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포스타입입니다. 포스타입의 두 번째 앰배서더 바라님이 6개월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어요. 바라님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상황이 변하더라도 처음에는 당황할지언정, 시간이 흐르면 바뀐 상황에 익숙해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찬은 자신의 적응력이 뛰어나지는 않아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원래 무던한 성격이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고. 그러나 최근들어 도통 익숙해지지가 않는 일이 많았다. 직장상사가 뱀파이어라는 것? 이건 꽤 익숙해졌다. 이마에...
"아니지. 그건 플라스틱 병이 아니라 플라스틱류로 들어가잖아."지금 여기서 뭐하세요? 라는 말이 황당함에 목을 울리지도 못하고 끊어진다. 지금, 이라는 두 음절을 겨우 뱉어낸 원우의 동요를 가볍게 넘긴 그는 어느새 주인 손에 들려있던 쓰레기를 집어 '플라스틱류'라고 쓰인 포대자루에 휙 던졌다. 들어가진 않았다. 하하 웃으며 바닥으로 굴러떨어진 빈 요거트 통...
찬은 생각보다 타자가 빠르다. 평균보다 작은 손이 타닥 소리를 내며 자판 위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을 힐끔힐끔 쳐다보던 원우가 멍한 머릿속에 내린 결론은 이거 하나였다. 아마도 그의 눈에 찬의 바로 옆자리에 앉아 부서 최고 타자속도를 자랑하고 있는 사원의 빠르기는 감각에서 차단되었음이 분명했다. 그녀의 꼿꼿하게 세운 허리와 적당히 기른 손톱 끝에서 나오는...
어렸을 때부터 공포영화에 나오던 뱀파이어들은, 축축하고 어두컴컴해서 거미줄이 쳐진 고성에 살면서 까만 망토를 두르고 있었다. 핏기 하나 없는 창백한 얼굴에 송곳니, 검푸른 눈밑, 핏줄이 도드라지는 마른 몸. 괴물이나 악마라는 분류에 어울리지 않게 귀족처럼 프릴이 달린 블라우스에 고급 실크조끼를 입고 우아한 손짓으로 와인잔을 빙빙 돌리곤 했다. 박쥐로 변하고...
인간들의 삶은 다채롭고, 단순하다. 평생을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은 어떤 느낌인가. 그러니까, 태어났을 때부터 가족이란 존재가 있고, 친구라는 존재가 생기고, 굳이 친하지 않아도 얼굴을 마주보며 인사하는 사이가 있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 미워하는 사람, 거래하는 사람, 동경하는 사람, 종속된 사람으로 가득한 관계에서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은....
찬은 젓가락에 얹어진 김이 나는 흰 쌀밥의 건너편을 유심히 응시했다. 반대편 옆 자리에 앉아 태연하게 식사를 하고 있는 단정한 얼굴이 슥 돌아갔다. 시선이 저한테 오자 찬은 급하게 밥을 입에 넣고 눈을 불고기 반찬으로 내렸다. 회사에서도 원우는 평소와 똑같았다. 셔츠 소매를 팔꿈치까지 걷어올리는 자신과 다르게 원우는 손목이 드러나 보일 정도로만 끝소매를 접...
곧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기념해 누구나 쉽게 예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밥알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조각보, 콩자반 반찬 브러쉬를 제작하였습니다. 한 해가 풍년이 되기를 바
올리브유에 편마늘이 후두둑 떨어졌다.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집안에 마늘향이 퍼진다. 찬은 턱을 괴고 식탁에 앉아 분주하게 움직이는 등을 눈으로 쫓았다. 얇은 회색 티가 옷걸이에 걸어놓은 것처럼 직각으로 모양새를 갖추고 티 위로 날개뼈가 솟았다. 그는 요리를 할 때 항상 티비에 나오는 셰프들처럼 허리춤에 단단히 묶는 앞치마를 두르곤 했다. 요리는 격식과 낭...
쓰는 게 부질없다 생각이 들었을 때에도 뭔갈 그렇게 읽고 듣고 보느라 싸돌아다녔구나 다만 책 함유량은 낮게 걸신스럽지 않게 누굴갈 잡아먹지는 않을 만큼의 걸음걸이로 아니지 내 몸은 찻간에 먹혀 침대에 씹혀 쳇바퀴를 돌았지 그렇지 내 눈과 귀와 손의 모터를 돌린 건 오로지 내 찌든 습관과 강박이었네 기록을 버려봤지 쓰기에 반해봤어 인상은 고작 한줄기 꿈결이나...
...여긴... 재중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곳에 서 있었다. 텅 빈 골목의 가운데 선 재중의 양 옆으로 길게 펼쳐진 담벼락에는 노란 개나리가 이리저리 얽혀 제 색을 자랑하고 있었다. 분명 추운 겨울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 재중이 서있는 곳은 따뜻한 봄이다. 우두커니, 이 곳이 어디인가.. 생각을 하는 재중의 옆으로 난데없이 아이들이 우르르 스쳐 뛰어갔다. 「...
1. 카자미 가끔 버번 옷 입고 있는 상사를 보면 어떨까.. 베르무트라고 들었던 여자랑 같이 있는 상사는 어딘가 평소보다 풀어져 있긴 한데 동공을 한없이 쪼이고 있어서 무서운 느낌이 드는.. 아무튼 평범한 정장이 아닌 화려한 옷을 입은 상사의 그 잘생긴 얼굴이 더 돋보여서 몰래 쳐다보다 묘하게 느껴지는 시선에 카자미를 찾아낸 후루야 씩 웃으며 위험하니까 어...
대마법사 D의 휴대전화입니다. 지금은 통화가 불가능하오니 메시지를- 헐. 동혁은 어이 없단 표정으로 전화를 끊었다. 무슨 일 생기면 전화 하라며? 진짜 무슨 일 있었으면 어쩌려고? 물론 별 일 없었다. 도사가 옆 나라 아마추어 마법사가 저지른 사고를 수습하러 간다며 집을 비운 지 엿새 째, 동혁은 지독한 무료함을 못 이겨 도사에게 전화를 걸어 본 것이다. ...
이상하기 짝이 없는 익숙함이 그에게서 보였다. 그럴리가 없는데. 자꾸만 겹치는 얼굴이 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와- 여긴 어딜가도 다 똑같네. 어떻게 여기서 길 찾는 거야?" "보면 안다." "헤에- 대단하네." 성격부터 분위기, 말투, 행동까지 이치고와 닮은 남자. 하지만 이 남자는 내게 자신을 쿠로이와 에이타라 소개했다. 착각과 혼란의 굴레에 빠진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