이 ...
“인간들 말이네. 자네가 맡아줬으면 하네만.” “…… 이 지하에 저보다 강한 자는 차고 넘치는 것으로 압니다만 페하.” 새의 울음소리와 바람이 부는 소리가 얕게 들려오는 알현실의 한가운데에 괴물의 왕 - 아스고어와 작은 해골 - 샌즈가 서있었다. 샌즈는 황금 꽃에 물을 주는 아스고어를 보면서 얼굴을 찌푸렸다. 인간을 죽여달라 명령한 것과는 다른 평화로운 그...
프리스크는 스노우딘에 서있었다. ‘내가 왜 여기 서있지?’ 프리스크는 고개를 갸웃했다. 아니 그러려고 했다. 고개를 여전히 똑바로 있었다. ‘뭐지?’ 프리스크가 생각한 순간 몸이 움직였다. 그녀는 당황했다. 왜냐면 자신은 움직일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억지로 몸을 멈추려고 했지만 몸은 전혀 멈추지 않았다. 앞으로, 앞으로. 계속 그녀의 몸은...
잔잔한 음악소리가 들려오는 괴물들의 마을, 스노우딘. 그 마을의 중심가에는 괴물들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가게 그릴비가 있다. 각자의 집과 상점, 도서관 같은 따분한 장소밖에 없는 마을에서 그릴비는 유일하게, 시끄럽고 정신없는 곳이었다. 가게 주인인 그릴비가 왜 하필이면 이 스노우딘에 정착하게 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괴물들은 대부분 그가 불이기 때문에 상극인...
“후, 그래 좋아.” “너 그렇게 휘두르고 다니는 걸 참 좋아하는군, 그렇지?” 샌즈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주변에 날리는 흙먼지와 난장판이 된 성의 안쪽에 헉헉거리면서 그것이 서있었다. 날카로운 눈을 빛내면서 그것은 샌즈가 하는 말을 듣고 있었다. 잠시 그것을 지켜보던 샌즈는 말했다. “잘 들어. 네가 전에도 답을 안 한 건 알아, 하지만... 그 어...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