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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뷔르가임 어서 와, 000. 크리햐의 상태는…… 바뀐 것이 없어. 삶의 의욕을 잃고 그저 숨만 쉬는 인형 같아. 6년 전처럼 마스터님이 크리햐를 도와주면 좋을 텐데…… 그런 생각을 하던 참에 길드마스터님을 목격했다는 정보가 들어왔어. 지금부터 가봤자 벌써 사라졌을지도 몰라. 만나더라도 사람 싫어하는 분이라 얘길 안 들어주실지도 모르고. 그래도 지금은 가보...
7.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마자 난데없이 비가 내렸다. 대개 맑은 캘리포니아에 하필 오늘 비라니. 벤은 백팩을 꼭 끌어안은채 희멀건한 하늘을 올려다보며 이것도 어쩌면 불길한 징조 중 하나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 또 다른 불길한 징조가 뭐가 있느냐 하면 어제 사격 연습에서 유독 빗나가던 총알, 완전히 실패한 점심 메뉴 선택, 4시 44분을 두...
유유상종 해로담 作. 하나린 사천 당가의 사신이라는 암존께서는 요 두 계절 유독 그 심기가 편하셨댔다. 어울리잖게 눈꼬리며 입꼬리를 샐쭉 휘어 보이는가 하면, 드물게 그러니까 아주 가끔은 작은 실수 정도는 부드러이 넘어가 주실 정도로다가 말이다. 당가의 이들은 이 편한 심기의 기저에 있는 원인이 뉘신지를 다 알았다. 헌데, 요 며칠새 그것도 이제 다 옛말이...
6. 탕, 파이브가 테이블에 붙은 버저를 누르자 인간의 형상을 한 사격용 패널이 코앞으로 쑥 밀려왔다. 벤이 총을 내려두고 귀마개와 고글을 벗으며 그것을 살폈다. 분명히 심장을 겨냥했는데 죄 빗맞아있다. 팔, 목, 배, 다리, 그리고 과녁 밖. 벤은 잠시 침묵하다 어이가 없어 실실댔다. 팔짱을 끼고 그가 하는 양을 지켜보던 파이브가 뭘 잘했다고 웃어, 하고...
5. 명복을 빌지. 아끼는 후배 가는 길에 선배로서 배웅해줘야 하지 않겠나. 말 조심해, 똑같은 꼴 나기 싫으면. …넥타이가 삐뚤어졌군. 벤이 헛숨을 들이키며 깨어났다. 실로 오랜만의 악몽이다. 잊어가는 줄 알았더니 접어두었던 기억이 살인을 의뢰하며 뇌의 회로에 다시 찾아든 게 분명했다. 간사하다. 나쁜 기억은 좋은 기억보다 자극적이다. 악몽은 길몽보다 강...
4. “샷 추가하신 아이스 카페 라떼랑 아몬드 크루아상 드릴게요!”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상냥하고도 드라이한 대화가 좋다. 벤은 그게 참 새삼스러워 만족스러운 한숨을 내쉬었다. 적절하고 무해한 백색소음과 저마다의 일이 있는 사람들. 한 구역 내 서로 고작 일이마일 간격으로 스타벅스가 다섯개쯤 있는 이 혼잡한 도시에서, 스쳐 지나가는 개미 한 마리로 ...
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3. 지금 벤은 쫓기고 있었다. 정확하게는 벤과 파이브가 쫓기고 있었다. 이게 무슨 난데없는 상황인고 하니 벤 자신도 잘은 몰랐다. 타겟을 죽이러—파이브가 죽이고 벤은 한 대 패러—가는 길, 하필 기름이 떨어져서 주유하고 그 참에 커피도 샀다. 나란히 걸어 다시 차를 타러 가는 데 난데없이 파이브가 종이컵을 내던지고 벤의 손목을 낚아채며 외쳤다. 뛰어요! ...
2. 풀을 뜯는 동물 마냥 유순한 얼굴로 날린 어퍼컷에 파이브는 답지 않게 잠시 혼란을 겪어야 했다. 토끼가 싸울 때에는 얼굴을 초당 5회까지 때릴 수 있습니다… 클라우스가 언젠가 틀어두었던 다큐멘터리가 뇌리를 스친다. 그가 빠르게 상념에서 벗어나 타겟을 죽이려 하는 이유를 물었을 때 벤은 대단히 예의 바른 말투로 죄송하지만 그건 묻지 말아 주시면 안 될까...
1. 그러니까 정말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 왜냐하면 벤 민은 특별하거나 남다른 축에는 평생 껴본 적 없는 대단히 평범한 사람이고, 고로 그의 스물여덟 해 삶은 완벽하게 평화롭고 소시민적이었기 때문이다. 단란한 가족이 주로 찾는 근린공원의 산책로 같은 인생이랄까. 또 예를 들자면 어느 무명 작곡가의 G장조 피아노 연주곡...
시작은 그리 대수가 아니었다. 중학교에 입학할 때와는 다른 설렘. 아직 빳빳한 새 교복을 입었지만, 그리 딱딱하지만은 않은 분위기. 고등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아예 다른 지역으로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게 아니라면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 아는 얼굴들이라. 쟤는 학원 같이 다닌 애, 쟤는 중학교 때 타학교와 연합으로 다녀온 간...
[츤데레의 정석 무플론]“너 뭔데 그렇게 보냐?나 알아??”이름나이종족 무플론 외관 (마감후 댓첨) 점이 꽤나 많고 뿔사이에도 머리카락이 삐쭉나와있다. 눈은 얌전하게 눈꼬리가 살짝 내려가있으며 눈동자는 가로로 되었있고 가로인 눈동자빼곤 바탕 색깔은 노란색이다. 뾰족 송곳니가 있고 검은색 나시에 청바지를 있고 있으며 맨발에 쪼리를 신고있다. 선글라스도 끼고있...
1. 닉네임 / 입금자명 - 유르셀 아르하 / 카카오뱅크 3333-20-7010175 ㅈㄴㄱ 2. 신청해주실 아이 ( 성별 - 남성 / 외관 나이 : 20대 초반 / 호리호리하고 가느스름한 체형 / 키 - 186cm) ☆ 전자의 그림에서 드러나지 않은 아쉬운 점, 부족한 점 (신경써야할 점) ★ ※ ' N번째 사진대로~ ' 외에 적혀있지 않은 나머지 사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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