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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힘이 들어 이마를 닦아내고는 가방을 추슬러 고쳐맸다. 무겁기는 정말 무겁다. 가방 안에 들어간 문제집만 해서 열댓 권은 될 것이다. 서유는 휴, 하고 한숨을 내쉬며 다시 부지런히 잰걸음으로 걷기 시작했다. 할머니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었다. 부지런히 걷자, 곧 저 앞에 간간이 회색 슬레이트 지붕이 보여온다. 다시 기운을 냈다.동네 어귀에 다다르자...
문을 열고 들어서기 전, 서유는 짧게 심호흡을 했다.졸업한 이래 가끔 만나는 대학 선배들과는 대체로 사이가 좋은 편이지만, 단 한 명, 기해은과의 사이는 어딘가 항상 껄끄러웠다. 그리고 그 껄끄러움이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웬만해서는 해은과 직접 연락하는 것을 꺼려왔었다.만약 어제 저녁, 해은이 문자로 긴히 할 말이 있으니 오늘...
자정이 넘어가는 시간에 전화벨이 울린 것이 1시간 전의 일이었다. 무시해야지, 무시해야지 속으로 몇 번을 되뇌면서 휴대폰을 뒤집어 놓고 이불 속을 파고 든 것도 1시간 전의 일이었다. 이번에야말로 모르는 척해야지, 무슨 호구도 아니고…… 하고 생각했었다.그러나 그로부터 1시간이 흐른 지금, 서유는 강남역 근처에 있는 지하 바 입구에 서 있다. 평소 같으면 ...
#유럽 대륙 서부 Western Europe 48.8606°N 2.3376°E, 박물관 The Louvre 유리 피라미드 아래 지하 1층아카아시는 위치가 바뀌는 순간의 가벼운 멀미를 속으로 갈무리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유리와 철골로 만든 피라미드를 투과한 불투명한 빛이 그의 뺨을 적셨다. 아카아시는 낯선 공기를 흠뻑 들이켰다. 대륙 북부의 건조하고 매서운...
나는 숨을 고르게 내쉬는 내 검은 고양이를 바라봤다. 부드럽게 오르락내리락 하는 검은 배. 윤기가 흐르는 검고 짧은 털은 그의 머리카락을 떠올렸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을 아끼는 내 친구, 내 연인. 그가 내게 선물로 두고 간 것은 고양이 뿐만 아니었다. 나는 곤히 자는 고양이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웃었다. 그게 그의 두번째 선물이었다. 그가 죽었다는 소...
※공포요소, 불쾌 주의※
내가 업무에 싹싹함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던가. "...저희가 그래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 철회한다. 입 밖으로 그 생각을 뱉은 적이 없어서 다행이다. 당장 철회한다. "불편하시잖아요. 그 정도 배려는 해드려야죠." "두 분 다 프로십니다. 그런 사적인 감정에 휘둘리시지는-" "김 작가님." 말을 단호하게 끊어내었다. 이 정도의 호의를 베푸는 것...
2000년에 나는 군수 사업으로 한참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밀레니엄! 사람들은 2000이라는 숫자가 주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새로움, 연도를 표현하는 가장 앞 자릿수가 바뀌는 것에 대한 경이로움을 표현하기 좋아했다. 새해가 밝았을 땐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공을 칠 때마다 예술적으로 가슴이 흔들렸던 아름다운 테니스 선수와 함께 부르고뉴 와인을 마셨다...
#유럽 대륙 서부 Western Europe 48.8606°N 2.3376°E, 박물관 The Louvre 유리 피라미드 아래 지하 1층“와…이런 거 처음 봐요.”하늘 위로 보이는 것은 철골과 유리로 이루어진 거대한 피라미드다. 유리창을 통해 햇빛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카스미의 말에 보쿠토는 위를 흘끗 올려다보았다가 쌕 웃으며 소녀의 머리카락을 쓰...
*조금 까칠한 승관이, 귀여운 석순+섹시한 쿱훈 커플 What Is Love? (1) "뭐...뭐야 너.""하아아아..." 석민이 땅이 꺼지도록 숨을 내쉬었다. 분명 보기에는 멀쩡한데 어쩐지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긴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우울하고 초췌한 얼굴을 하고있다. 아침에 강의 들어갈 때 까지만 해도 지 애인이랑 오늘 데이트 하기로 약속 잡았다며...
덜컹덜컹하는 마차 창문 밖으로 붉은 노을이 지고 있었다.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어서 이대로 마차를 벗어나면 그대로 붉은 빛에 푹 잠겨 타버릴 것만 같은 그런 하늘이었다. 시험 삼아서 창문 밖으로 살짝 손만 내밀어 보았는데, 바로 붉은 빛에 물들어 원래부터 내 피부는 붉은색인 것처럼 보였다.“하하, 이런 노을은 처음 보십니까?”내 맞은편에 앉은 건장하고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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