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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발!” 오랜만에 밟는 한국 땅은 그리웠던 향수보단 불쾌감을 먼저 불러일으켰다. 수많은 인파에 휩쓸려 두 발을 디딜 공간을 찾다가 겨우 디딘 곳이 하필이면 더러운 골목의 입구였다. 성우는 발을 들어 신발 밑창에 붙어 길게 늘어진 껌을 확인하고 다시 욕을 내뱉었다. 어떤 미친놈의 새끼가 길바닥에 껌을 뱉어놨어. DNA 검출해서 죽여 버릴 거야. 실제로...
임신물 윤기가 지민의 소식을 전해들은 것은 법원 앞에서 헤어진 때로부터 3개월쯤 지난 뒤였다. 지민과 이혼한 후의 윤기는 일과 재혼한 사람처럼 끼니도 거른 채 일에만 몰두했다. 그런 윤기를 보다 못한 석진이 윤기를 불러다 앞에 앉혀둔 것이었다. 윤기가 자리에 앉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음식이 나왔다. 윤기는 앞에 놓인 먹음직스러운 파스타를 몇 번 휘젓다가 곧...
내가 원래 이렇게 할 일이 없었나. 무작정 가방을 싸서 바깥에 나왔다. 늘 그렇듯이 카페다. 오늘은 일부러 규모가 큰 카페에 왔다. 사람은 적고 공간은 넓어서 카페 안팎으로 사람 관찰하기 좋은 곳으로. 일부러 자리도 커다란 유리창 앞으로 잡았다. 하늘은 파랗고 하늘 위로 솟은 은행나무 잎은 더 푸르다. 바람이 불때마다 살랑 살랑 흔들리는데, 그때마다 빛이 ...
- 추천기능 : 관찰, 듣기,키퍼의 강한마음과 탐사자의 용기 - KPC:PC ,1:1 연인 한정 타이만(KP를 따로두는 PC1,PC2로 개변가능.) 개요 탐사자는 뜨거운 햇살과 오늘 휴가로 집에서 쉬고 있을 때, KPC에게 연락이 옵니다. 무언가의 연모로 휴가 때마다 가끔 이렇게 전화할 때가 있죠. 아마 지금이 그때 같습니다. KPC는 탐사자에게 상냥하게 ...
술이란 건 참으로 편리하다. 마주보고 앉아 병을 몇 번 기운 것만으로도 둘 사이에 어색하게 파여 버린 세월의 골을 메꿀 수 있으니 말이다. 다음 날이 되면 맑은 액으로 채운 골이 말라 원래의 상태로 돌아올게 분명했지만, 말머리를 꺼낼 시작점으론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배팅센터에서 주먹다짐 섞인 재회 이후 두 번째 만남. 마지마 고로와 사에지마 타이가, 두...
벌써부터 한낮이 되면 푹푹 찌는 더위가 온 몸을 때려 선풍기 소리가 반 안을 울리는, 그런 초여름이였다. 작년에 어땠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적어도 5월부터 반팔을 입을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은데. 원체 더위를 많이 타는 현식은 생활복을 입고도 더워 자꾸만 옷을 펄럭이고 선풍기가 돌아가는 대로 자리를 옮기며 더위를 식히는 중이였다. 그리고, 그런 ...
※ 주의 신체훼손, 학교폭력 묘사, 욕설 수칙 괴담보다는 일반적인 소설에 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점 열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녕, 네가 지금 이걸 보고 있다는 건 드디어
하늘이 한 뼘밖에 보이지 않는 동네에선 꿈이 적게 자랐다. 부모 없는 아이들이 동네에 모여들었다. 철판, 나무판자, 벽돌, 시멘트 등을 마구 쌓아 올린 집들이 퍼즐처럼 얽혀있었고 그 주위를 두꺼운 철벽이 빙 두르고 있었다. 철벽 너머는 내내 부산스럽다가 한 달에 하루 천둥소리를 냈다. 거대한 로켓이 우주로 날아가는 소리였다. 진동과 굉음이 작은 동네를 우두...
민윤기 X 김태형 1-3. 점심시간이 되면 태형의 주변으로 사람이 몰리는 게 불편해 윤기는 급식을 먹고 나면 교실로 돌아가지 않고 운동장이나 옥상을 찾았다. 그날도 이어폰과 MP3를 챙겨든 윤기가 옥상으로 가는 계단을 오르려는 데 막 무리들과 교실에서 나오는 태형과 딱 마주쳤다. 대충 못 본 척하고 지나가려는 윤기를 태형이 불러 세웠다. “민윤기. 어디가?...
"얘, 너는 얼굴이 이게 뭐니..? 밥은 먹고 사니?" 오랜만에 본가를 들렀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엄마는 내 얼굴을 보더니 잔소리를 따발총으로 발사했다. 시끄러워서 다시 가던가 해야지... "..밥 잘 먹고 있어. 걱정 안해도 돼." "이게 밥 잘먹고 다니는 얼굴이야? 눈은 퉁퉁붓고" "........." "이혼이 무슨 죄니? 왜 이렇게 다 죽을상이야. "...
비가 그치지 않았다. 처음 하루 이틀은 듣기 좋던 빗소리가 2주쯤 되니 슬슬 질려왔다. 이른 새벽, 동이 텄음에도 밖은 흐렸고 불 꺼진 실내는 어둑했다. 빛이라곤 커튼 너머로 들어오는 뿌연 것이 전부였다. 다닥다닥 둔탁한 소리와 함께 창문에 맺힌 빗자국이 흘러 얇은 천 위로 그림자를 내렸다. 온통 빗소리로 가득 찬 집 안은 고요하기 그지없었고 천천히 걸음을...
'야. 그거 아냐? 우리 학교 올 때마다 항상 보는 큰 주택 있잖아. 거기에서 보름달 뜨는 날마다 이상한 소리가 난다더라.' '농담 아니야. 거기에서 나는 소리 실제로 들으면 엄청 소름 끼친다더라.' '누가 사는지는 모르겠는데.. 짐승 같은 것도 봤다던데?' '그 주택에 귀신도 있다더라. 존나 무서워..' 구조는 지상 2층. 방 개수는 7개, 욕실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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