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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야." "앗, 네!" "이거 5부만 복사 좀 해와라." 인공지능은 커피도 타지 못하고 복사도 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에는 ‘지능’이라는 단어가 분명 포함되어 있다. 다르게 생각하면, 그런 일은 지능과 그리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가 된다. 대개 그런 일들은 막내들의 몫이다. 머리를 쓸 거라고는 사람들이 기대도 하지 않는,...
"못 보던 아가 왔네. 뉘 집 딸래미여?" 반쯤 무너져내린 담벼락에 쪼그려 앉은 할머니가 쏟아지는 여름 햇살에 미간을 좁히며 물었다. 그녀가 터덜터덜 달리던 자전거에서 내려 공손하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할머니. 저 전득서 이장님 손녀예요." 할머니가 눈가 주름을 잔뜩 편 채 끝이 닳은 지팡이로 그녀를 가리켰다. 전이장한테 손녀가 있는 줄은 몰랐다고. ...
#. "다녀오겠습니다." 차에서 내린 탄이 왼쪽엔 형식. 오른쪽엔 민석이와 함께 학교 건물로 들어선다. 딱히 이야기라고 할 것 없이 그냥 들어가는 길. '끼이이익'하는 급정거 소리에 가던 길을 넘추고 뒤를 바라본다. "어!!! 저거 그거다! 대박!" "뭔데.." "오늘 아침에 본거! 누구야? 헐, 최영도? 야!!" "....뭐냐?" "너 이거 얼마주고 샀어...
01 강원도 깊은 산골짜기에 위치한 특성화고. 예전에는 흔히 상고라고 불리다가 개혁의 급물살을 타고 불쑥 학교 간판만 갈아 끼운 고등학교는 빈말로도 멀쩡하다 칭하지 못할 수준이었다. 산자락에 비스듬히 지어놓은 건물은 구조가 복잡했으며 모든 아이들의 다리 근육을 족히 무럭무럭 키워내었다. 자작하게 깔리는 오토바이의 굉음 사이로 겨우 교과서를 펼치고 나면 옆...
감기 :: 012 키즈네, 쿠로코가 작게 중얼거렸다. 키세에게서 저런 표정을, 저런 음성을 이끌어내는 것은 한 무리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키세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물끄러미 자신을 보는 쿠로코의 모습에 젓가락을 입에 물고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저급한 주술이에요. 몰래, 염탐을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설마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을까, 장...
"완성 했어?" "당연하지!" "줘봐" "왜?" "결정은 들어보고 내가 해" 그렇다. 지금은 수현이가 곡 작업을 끝내고 연습실에가 녹음을 하고자 도진에게 열쇠를 달라고 하는 중. 결정은 자신이 하겠다며 작곡안 곡을 들려달라는 도진. 자신을 믿지 못한다는 듯한 도진의 말에 살짝 인상이 찌푸려지지만 그것도 잠시 도진의 표정이 자신이 생각하는 표정이 아니자 순순...
"네 살 차이면 궁합도 안 본데요. 그런 의미에서 나 어때요?" 16번째 고백이었다. "제겐 도련님이십니다." 그리고 16번째 거절이었다. [쿱지] 되새기기上 Written by. 달빛 감정 따위는 사치였다. 누군가의 인생을 불쌍하게 여기기엔 자신 역시도 그리 좋은 인생이 아니었으며, 누군가를 부러워하기엔 자신의 삶에 기대 따위 없었다. 그렇기에 승철은 모...
야화열전 · 野花列傳 때는 조선, 야화라 불린 사내가 있었으니.낮에는 야화라는 이름의 무희. 밤에는 흑모란이라는 자객으로 살아가는 남자, 란.우연히 마주친, 음란한 춘화집을 그려 생계를 꾸리는 서생, 도진을 만나면서 그의 운명이 크게 뒤바뀌게 되는데.만나서는 안 될 남자를 만나,품어서는 안 될 사내를 품었다. <책 소개>“……내 살아서 이런 광경...
# 근 8개월을 쉬지 않고 달려온 끝에 만난 계절이 봄도 여름도 아닌, 애매한 계절인 것이 화근이었다. 일교차가 12도였던 어느 날, 으슬으슬한가 하면 덥고 더운가 하면 으슬으슬한 것이 아무래도 심상치 않았다. 식은땀으로 등이 젖은 셔츠위에 재킷을 걸친 영화는 조금 어질한 눈앞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퇴근하는 사원들 대부분이 영화가 선 자리를 돌...
그들이 멀어지는 발소리를 듣고 난 후에 나는 그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그 노인의 말은 단순 정신이 나가버린, 노망난 노인네의 헛소리가 아닌 사실이었던 것이다. 이 마을은 미신을 믿으며 이곳에 접근하는 이들을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등줄기를 타고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끼며 나는 서둘러 짐을 챙겼다. 혹시나 그들이 마스터 키를 가져오거나 문을 부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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