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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랑, 우리 잠깐 시간을 가지자." "그게 무슨... 이 보리, 우리 부부야. 그냥 연인도 아니고 백 년 가까이 함께한 부부라고!" "그래서 그러는 거야. 나, 이제 지쳤어. 난 더 넓은 세상을 누비고 싶어!" "지쳤, 다고... 그 넓은 세상, 우리 둘이서 누비면 안 되는 거야? 이 보리, 알잖아. 여우는 평생 한 반려만을 사랑한단 거..." "알지,...
*전편을 감상하지않을시 본편을 이해하는데 어려우실수있습니다. 프롤로그: https://posty.pe/fgxjww 1편: https://posty.pe/jz105h 2편: https://posty.pe/22tglm 특별편: https://posty.pe/hudpko 3편: https://posty.pe/7og6ia 여느때와 달리 평화로운 주술고전의 점심시간...
기분이 너무나 저조했다. 이게 진짜 잘하는 일이 맞을까- 그는 온 몸을 시트에 파묻을 기세로 늘어져서 한숨만 폭 내쉬었다. 밴에 올라탈 때부터 어딘가 가라앉아있던 준면의 모습이 신경 쓰였던 매니저가 한숨 소리에 기회를 잡았다는 듯 재빨리 입을 열었다. "준면아, 컨디션 안 좋아? 녹화 빨리 쳐내달라고 할까?" "형, 이름 조심해요. 밖에서 누가 들을지 모르...
세현은 스스로 자부할 수 있었다. 팬싸에 적어도 1000번은 갔을 거라고. 중소기업의 아이돌은 기묘할 정도로 팬싸가 많았다. 쏟아지는 미공포와 팬싸에 내 부모보다 아이돌의 얼굴을 많이 보는 날이 오기도 했고 마지막 즈음 가면 오던 인물들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고 안 오는 경우도 발생했다. 그 과정에서 세현은 꾸준히 팬싸에 출석했다. 매번 새로운 팬싸템을 가...
⚠️본 내용은 실제 인물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 안 넣습니다.(앞으로도 계속 안 넣을 예정) 음슴체, 썰 느낌이에요.⚠️ 몬엑이들의 슬기로운 결혼생활. 와이프한테 쩔쩔매는 남편 모먼트 보고 싶어서 씁니다. (결혼 생활에 대한 내용이라 그런지 자꾸만 19금으로 가려고 하는거 아쉽지만? 멱살잡고 끌고 왔습니다. 19금 쪼오금 넣어놓고 성인딱지 붙...
안녕하세요. 그림꾸미기전문가입니다. 파일 수정 안내입니다.17,18번 끄트머리에 밑색이 덜 칠해진 부분이 있어 수정 완료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아래 17,18번을 교체해주
... 승철이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정한을 제외한 다른 간부들은 다 자리에 있었다. 문을 열기 전까지는 안에서 시끌벅적한 말이 들렸던 걸 보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승철은 항상 만나기로 약속한 정시에 나타났고, 다른 이들은 늦어도 10분전까지는 도착했다. 그러니까, 승철에게는 약속한 시간이 정시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10분전...
형이 병문안을 왔다. 사과 박스와 함께. 나는 그게 처음에 세탁 안 된 돈인 줄 알고 나가라고 했다. 상식적으로 누가 병실에 박스를 들고 오나. 바구니를 들고 오지. 그건 다행히 평범한 사과였지만 일종의 뇌물이었던 모양이다. 굳이 그 무엇도 아닌 박스를 들고 온 이유가 있었다. 환자는 난데 내가 사과를 깎으며 자초지종을 들었다. "얘기하자면 긴데..." "...
#가스라이팅/비합의적 성적 접촉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얇은 적삼 하나만 입은 채로 창고 옆 말뚝에 묶인 것을 본 적이 있다. 목줄에 묶인 채 비를 맞는 어머니는 고죠가에서 키우는 개보다도 못해 보였다. 보다 못한 내가 아버지에게 물었다. “왜 어머니를 말뚝에다가 묶어두신 거예요?” 아버지는 대답해주지 않았지만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답을 알게 되었다. ...
아니지, 미미. 춤은 이렇게.’ 의사의 끝 어조에 비음이 섞인 흥겨움이 느껴진다. 자신의 작품이 온전히 존재하는 것으로도 기쁘다만, 그것에 만족한다면 마사크릭의 작품 활동은 이미 막을 내린 지 오래였을 것이다. 이제 등단한 예술가에게 은퇴란 너무도 잔인한 요구 아닌가. 아무튼, 그는 맨 처음, 자신만의 붓과 조각도로 우아하게 해체하고 살결을 빗는다. 그리고...
0. 윤정한이 언제쯤 돌아올까요. 아, ....그 애가 돌아오긴 할까요? 윤정한이 소리소문 없이 떠났던 어느 겨울날에, 홍지수가 하늘 저 너머의 누군가를 향해 읊조린 말이다. 메리-고-라운드 1. 윤정한을 여기서 다시 만날줄은 꿈에도 몰랐다. 지수는 다시금 고개를 들어 정한이 방금 전까지 앉아있던 나무의 밑동을 응시했다. 언제 노랗게 물들인건지 모를 머리칼...
직접 본것만 추천. 유료는 기재함 김정우를 꼬시려 했는데, 정재현을 꼬셨습니다 talk (1-25完/외전/부분유료) https://posty.pe/ouynsc 정재현 코디로 살아남기 (1-6 完/부분유료) https://posty.pe/aeabgg 바운더리 (상,하) https://posty.pe/2m9lb3 설정값 과다의 정재현 (상,중,하)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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