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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결국, 콜든 영식을 납치 …. 하러 찾아가 보기로 했다 . 후작가 창고로 납치하는 걸로 ... . “ 아카데미 여기 맞지? 나 지금 리하드로 안 보여 ? “ 얼굴의 반이 가려지는 가면을 쓰곤 이 일을 도와줄 . 자신의 충성스러운 .. 전직 암살자이자 소꿉친구인 레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 “ 적당히 … 누군지는 모르겠고 . 그냥 어린애구나 .. 하고 보여 ....
에르네빌 제국과 그에게 저항하는 필리어 왕국 , 매리너스 여왕국 간의 전쟁 . 그 전쟁은 이 소설의 주인공이 속해있는 에르네빌 제국이 승리를 거둠 . 노엘 후작가의 2남 노엘 리하드는 ' 사탄의 후손 ' 이라는 이상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 11살의 어린 나이로 아버지를 따라 전쟁을 나가 수천명의 목을 베었고 , 전쟁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었지만 그 어떤 감...
때는 바야흐로 대해적 시대, 쨍쨍한 날씨로 넓고 넓은 푸른 바다 위 흰 고래모양으로 웅장하면서 심플하게 디자인 되어있는 커다란 배에선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되고 있었다. 쨍그랑-! 콰직! 쿠당탕탕! "꺄아아악! 사람 살려! 누가 저 미친 년 좀!! 아아아아아악!!!" "미친년이고 나발이고 거기서 새꺄!!" 지속될 예정이었다.. 안에서 무슨 소동이 일어나는 지...
07 “이렇게 서두르시지 않아도 됩니다. 좀 쉬셔도......” “질질 끄는 건 좋아하지 않아서요.” 나는 고개를 숙이며 어제는 감사했다고 다시 한 번 인사를 했다. 그는 조금 당황한 얼굴을 하며 어서 앉으라고 말했다. 어제와 같은 방, 같은 자리다. 곧 어제와는 다른 모양의 찻잔이 내 앞에 놓여졌고, 진한 커피냄새가 났다. “어제 제가 노려진 이유는, 이...
06 「ㅡ뒈져버려. 너 같은 년은......」 「내가 안 그랬어. 정말이야!!」 ......아, 씨발. 나는 팔을 들어올려 눈을 가렸다. 귀를 뜯어버리고 싶다. 악몽 레퍼토리 따위, 더 늘리고 싶지 않은데. 이부자리에서 일어난 건 오후 3시가 넘어서였다. 방 안에 흐르는 건 어제 저녁부터 틀어놓은 음악뿐이었다. 휴대폰은 옛날 옛적에 배터리를 분리해 던져둔 ...
05 늦은 밥을 먹으며 사고 이야기를 하자, 엄마는 벌떡 일어나 내 몸을 이리 저리 살피며 정말 다친 데 없냐고 다그쳤다. 나는 서랍 속에 숨겨놓은 피묻은 패딩을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 아빠는 왜 굳이 그런 데 끼어들어 귀찮은 일을 만드냐고 했지만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는데 가만히 있냐며 바로 역공당했다. 아직 다른 목격자나 뺑소니범을 찾는 현수막은 보이지...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04 “수고하셨습니다~” 스터디를 끝내고 나오며 나는 자연스럽게 이어폰을 꽂았다. 왠일로 버스가 일찍 와서 운이 좋다 했는데 교통카드를 두고 온 걸 깨달았다. 그날따라 몇 천원은 있을 법한 지갑도 텅텅 비어 있었다. 집이 30분 거리인 게 다행이었다. 공기도 맑은 편이었지만, 밤바람의 날은 어제보다 배로 날카로워 금방이라도 뺨에서 피가 날 것 같았다. 「이...
03 정정. 아예 변화가 없는 건 아니다. 첫 번째, 사람이 많은 곳을 더 피하게 됐다. 두 번째, 사람 얼굴을 뜷어지게 보는 일이 늘었다. 하나같이 그놈의 숫자 때문이다. 왜 하필 얼굴인지 모를 일이다. 머리가 잘리면 죽기 때문일까? 얼굴의 숫자 크기는 개인차가 있었지만, 숫자가 적당한 크기라 얼굴 일부나마 알아볼 수 있는 사람도 매우 드물었다. 덕분에 ...
02 ......혹시 내가 어제 머리를 다친 걸까? 눈 앞에 보이는 기괴한 광경에 달리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지 몰랐다. 왜인지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큼지막한 숫자가 쓰여 있었다. 13. 7, 63, 34, 76, 9, 2, 43, 57...... 식사준비하러 나왔다가 엄마의 얼굴에 쓰인 숫자를 보고 벽에 머리부터 박았던 나였다. 눈은 진작에 결막염 걸릴 정...
※이 소설은 픽션입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단체, 인물, 장소는 전부 가상입니다. 실존하는 인물, 사건 및 단체와는 무관합니다. 할머니는 항상 사람을 향해 ‘죽어’라고 말하면 안 된다고 했다. 말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그랬다. 나쁜 아이가 되는 게 무서웠던 나는 억울한 일이 있어도 미운 애가 있어도 그 말만큼은 입 밖에 내지 않으려고...
이 나라의 가장 높은곳에 앉아있다. 나를, 저 가엽기 그지없는 사람들을 밑바닥까지 끌어내려는 저들의 손이, 날 이곳에 앉혔다. 내가 여기 앉아있음에도, 아니 여기 앉았기에 사람들에게 내 손이, 목소리가, 내 눈물이 닿지 않는다. 내가 너무 높아서인가. 저들이 너무 낮은곳에 있어서인가. 이 거리는 만리길을 걸어도 결코 닿을 수 없다. 기분나쁠 정도로 새까만 ...
06。 w. 칼랑코에 시녀가 알려준 길은 경비병들을 피해가기 좋았다. 본관을 넘어 뜰이 나오자, 그제서야 강하게 숨을 몰아쉰다. 손에 쥔 유리병 안에 든 반지를 보는 순간,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한 일을 돌아보면 도둑질이나 다름없는데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애초에 원래 주인이 있었던 물건이니 도둑질이라고도 할 수 없다. 빼앗긴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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