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을 만났다가 헤어진 대태가 서른하나, 서른이 되어서 아라의 결혼식에서 다시 재회?
"송아라, 너 진짜 괜찮겠어?" 크게 숨 한번 들이쉬었다가, 애꿎은 주먹도 가볍게 쥐었다 펴 보기도 하다가, 단단히 맨 넥타이를 괜히 만지작거려도 본다. 송태섭은 대형 웨딩홀 신부 대기실에서 심플한 실크 웨딩드레스를 입고, 옆엔 색색이 화려한 장미 꽃다발들을 두고, 손엔 핸드폰을 들고 인스타그램 피드를 하염없이 내리고 있는 여동생을 힐긋 내려보며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