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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본 글과 전작,
많이 변했구나, 생각했다. 여행에 들떠하고, 흥미에 눈을 빛내던 사람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시효창에게는 이 상황의 암담함이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당신을 보고 있자면 모를 수도 없었다. 체감하기로는 이제 고작 몇 시간 지난 것 같은 기분인데, 그렇게밖에 안 느껴지는 짧은 시간이 도대체 무엇을 남기고 간 것인가. 시효창은 아직도 일상을 살아간다. 감염자와 대...
재현, 여주, 제노. 이 셋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랐다. 재현 제노 아빠는 여주 아빠와 회사 동기이며, 재현 제노 엄마와 여주 엄마는 산부인과는 동기고 조리원은 선후배? 사이다. 그렇게 서로 가족인 양 어울리다 보니 아이들은 서로 갓난시절부터 봐오게 되었다. 아이들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같은 곳을 다니게 되었고, 10대 학생생활의 마지막인 고등학...
마지막 재회 배경 가벼운 일상의 루시 그리는게 너무 재밌다 틈틈히 그릴때마다 추가함 (언젠간 그리겠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좋았다가 나빴다가 그 감정의 중심은 항상 너였다
영영 흐린날처럼 보이는 그곳은 참으로 음울하다. 만개한 꽃이 시들고 해맑아보이는 이도 이내 웃음을 감추는 그런 절망적인 곳. 벽에 낭자하게 피어난 작고 큰 꽃들은 그 공기에 고개를 숙이다 못해서 뚝뚝 떨어진다. 그를 비롯한 인간들은 고통스러운 신음소리가 하모니를 구성하고. 멀대같이 키가 큰 그는 인간인지 짐승인지 모를 것들을 유유히 지나쳐 나간다. 그는 다...
멍 때리는걸 좋아한다. 산에 올라 나무의 푸른 냄새를 맡을 때도 해외에서 다채로운 하늘을 바라볼 때도 항상 멍을 때렸다. 아무런 생각 없이 흘러가는 모든 것에 육체와 정신을 맡길때, 나는 진정으로 물아일체가 되었다. 고독한 것이 좋다. 조용한 것이 좋다. 어떠한 고민이나 걱정, 양의 감정도 사치라고 느껴지는 순간 떠다니는 무언가가 된다. 윤회가 참이라면, ...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누구에게나 그런 날은 있다 온몸을 뒤덮은 무기력에 손끝 하나도 까딱하기 싫은 날 하루 종일 이리저리 차여 너덜너덜해진 기분이 돼버린 날 누구에게나 그런 날은 있다
오래된 노래를 오랜만에 들었을 때 갑자기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이 있다. 신선한 호감으로 하루종일 듣는다. 오늘의 그 노래는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 어릴 때, 그러니까 연애를 한번도 해보지 않았을 때 그 관계가 신기하게 느껴졌다. 서로에게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는 관계, 어떤 순간이든 서로의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관계, 일상의 모든 걸 미주알고주알 공유하는 ...
"그런 이유로 오늘은 외식이다, 해." "도대체 어떤 결론이 나오면 외식이라는 게 튀어나오는 건데!" 자자, 파치야 그러지 말고. 진심으로 어이없어하는 신파치를 잠시 진정시키고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일단 지금 시간을 보란 거지. 봐라, 벌써 10시가 넘어버렸단 말이다. 밥도 안쳐야 하고, 지금 아침을 준비하면 분명 점심이 되어있을 거라고? 사실이기도 ...
코로나19가 우리를 비상사태에 빠트린 지 한참이 지났다. 이름이 19인만큼 2019년에 시작된 거니 (물론 시작과 동시에 재난문자가 온 것은 아니었지만) 2020년은 통으로 날리고, 벌써 2021년을 향해 간다. 2020년을 돌아보면 그렇다. 어떤 새로운 관계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표정을 읽을 수 없고, 동시에 타인과의 거리두...
카베르네 소비뇽. 아주 막강한 친구다. 타닌, 그러니까 떫은 정도가 최강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품종이다. 개인적으로 아직 제대로 된 와인을 마셔보지 못해서 좋다, 나쁘다 말을 못하겠다. 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 우리 집에도 있었다. 2년 정도 그냥 부엌 한 구석에 세워놨었다. 분명 처음에 마셨을 때 맛이 없어서 내버려둔 것이다. 최근에서야 뱅쇼로 만들까 하는...
난 고양이를 좋아한 적이 없다. 살면서, 고양이가 좋아질거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 그런데 이 아이의 주인 때문이었다. 이름은 뮌헨, 길고양이를 주워다 키웠다 했다. 그 주인은 마치 이 고양이가 자신의 분신인 것처럼 자신의 생각을 투영해서 올리곤 했다. 그리고 하나 더 붙이자면, 조카가 매우 고양이를 사랑해서? 신기한 건 고양이를 싫어했던 내가, 고양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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