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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공이수는 양서호를 끌어안은 채로, 거실의 작은 2인용 소파로 향했다. 모든 관사에 기본으로 놓인 딱딱하고 좁은 그 소파 위에서 양서호는 훌쩍이며 공이수의 품 안에 안겨있었다. 거부할 수 없는 거대한 감정의 격류 앞에서 제멋대로 몸과 마음이 허물어진다. 그동안 외면하기만 했던 감정, 방금 전까지 이름조차 없었던 감정, 사랑이- 결국은 자신보다도 커져버렸지만,...
방랑자는 화가 났다. 항상 그랬다. 저 여행자라는 녀석만 보면 화가 샘솟지 않는 날이 없었다. 남에게 손을 뻗어 모라를 쥐어줄 때도, 남에게 웃어줄 때도, 말을 섞을 때와 본인에게 짓던 표정을 남에게 지었을 때. 그 외에도 잠시 나갔다 온다고 하고서는 다른 사람을 만나고 올 때라던가, 친구와 같이 밥을 먹으며 요즘 일어난 일을 말하는 때라던가, 그 외에도,...
작업기간: 최소 3일~최대2주 (14일) (급한 개인사정에 따라 기간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최대 1개월) -주인장의 버닝 장르에 따라 가격이 (-1000) 변동됩니다. (기본:10000, 버닝 장르=9000) -얼굴~쇄골(기본): 10000 / 얼굴~가슴: 12000 -작업O: 소녀, 소년, 청년 등 / 작업X: (외관)노인, 메카닉 등 -톤 여부를 미리...
약을 발라달라고 할까, 말까. 침대에 누워 한참을 고민하던 진하가 결국 결정을 내렸다. 아직은 시기상조. 아무리 그래도 타이밍이라는 게 있는데, 오늘은 좀 말이 안 되는 걸로 혼났으니 주제 파악이 필요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약도 사러가지 못했다. 심하게 맞은 경우가 아니면 사실 그렇게까지 약을 꼼꼼히 챙겨 바르는 스타일도 아니라 하루 이틀쯤 지나고 살 생...
그날 눈사람은 텅 빈 욕조에 누워 있었다. 뜨거운 물을 틀기 전에 그는 더 살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더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자살의 이유가 될 수는 없었으며 죽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사는 이유 또한 될 수 없었다. 죽어야 할 이유도 없었고 더 살아야 할 이유도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 시집 <눈사람...
⚠️빻아서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은 권장X ⚠️
⚠️ 주의 인물의 사망소재를 담고 있습니다. 타카스기의 if 세계관을 담고있습니다. 이점 유의하시길바랍니다. 퇴고안한점 죄송합니다.. 줄곧 생각해왔다. 사람은 어디서 흘러왔으며 어디로 흘러가는가 지탱할수없는 서로의 손을 잡고 휘청거리던 그시절부터 타카스기는 생각해왔다. 그리하여 어느것도 결론나지않은채 여기까지 도달하고야 말았다. 너와 내가 흐르던 그 시간은...
우리 사회가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끼리 서로 돕지 않고 혼자만 잘 살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뭘까?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 사회에 폭력이 줄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덜 얻어맞기 때문에 사회가 이기적이 되는 것이다. (잠깐.. 잠깐만… 바로 신고 버튼 누르지 마시고 그래도 인간적으로 해명할 기회를 주십시오..) 거꾸로 사람들이 더 ...
찬이는 얼빠라 많은 잘생긴 남자들을 만나왔다. 헬스트레이너 민규, 보컬트레이너 석민, 변호사 원우, 싱어송라이터 한솔 등... 그러다가 정착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한 정한. 정한은 그런 찬이의 연애사가 질투 난다. 정한은 첫 남자친구인데... 찬은 그런 정한의 질투 듣고 놀란 눈으로 형 제가 처음이에여? 하면 좋겠다. 정한 왠지 모르게 자존심 상하고... 그...
음악실 청소 시간은 끝났지만, 히나타 군과 나는 교실로 돌아가지 않았다. 대신 같이 게임을 하는 데 집중할 뿐이었다. 히나타 군은 내가 게임 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어울려주고, 또 다정하다. 어느 순간 꽤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느꼈는데, 마침 히나타 군이 말을 걸어왔다. “나나미는 정말 게임을 좋아하네.” “응.” 그가 곁눈질로 시계를 쳐다보기에, 내 시선도...
이안씨... 당신 동생이라는 남자, 알아갈수록 점점 좋은 사람 같아요... ... 어쩌면, ... 형 만큼이나. * "지민씨. 거기, 글러브 박스 한 번 열어볼래요." 운전을 하느라 정면을 주시하고 있던 정국이 가볍게 턱짓하며 말했다. 지민은 안전벨트가 감겨있는 배쪽을 너무 조으지 않게 손으로 당겨 헐겁게 고정시킨 채, 조심스럽게 팔을 뻗어 제 앞쪽의 글러...
언덕길의 끝을 바라보며 익숙한 차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아침인데도 이상할 정도로 햇빛이 세, 손을 펼치면 그 빛을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쏟아지는 햇빛을 받으며 이제 정말 여름인 걸까 생각하는데 커브 길을 돌아오는 차가 눈에 들어왔다. 곧 내 앞에 멈춰 서는 차에 바로 문을 열려고 하다 멈췄다. 조수석에 누군가 타 있었다. 차창 너머로 보이는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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