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16. 최종장(最終章) 1부. 밤에도 환한 도시. 주작시는 언제나 그렇게 불리는 도시였다. 모든 거리와 궁궐, 건물, 집까지 사방신 주작의 불꽃을 담은 등불이 곳곳에 매달려 있었기에. 언제나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일렁이고 있는 그 불꽃은 낮, 밤 상관없이 항상 타오르고 있었다. 낮은 환하기에 티가 잘 나지 않았지만, 밤에는 달랐다. 주작시에 밤이 내려앉으면,...
오늘도 사고 말았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예전부터 줄무늬가 있는 옷만 보면 길을 걷다 가도 습관처럼 구경하고, 맘에 들면 한 장씩 사 모으곤 했다. 그리고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옷장 한 켠엔 가로로 줄지어 있는 티셔츠들이 쌓여 있었다. “아이고. 또 줄무늬야? 전에 산 거랑 다 똑같아 보이는 거를 왜 자꾸 사.” 역시. 예상하고 있었지. 그 반응. “똑...
이곳으로 온 이래로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아프지 않고 버텨준 것에 감사했다. 감사했는데. “이제 좀 한가롭게 지낼 수 있을 줄 알았더니…….” 이전에 지겹도록 앓았던 익숙한 고통에 나는 괜히 울고 싶어졌다. * * * “좋은 아침…….” “진 씨, 얼굴 완전 안 좋아 보이는데……. 괜찮아?” “전혀 괜찮지 않아요.” 모처럼 일이 없는 주말이었다. 아이나나 ...
#11 깜깜한 밤인데도 박비서 손을 잡고 빌라 입구에 나와있는 태훈이가 눈에 띄었다. 밝게 웃고 있었고 차 시동이 꺼지자마자 박비서의 손이 무안할 정도로 뿌리치고 저번 처럼 쪼르르 이쪽으로 달려온다. 오는 동안 혼란스웠지만 나에게 달려와 반갑게 웃어보이며 손부터 붙드는 아이를 보니 나도 따라 웃어줄 수 밖에 없었다. 평소에 아이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어...
처음엔 진하지 않다. 거의 다 녹을때쯤 알 수 있다. 이건 달다. - 운명처럼 알게 된 책 한권이 있다. 그래, 사실은 너가 추천해준 책이다. 베이비핑크색으로 된 바탕에 조금 진한 분홍색의 제목. 다른 이변없이 역시나 로맨스소설이었다. 책 읽기를 즐기지 않는 내게, 왜 이책을 내 앞에 내밀었는지 물었을때 너는 자기가 읽던 책에 시선을 고정한채 살짝 웃음끼 ...
비가 무수히 내리던 밤이 있다. 그날이 오면 마른 가뭄은 사라지고 땅은 축축해진다. 최근 함께 살게된 멍뭉이와의 산책을 못하게 되어 큰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비는 좀 처럼 그치지 않고 다음날 햇살은 자신을 저 먹구름에 숨겼다. 수화기를 들어 전화를 건다. "유진아, 밥먹으러 와." 비오는 날 혼자 먹는 밥은 적막하다. 유진이 오기전에 마트에 가 장거리를 ...
⚠️빻아서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은 권장X ⚠️
초여름. 학교 운동장에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아직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낮동안 맺혔던 땀이 금방 말랐다. 전날 내렸던 봄비때문에 살짝 올랐던 습도는 초록풀잎의 향기를 코끝에 실어다 주었다. 기시감인것 같기도 한데. 해마다 이맘때쯤 같은 향기에 설렘을 느꼈던 것 같다. 해가 거의 사라졌는데도 하늘이 밝다. 그 어떤 말도 안되는 얘기라도 다 들어줄것만 같...
돌아 올곳이 있다는 것은 조금 더 멀리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 었다. 생각없이 사는 것 같아도 무수히 많은 생각이 날 사로잡고 좁고 작은 방안에 움크리며 자신을 숨겼다. "지윤아, 진짜 밥 안먹을 거야?" 나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오늘은 수연의 결혼식 하고도 일주일이 지난 날. 나는 왠지 모르게 온몸에 힘이 쫙 빠진다. 가련하다고 말하면 뭔가 허무...
03。 w. 칼랑코에 "그래~, 사와리였구나~" 몰라서 무척이나 궁금했던 것을 이제야 알았다는 듯 매우 뿌듯해하며 기뻐하는 여성의 미소는 마냥 해맑았다. 그 앞으로는 자초지종을 간단하게 들은 소년이 멋쩍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여성은 미안함의 대가로 받은 초대를 거절하지 않고 여관에서 가장 좋은 방을 한참이나 구경하다 자리에 앉았다. 이런 방에 묵는 사람이...
창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마셨다. 가끔은 꺼리었다. 창문을 여는 것 조차도. 세상과 마주하는 것은 설레는 일이지만 두려움을 동반하기에. 그래서 부는 바람 막아서고 창을 닫아 바람에 덜컥 거리는 소리가 나도 모른 채 했다. "누군가, 멋진이가 나타나 저 창문을 열고 날 데려갈까" 산타를 믿는 만큼 어리석은 생각이지만 운명같은 사랑을 믿었다. 그만큼 맹목적적이...
그 아이게 관심이 갔던 건 사실이었다. 조용히 나의 뒷자리에 앉아서 간혹 아이들의 하는 말에 말없이 웃기만 하던 너. 그런 네가 왠지 모르게 좋았다. 네가 없어지기 전까지. 너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보지도 못했다. "제기랄" 그뒤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너에 대해서도 희미했던 이름 , 그 기억 조차도 새하얗게 번져버렸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로 다른 곳으...
당신의 이름을 나지막히 불러 보았다. 입가에 마른침이 고였다 이내 다시 말라 붙었다. 찰나의 순간 당신이 뒤돌아 보았을때 나는... "...안녕?." 맥아리 없는 인사. 하지만 너의 환한 미소앞에 사륵 무너지고 말았다. 마음이 옴싹달싹도 못하고 오늘도 당신 생각만 하게 만들었다. 학교 도서관 사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때 였다. 아르바이트라고 했지만 책을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