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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새벽 2 2020년 10월 8일 목 오전 3:35 “안녕?” 식상해빠진 인사가 건조한 목 구덩이를 타고 올라왔다. 아니, 먹먹하다못해 녹과 곰팡이가 잔뜩 슨 목이던가? 새벽의 시린공기를 삼킬때마다 따끔따끔, 목이 아려왔다. 눈 앞에 놓인 깨진 병과 손때묻은 책무더기, 얇고 가는 줄에 어찌저찌 간신히 걸려있는 낡아빠진 반지 하나. 병에 걸쳐지다시피한 다 시든...
그정도 가지고 뭘.(별거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내저어보이고는) 가정실이 아니야? 어..그럼 뭐라고 불러? 말하자면 자기주도학습정도 되려나. 자율적인 분위기 좋지. 선생님한테 지도 받거나 안해? 그런 거 있잖아. 오늘은 이걸 만들어보아요~ 같은 거. 도서부는... 보통 책 읽지. 다들 읽고 싶은 걸 읽거나 어느 때는 독서토론 할 때도 있고. 영화도 보여주기도...
세상은 돈이다. 세상은 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누군가는 말 한다. 돈이 없어도 재능과 실력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돈이 되는 것이라고. 하지만 돈은 권력이다. 다시 말해 권력은 곧 돈이다. 재능과 실력만으로는 부와 권력을 손에 쥘 수 없다. 나쁜 놈들을 잡아 넣는 것보다 나쁜 놈들을 풀어주는 게 더 돈이 된다면, 당신은 무슨 선택을 하겠는가? 아니, ...
이 글은 절대 알페스가 극구 아니며..! 오직 우정물입니다..!! 각별 덕개 좀비물..이라고 하던가요 아무튼 각개전투조 쵝오 "하,. ,,진짜 미치겠네" "각별님 괜찮아?? 어디 물린곳 없지..??" "응,, 없어 너는,?" "나도 없어.,," 무언가의 쫒기고 있는 듯한 그들의 이름은 각별 덕개 어느 순간부턴가 같은 팀이 되어있었다. "좀비들이 따라오지 않...
* 예전에 쓴 글로 현재 문체와 많이 다릅니다. 어쩌면 나는 이제까지 어린아이에 불과했을지도 모르겠다. 나의 안에서 끊임없이 솟구쳐 오른 뜨겁고도 차가운 아픔은 다시금 나에게 의문을 가져다준다. 무엇 때문에 살아왔나. 백, 천,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을 살해하고 고통스럽게 하며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살아있는 동안 계속해서 자신에게 삶의 의미를 묻고 있...
삼수 끝에 겨우겨우 하버드 대학에 입학했다. 사실 옥스퍼드가 목표였으나~ 비교적 하숙집을 구하기 쉬운 하버드가 나을 것 같았다ㅋ (슈우웅 탁 덜컹덜컹)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을 찾고 출구로 나갔다. 주위를 둘러보니 하숙집 주인분께서 gakdu라고 쓰여진 팻말을 들고 빵긋 웃으며 서계셨다. (각두가 아니라 각뚜인데...ㅎㅎ) 먼저 다가가 인사했다 "헤이 대얼~...
※ 주의 고어한 묘사, 불합리한 상황,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묘사(유충) [한마음연주회장 행동수칙] 안내문을 읽기에 앞서 이 시간부로 눈에 띄는 행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
가끔은 포기를 하는 것이 편할 때가 있다. 고집 부리면서 제 것을 지키려고 하는 것, 그게 힘들어질 땐 그냥 놓으면 된다. 그러면 앓던 이가 빠진 느낌이 들 정도로 편해진다. 그래서 뭐. 지금 나 포기하겠다고요? 앞으로 너 그 짝사랑 어쩔 거냐. 물어오는 순영이 녀석에게 포기하면 편하지, 하고 대답하자마자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를 녀석이 내 옆에 얼굴을 들...
- 3월에 쓴 거라 지금은 또 캐해가 살짝 바뀌었는데 뭐라도 올리고 싶어서.. 가볍게 봐주세요~ 각자의 입장 연상편 고개를 돌린다. 이쪽을 본다. 눈이 마주친다. 발견했다. 걸어온다. 태형은 판판한 가슴팍이 완전히 납작해질 정도로 긴 숨을 내쉬고 긴장으로 굳어버린 입매를 재빠르게 정돈했다. 정밀하게 연구하여 배치한 것처럼 완벽한 위치에 주차된 큼지막한 이목...
1. 마피아 AU 니노미야 늘 있던 습격이라 개짜증나서 일어났는데 (전날 새벽까지 게임 이벤트 뛰었음) 쳐들어 온 마피아란 놈이 어벙하구 바보같아서 は? 되어버림 근데 또 울망한 낯으로 한번만 납치되어 달라고 사정사정 하길래 아 씨; 하는 맘으로 납치되어주는 .. 마피아 쪽 입장에서는.. 진짜 자기들이랑 안맞는 애 하나 들어와서.. 뭘 시켜도 마피아 안같고...
사건이랄 것도 없었다. 김태형이 그 날 그렇게 방으로 돌아간 이 후, 마치 둘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본래의 평범하다 못 해 지루하기까지 한 일상으로 되돌아왔다. 다만, 지민의 머릿속은 그 날의 기억이 흐려지기는 커녕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었다. 눈 앞에 바짝 다가온 김태형의 긴 속눈썹이라던가, 그가 자주 쓰는 탓에 몸에 밴 머스크 향 특유의 체취라던가,...
전학생의 책상 주변으로 모여든 아이들은 너도나도 호기심을 빛냈다. "이름이 뭐야?" "김독자." "이름 특이하네. 어디서 전학 왔어?" "음....... 외국에서 왔어. 얼마전까지 중국에 있었거든." 뻥이었다. 김독자는 학교를 다니는 건 처음이었다. 얼마 전까진 중국에 있긴 했으니, 완전 거짓말은 아닌 셈이지만. "근데 내 옆자리는 누구야? 결석한거야?" ...
생각이 잘 안된다. 약때문인지, 뭔지. 그냥 점점 생각하는 일이 잘 안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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