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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은철] 마냥 달지만은 않은 w. seo @gmlgms0710 나에게 초콜릿이란 맛없는 간식일 뿐이었다. 어렸을 때 한번 친했던 동생의 권유로 먹었던 초콜릿이란 그저 심각할 정도로 달았다. 너무 달아서 혀가 얼얼했던 그런 기억이었다. 그 기억이 아직까지도 남아 친구들의 권유에도 전혀 먹지 않았고 며칠 전까지도 전혀 입에 댈 생각을 아주 조금도 하지 않았었다...
"후우-" 담배 연기를 뱉어내고 하늘을 쳐다보니 낮임에도 불구하고 떠있는 하얀 달이 보인다. 파란 하늘에 흐릿하게 보이는 달. 환한 햇빛에도 불구하고 뚜렷하게 드러나는 존재감과 금방이라도 사라질듯한 아스라함은 사람의 눈길을 이끄는 모순적인 모습이었다. 그 때문인가, 왠지모를 초조함과 갈증이 일어난다. 저도 모르게 이로 담배필터를 짖이기고 있었는지 텁텁한 쓴...
지민은 평범한 도시의 평범한 제빵사이다. 중학교 때 처음으로 접한 시나몬롤이 너무나 맛있어 제빵사가 되기로 결심한 이후부터 계속된 꿈이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졸린 눈을 비비며 1층으로 내려가 천천히 가게 오픈 준비를 했다. 지민의 베이커리, 미스터페어리는 총 3층과 다락방으로 이루어진 벽돌 소건물이다.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지민의 집, 3층은 어린이치과...
그렇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름다운 것에 약했다. 오죽하면 다섯 살 때 엄마가 혜교 누나가 예뻐, 엄마가 예뻐? 했을 때 1초의 고민도 없이 “혜교 누나!”라고 말해서 엄마 마음의 작은 스크래치를 남기기도 했다. 엄마 말로는 대답도 대답이지만, 다섯 살한테 나올 수 없는 세상 단호하고 냉정한 얼굴에 상처를 받으셨다고….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나서부터는...
조금 늦은 오후, 즐겨입는 코트를 걸쳐입고 지갑을 챙겨 이시카와 카이토는 집을 나섰다. 엘레베이터를 타 1층 버튼을 누르는 그의 모습이 유난히 들떠보였다. 그도 그럴게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다. 발렌타인 데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날. 2월의 도쿄의 거리는 발렌타인 분위기로 가득차있다. 손을 맞잡고 함께 걷는 커플이 눈에 띄게 많이 보였다...
*2학년이 된 카게야마의 첫 발렌타인 *슬프지만 시기가 겨울방학이라 3학년은 졸업을 했습니다,,, ㅠ0ㅠ *총체적카게른 카게야마는 발렌타인의 의미를 몰랐다. 그 날은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다. 방학이 시작한지도 꽤 오래라 학교도 가지 않고 아침 로드워크 후 체육관에서 배구연습을 하는 생활에 익숙해졌건만 그날은 평소와 다른 하루가 이어졌다. 카게야마는 어제 저...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 쿠소에 주의해주세요! (아마도) 초콜릿보다, 달콤한 봄이라기에는 아직 쌀쌀한 겨울. 붉은 가판대가 거리를 물들였다. 산더미 같이 쌓인 붉은색 상자들. 제각기 다른 모양을 한 그 상자들에서는 같은 냄새가 풍겼다.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릿의 향기가. 그리고 그것은, 비단 거리만의 사정은 아니었다. “…이건 대체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은 거지.” 커다란 상자를...
[카와시라] 사그라진 달 上 w. 란희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아무 의미 없는 스러짐일지라도, 너조차 초연한 너의 죽음일지라도. 그것이 나에게는 서글프리라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 정도는 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너는 무감정한 표정으로 ―힘들었던 적 따위 없어, 라고 말했지만. 약한 모습을 조금이라도 드러내는 걸 질색하는 너를 가끔은 이해할 수 없...
당신의 사랑은초콜릿처럼 달디 달아서. 그렇다, 오늘은 2월 14일. 대부분이 흔히들 말을 하는, 발렌타인데이. 라 불리는 날이였다. 언제나처럼 사무실에서 서류작업을 하고있던 나루세는 문득,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발렌타인데이가, 그러니까... 나루세는 제 심플한 디자인의 휴대폰을 집어 들어 무언가 검색하려는 듯 손가락으로 화면을 톡톡 눌렀다...
미스터리어스 달링 (Mysterious darling)ㅇㄸ“아, 안 돼! 가, 가면 아, 안 된다구!”그러니까.난 그 사람을 그 때 처음 봤다.요즘 세상 참 편해졌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요즘 세상 참 각박해졌구나, 를 느낄 수 있었던 시스템은 룸 셰어였다. 1학기 땐 운 좋게 기숙사를 배정받아 생활을 했는데, 갑작스레 늘어난 자유 시간 활용의 실패로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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