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8. “대장, 좋아해, 좋아하고 있어.” 해원맥이 강림의 귓가에서 속삭인다. 강림은 해원맥에게서 벗어나려 한다. 그러나 뒤에는 벽, 앞에는 해원맥. 앞 뒤로 막혀있다. 해원맥은 강림에게 몸을 더욱 밀착한다. 해원맥과 강림의 입술이 닿을 듯하다. 입술의 여린 살들이 아슬아슬하게 스치고, 서로의 숨결이 뒤섞여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도, 나도 사랑해, 네...
1하타케 카카시는 너무도 쉬운 사람이다.그것을 알아챈 것은 그와의 술자리에서였다. 그 사람은 어째선지 처음부터 자신을 마음에 들어해서 계속 저녁을 권했다. 처음에는 빈말로 여기고 적당히 거절하고 있었지만, 여러 번 반복되다보니 진심 어린 호의라는 것을 눈치 채기도 했고, 상급자의 권유를 계속 물리치는 것도 어떤가 싶고, 마다할 필요도 없지 않나 하는 생각에...
그러나 모른 체 하고는 있다지만 왜 우리 가게엔 저런 이상한 놈들만 오냐, 이게 다 긴쨩이 이상하기 때문이다 같은 소리를 하는 직원들은 자신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는 것 같았다. 다른 가게에서는 직원이 마치 게임 NPC와도 같은 존재라 손님들이 떠드는 걸 직원들이 의도치 않게 듣고는 한다는데 여기는 완전 반대였다. 흡사 모 RPG의 NPC가 된 것만 같은 ...
잠을 자다가 눈을 뜨면 네가 있었다. 너는 내가 깨어난 줄도 모른 채 계속 잠들어 있고, 잠이 든 네 호흡은 아주 느렸다. 숨을 쉬는지 안 쉬는지 헷갈릴 정도로. 나는 네 숨소리에 내 호흡을 맞춰보곤 했다. 천천히, 너와 같은 숨소리를 내며 호흡하다가 다시 잠이 들곤 했다. 아주 어린 시절의 이야기다. 이미 오래 전에 끝나버린 이야기. 향연 "토비오쨩, 잘...
이번 건은 막중한 책임이 뒤따르니 신중히 생각한 후 제출하도록. 간만에 큰 일이었다. 생명을 죽이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는 빌런. 피해를 입은 지역만 한 달만에 반 이상. 루트도 주기도 규칙적이지 않기에 더욱 찾을 수 없던 빌런이 며칠 전 드디어 꼬리를 잡혔고, 덕분에 히어로들은 철야 근무에 잡혀 사무소 밖을 나가지도 못한 채 눈이 빠지도록 회의를 ...
※공포요소, 불쾌 주의※
촬영은 고작 20일 남짓. 여전히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던 사이에 갑자기 마지막이 찾아왔다. 심신이 지나치게 지쳐버린 탓에 휴식이 찾아온 첫날은 도무지 침대에서 일어날 수조차 없었다. 이곳 저곳 짓이겨진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루의 시작과 끝이 어디였는지도 알 수 없던 날이 지나고 나니 문득 공허함이 가득 차 올랐다. 조금 떨어져서 ...
천성을 모형으로 표현하자면 그는 반듯한 동그라미이고 나는 육각형쯤 되지 않을까. 기질이 예민해서 그런지 쉽게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깊이 사람을 사귀는 게 어려웠다. 적당히 지내는 건 어렵지 않은데 막상 정말 친밀해지는 한 선을 항상 넘지 못했다. 여느 촬영장에서도 두루두루 나쁘지 않게 지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친해지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었다. 그런데 어...
A의 시선 하수영 김지우 하수영은 올곧았다. 매사에 당당했고, 자신감에 차 있었다. 쉽게 기죽지 않는 하수영의 성깔 때문에 나도 덕을 못 봤다고 할 수는 없었다. 나는 하수영과 상극이었다. 다른 애들의 말을 빌리자면, 음침했다. 소극적이고, 작은 일에도 내 몸을 움츠리기 바빴으며, 습관적으로 눈치를 봤다. 그런 내가 어쩌다가 하수영의 눈에 들었을까. 그걸 ...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시원하게 빨아줄까 하고 간 자취방 앞 슈퍼에서 나는 세상 가장 당황스러운 상황과 마주했다.늘어난 과티에 고등학교 반티였던 축구복 반바지를 입은 내 앞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풀세팅한 박지훈이 서 있었다."여기 맞나 보네. 아 근데 존나 구리다. 대학생들 자취방 있는 덴 다 이 모양인가." ....?? "야, 나 게이인거 아빠한테 들켜서 쫒...
지독하게도 비가 오는 날이었다. 물안개 낀 어두운 거리와 질퍽한 진흙을 튀기며 지나다니는 마차, 우의를 감싸고 모자를 눌러쓴 채 제 갈 길 가는 사람들, 그 낮고 어둡고 무거운 하늘. 춘매는 묵직히 젖은 우의를 추스르며 모자를 깊숙히 눌러쓰고 제 앞에 버티고 선 건물을 올려다보았다. 어둡고 침울한 거리 속에서 저 혼자만 다른 세상에 있는 듯 노란 조명을 켜...
이 가을은 머지않아 잎을 모두 떨굴 것이다. 바짝 말라가는 건 바스락거리는 봄 잎, 떨어져버린 여름 꽃, 그리고 홀로 남은 입술이리라. 비극적이게도 이 가을에는 열매가 맺지 않았다. 미도리야는 고개를 들었다. 눈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반동이었다. 가을의 온도 w.CHARM 키리시마와 미도리야는 꽤 오래 연애해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함께 살기시작해서...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