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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4. 정말 구질구질하다. 베라는 조금 전의 일을 털어내려는 듯 거울을 바라보며 화장을 고치기 시작했다. 한 학기가 지났으면 잠잠해지리라 생각한 것은 베라의 안일한 착각이었다.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아는 남자들이란. 그래서 일부러 싸가지 없이 대했건만. 정말로 싫어서 대놓고 내치는 것마저 그녀만의 매력으로 받아들이는 건 성가신 일이었다. 언제쯤 떨어지려는...
"예쁘죠."무릎을 꿇고 앉은 영탁의 앞에 선 영웅의 손에는 리볼버가 쥐어져있었다. 항상 그의 자켓 안 홀스터에서 잠자코 숨을 죽이고 때를 기다리던 은색의 기다란 총신이 천장으로부터 낮게 드리운 백열전구의 빛을 받아 반짝였다. 그의 뒤에 즐거워 죽겠다는 얼굴을 하고 있는 보스는 마치 군림한 왕처럼 앉아 저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보스의 충실한 개를 자처하던 임...
소꿉친구인 히지카타를 짝사랑하는 긴토키가 트위터 계정 파는 게 보고 싶다. 설렘과 초조함, 기대와 불안 그리고 갈수록 커져만 가는 감정을 억누를 방법을 찾고 찾다가 생각난 게 트위터였음. 음, 이렇게 하면 되나? 아, 됐다. 엉? 첫 트윗을 써보라고? 음... [내가 설마 SNS를 할 줄이야. 이게 다 그 놈 때문이야. 얼굴만 잘생기면 다야? 마요라 주제에...
* AU 글입니다. 따라서 설정, 날조 500% 진짜 심합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이 글은 10월 중순에 작성되었습니다. 2020년 중판 한판 동시 진행되는 할로윈 이벤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분위기를 고조시켜보고자...브금을 몇개 삽입했어요. 여건이 되신다면 들어주세요>< * 할로윈을 배경으로 하다보니까 좀 으스...
폭신여우 카톡테마 ⓒ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입니다.꼬리에 메세지를 담아보세요여우친구가 열심히 달려갑니다==3이번테마도 말풍선을 2개 만들어봤어요!1ver -기본 여우!
로우는 개인 기사처럼 상디의 출퇴근을 착실히 도와줬음. 상디는 저를 기다리고, 저녁을 함께하러 식당에 찾아오는 큰 키의 사내를 보며 마음 한쪽이 이상했음. 겉으론 무심한 듯하지만 자신을 세세하게 에스코트하는 로우가 꼭 연인을 대하는 것 같아서 그러기도 하고, 며칠 전 로우가 목덜미에 실밥을 떼어줬을 때 들었던 느낌 때문이 큰 것 같았음. 상디는 양성애자였음...
사망묘사 유혈묘사 자살묘사 타닥거리며 키보드만 울리는 사물실은 조명이 다꺼지고 모니터의 화면만 밝게 눈에 쬐였다. 눈살이 찌푸린 채 서류와 보고서를 정리하며 눈살이 찌푸린채 서류와 보고서를 정리하며 수정하고 있자니 혼자 야근이라는 것 자체가 기분이 나쁘지 않을 수 가 없었다. 야근을 끝내고 시계 초침을 보니 짧은 침이 1을 긴 침이 0에 가까운 0과 1사이...
#3. 그는, 정확히 말하면 그의 잔상은 쉽게 병민을 놓아주지 않았다. 이 소모적인 감정을 복기하고 있다는 사실은 끊임없이 그를 스트레스 받게 만들었다. 의도했건 아니건 상관없이, 이건 분명 금기시된 호기심이다. 결코 혼자서는 결론내려질 수 없는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내가 지나갈 때, 나와 눈이 마주친 건 의도한 것이었을까? 무표정에 가까웠던 그...
"네게선 짙은 가을 향이 나."라는 대사 하나만 생각하고 무작정 적은 거라 개연성 부족 + 미완결 가능성 높습니다😂 퇴고 x 네게선 짙은 가을 향이 나. 참 다정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티 나지 않는 그의 은근한 배려들이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 다정함이 선을 넘지 않았기에 더욱 마음에 들었다. 매그너스는 제 앞에 앉아있는 알렉을 바...
T 새벽기상에 이골이 난 몸은 전날 아무리 술을 퍼마셨어도 고집스럽게 새벽 다섯시면 눈이 떠진다. 내가 침대에 누워있다는 것을 자각하고는, 어떻게 술을 마시다 뻗었는데 침대에서 일어났는지 생각했다. 보통의 나는 테라스에서 술을 마시다가 의자에서 그대로 잠이 들곤 하기 때문이다. 어리둥절한 채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자, 아직 눈을 감고 잠들어있는 Saraw...
#1.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간 그의 표정이, 망막에 선명한 잔상을 남겼다. 거의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평소보다 눈을 조금 크게 뜬, 놀란 듯한 표정.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하며, 병민은 그의 눈에 비친 내 표정도 저랬을까, 생각한다. 얼굴 근육에 느껴지는 움직임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보건대, 자신의 표정도 그냥 무표정이거나, 또는 마찬가지로 조금 놀란 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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