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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오빠들……!” “히카리!” 급박한 상황에서 민가로 뛰쳐들어간 두 소년은 히카리의 주변을 엄호했다. 힘에 부쳐 옆으로 넘어지려던 히카리를 타이치가 받쳐주었다. 히카리에 기대어 쓰러지려던 한교몬은 야마토가 다시 잡아주었다. 한교몬들이 느릿느릿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보았다. “얘들아!” “히카리쨩! 앗, 선배들까지!” “라이드라몬! 다이스케!” 곧이어 다이스...
“얘들아!” “미안, 늦어서.” “온 게 어디야?” “맞아. 찾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좋지.” 부실에 모여있던 아이들이 교문을 나서던 무렵이었다. 따로 언질을 받은 소라와 야마토가 부활동을 빠지고 아이들에게 합류했다. 타이치와 쇼의 말에 다른 아이들도 긍정했다. “다이스케랑 타케루는?” “바다에서 더 찾아보겠다고 했는데, 말리기도 뭐해서 그냥 더 안 물어봤어...
*후기에 살짝 관계도설명이 있습니다! ===== 히카리는 흑백의 세상에서 눈을 떴다. 낯선 곳에 불려왔다. 그것도 홀로. “…….” 히카리는 주변을 에워싼 스산한 기운에 몸을 움츠렸다. 히카리는 애써 울음을 참았다. 귓가에 어른대는 파도 소리는 이제 더 이상 환청이 아니게 되었다. 히카리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탈출구를 찾았다. ‘이런 곳에 터널이 ...
쇼는 퀭한 얼굴로 교실에 들어섰다. 결국 늦잠까지 자버려 코시로를 먼저 보낸 쇼는 가까스로 지각을 면한 상태였다. 아이들이 저마다 쇼에게 인사를 남겼다. 쇼는 슬렁슬렁 걸어가 착석했다. “안녕, 이즈미. 오늘 무슨 일 있어? 기분이 별로 안 좋아보이네.” “그냥 피곤해서 그래. 밤에 개구리가 시끄럽게 해서.” 짝꿍 남자아이의 물음에 쇼가 고개를 저으며 대답...
쇼는 달렸다. 달리고 또 달렸다. “아, 좀!” 손바닥으로 걷던 마네킹들은 손목이 뒤틀리고 부서져도 쇼를 쫓아왔다. 중량을 줄이기 위해 안쪽을 비우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마네킹들이 테케테케 소리를 흘리며 팔을 뻗어왔다. 부서진 손목 내부의 새카만 공간은 꺼림칙한 느낌을 주었다. 그것을 최대한 외면하며 달리던 쇼는 갑작스러운 직감에 고개를 옆으로 꺾었다. “이...
“바바사레라는 요괴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랬지요. 하나, 두려움이 커질수록 강해진다. 둘, 노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이들과 파트너 디지몬들은 코시로의 말을 경청했다. “야만바(山姥;산할머니)와 뉴도(入道;수행길에 들다)는 일본의 민간 전승에 자주 등장하죠.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요괴들이에요.” 코시로는 노트북을 이용해 그와 관련된 이미지를 모두에게 보여...
깜장여우 카톡테마 아코, 아이콩ⓒ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 다크모드 버전입니다!악마테마 이후로 어두운 테마는 오랜만이에요..^//^ +좋아해주셔서..클로버 버전도 추가합
“야, 치비몬.” “우엉?” 치비몬이 초콜릿이 얹힌 비스킷을 입에 넣은 채 대답했다. 다이스케는 그 욕심꾸러기 같은 모습에 물어볼 의욕이 사라졌다. “아니다……, 됐다.” 다이스케는 그 말과 함께 그대로 드러누웠다. “웡데? 으 이웅 아으 효헝.”(뭔데? 그 기분 나쁜 표정.) 다이스케는 침대에 가로로 누워있었다. 침대 바깥으로 비져나온 머리가 거꾸로 기울...
“실종돼? 이치죠우지 군이?” “네. 오늘은 수요일이잖아요. 월요일까지 없어져있던 걸 몰랐대요.” [이제 이 세상에 용무는 없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그런 내용의 메모를 띄워둔 뒤 소년은 사라졌다. 흔적도 없이. “실종 자체는 주말……, 축구 친선전을 한 직후라고 합니다. 메모 작성 시간대도 그 무렵이고요.” “으음.” 이오리와 코시로의 말에 쇼가 얼굴...
욕망을 다스리는 마왕은 깨달음을 얻는 자가 늘어날수록 자신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왕은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기 위해 수행을 하는 이를 내버려두지 않았다. 마왕에게 가장 걸림돌이 되는 존재는 그 수행의 끝을 바라보는 석가세존이었다. 마침 마왕에게는 아름답고 현명한 딸이 넷이나 있었다. 마왕은 묘수를 내었다. -나의 딸들아, 가서 수행하는 이의 ...
“다들 일찍 오셨군요.” “코시로 선배!” “생각보다 늦으셨네요. 어쩌다가?” “주말이잖아요, 이오리 군. 평범하게 새벽까지 놀다가 늦잠 자버렸어요.” 쇼는 자정 이후 메일이 뚝 끊긴 친구를 생각하며 눈을 게슴츠레 떴다. 쇼는 지금 코시로가 미미와 메일을 주고받느라 잘 시간을 놓쳤으리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정말 의외다. 형이라면 버그 잡느라 밤 샜다고 할...
일본의 봄철 휴가인 골든위크가 막을 내렸다. 일상으로 돌아와 한 주를 무사히 마무리한 쇼는 도복을 정리했다. “쇼, 잘 들어가. 월요일에 보자.” “응. 주말 잘 보내.” “너도!” 친구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어준 쇼는 자신의 주변을 날아다니는 영령들을 가볍게 무시하며 생각에 잠겼다. ‘이치죠우지, 엄청 유명해졌어. 이번에 열린 콩쿨에서 피아노 대상도 탔고....
“욥.” 뒷문을 통해 몰래 학교에 들어온 쇼는 빵과 과자가 든 봉투를 달랑대며 컴퓨터부실로 향했다. 문이 열린 부실에는 여느 때처럼 인체모형이 구석에 서있었다. “쇼 선배!” “안녕, 미야코. 안녕, 다이스케. 안녕, 이오리 군.” “안녕하세요, 쇼 선배.” “어, 그런데 코시로 선배는 무슨 프로그래밍 대회 있다고 못왔는데요?” “알아. 그냥 나는 너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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