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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지적 논쟁 W. duckwho -캠퍼스, 뮤턴트, 사제지간 에릭은 머리를 흐트러뜨리며 웃어 젖히는 찰스의 입매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어쩌면, 불쾌했고, 어쩌면, 당황스러웠다. 그의 웃음은 표피의 따뜻함과는 달리 판단되지 않는 모호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 모호성이 타인을 해석하는 것에 조금의 흥미도 없었던 에릭의 시선을 자꾸만 잡아채갔다. 한 학생의 별 것도...
징위가 문을 열자, 냉랭한 공기가 자신을 맞는다. 오늘도, 위주는 철야인 모양이다. 한 번도 같은 곳에 살아본 적이 없는데도, 너무 쉽게 익숙해진다. 자신이 문을 열면 쪼르르 달려 나와 키스를 조르기도 하고, 배가 고프다며 밥부터 먹자는 모습을 보면 오래전 연애하던 기억이 떠오르곤 했다. 문득 쓸쓸해진다. 위주가 곁에 있는 것에 익숙해져선 안 된다고 스스로...
연기처럼 사라졌다는 말이 들어맞을 정도로, 웨이저우는 내게서 사라졌다. 닿지 않던 휴대폰은 다음 날 바로 해지됐고, 사무실은 아예 돌아오지 않았다. 일하던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연락은 들어오지만, 사무실에는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코우히로 60분 전력 주제 : 너와는 상관없는 일이야 / 너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야 너와 나 “이런 거 말고. 나는 조금 더 진심이 담긴 노래가 부르고 싶어.” 이어폰을 내던진 히로가 눈을 내리깔자 파일을 가져왔던 담당자가 안절부절 못하며 옆에 서있던 아티스트의 눈치를 보았다. 그러나 중얼대는 것을 전부 들을 수밖에 없었던 작곡가는 이미 잔뜩 인상을 찌푸린...
written by. grey *NTR(남의 애인을 빼앗음) 소재 주의 * 마우스 오른 쪽 버튼 클릭 후 연속 재생을 선택하시면 편리합니다. 보쿠토 선배의 연락으로 갑작스럽게 성사된 모임에서 나는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에 꽤 들떠있었다. 너 연락 없어서 죽은 줄 알았다. 그러는 선배는요, 연락 계속 없었지 않습니까. 그래도 보쿠토랑은 계속 연락하고 있...
BGM: When The World Ends (영상 우클릭 후 연속재생 체크해주세요!) “숲 근처엔 얼씬도 하지 말거라.” 토끼를 따라 넓디넓은 언덕을 가로지르며 뛰던 7살 소년이 아버지의 목소리에 우뚝- 멈춰 섰다. 크고 높은 나무들이 솟아있는 숲은 어둡고 칙칙했다. “토끼가 안으로 들어가 버렸는걸요.” 토끼는 얼마든지 있지 않니. 이미 숲 속으로 사라져...
※공포요소, 불쾌 주의※
150531에 작성한 글 오늘은 8월의 열번째날, 내 딸의 생일이다.날이 풀렸다. 눈이 녹아 무릎께정도에 이르렀다. 이정도면 헤치고 나가기에 무리없다. 아침에 나는 체내의 산소포화도를 체크하고 코인형 액체산소 하나를 기화시켰다. 후하. 고산지대도 아닌데 산소가 희박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대기의 산소가 내리는 눈안에 갇혔기 때문이다. 캡슐안에 산소가 퍼져 ...
150530에 작성한 글 사막의 바람은 차가웠다. 광활한 광야에서 서에서 동으로 부는 바람은 차갑고 상쾌하며 자유로웠다. 제사가 끝난 밤, 나는 바람이 향하는 동쪽을 보며 끝없는 모래 위에 서있었다. 등진 서쪽에서 진한 꽃향기가 족쇄처럼 달라붙었다. 제단에서부터 가져온 제물의 재를 손에서 놓았다. 그들이 떠난 동으로 재가 날아갔다. 신의 가호가 너희들...
*오리지널 캐릭터, 날조설정이 있고 임신을 서술하는 부분에서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솜브라가 맥크리에게 오라고 알려준 곳은 외딴 장소에 있는 건물이었다. 맥크리의 방문을 예상했는지 다가가자마자 문은 자동으로 열렸다. 어둑어둑한 복도를 한없이 걸으며 맥크리는 끝없이 고민했다. 막상 만남을 눈 앞에 두니 반응이 어떻게 나올 지, 어떻게 해야할 ...
본 글에는 자살, 왕따의 소재가 있습니다. 글을 읽으시기 전 두 소재에 거북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꿈을 꾸었다. 우습게도 죽기 직전에 생각나는 것이 가족도 친구도 아니라 너무나도 어렸던 자신일 줄이야. 꿈은 무더운 여름, 이곳에 막 도착했을 그 무렵이었다. 부모님께 말로만 전해 들었던 한국의 더위는 미국의 더위와는 급이 달랐...
누나는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 엄마는 아빠에게 늘 맞고 살았다. 나는 뻔뻔한 아들이었다. 아빠가 내 사랑의 형태에 관해 알게 된 날, 나는 죽도록 얻어맞았다. 골프채가 기어이 머리를 가격했을 즈음, 나는 쓰러지고 말았다. 무너지는 피사의 사탑과, 그 아래에 깔린 나. 엄마는 끝까지 울지 않았다. 내가 압사하여 불타는 순간에도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았다. ...
#1 그날밤 나는 바닥에 기대어 누운채로 명함을 하루종일 바라보고 있었다. 잠이오지를 않았다. 어쩌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르는 명함이었다. 거기에는 이름과 함께 큰 고래한마리가 새겨져있었다. 나는 일어나서 작은 책상앞에 엎어놓은 액자를 들고와 명함옆에다 두었다. 액자속에는 티비에서나 볼법한 큰 집 정원에 어린 아이와 놀고 있는 여자의 사진이 있었다. "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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