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ed by J.D. Salinger's《The Catcher in the Rye》
“맙소사, 노엘. 세상에 네가 좋아하는 게 있기는 해?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당연히 있지. 내가 좋아하는 게 얼마나 많다고.”“아, 그래? 그럼 아무거나 하나 대봐.”노엘은 입을 다물었다. 피비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걸 보고 얼른 말을 꺼냈다.“지금 이렇게 너랑 대화하는 것도 좋고,”“아니, 아니. 그런 거 말고. 이름을 대보라고.”다시 침묵이 흘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