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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노력해서 들어온 학교였다. 아버지를 속이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아버지는 아무것도 확인하려 들지 않았다. 신뢰라는 이름의 압박이었다. 네가 내 신뢰를 깰 리 없다. 네가 내 말을 거역할 리 없다는 다정한 압박. 너무도 다정해서 숨이 막힐 것 같던 압박. 그 압박에서 처음으로 벗어나 내달린 순간이었다. 아버지의 말에 따르지 않고서도 살아갈 수 있다...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계단의 끝이 보인다. 우리들의 겨울도 그랬다. 한번에 한걸음 걷는 것도 아까워서 아끼고 아껴 천천히 걸으려했지만 결국 바닥을 드러내고만, 1994년의 그 매섭기만했던 겨울 이후로 겨우 석달하고도 사나흘. 그 소중한 날들에도 결국 끝이 오고 말았었다. 그토록 그리던 봄에 다다르지 못한 그를 남겨두고 우리들은 계단의 끝을 오르고야 ...
엠마는 눈치가 빨랐다. 그건 마치 본능과도 같았다."엠마."익숙한 목소리였다. 또한 평생 다시 들을 일 없다 생각했던 목소리였다. 엠마는 몸을 돌려 목소리의 끝을 바라보았다. 노먼이 가벼운 웃음을 띄고선 엠마를 바라보았다. 엠마, 하고 한 번 더 부르는 목소리 하나하나에 감정이 뚝뚝 묻어 떨어졌다. 엠마의 직감은 때론 알고싶지 않았던 사실까지 가지고 온다....
하얀 비둘기들이 청명한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오래된 교회의 종이 지크하트 영지 전체에 울렸다. 정령의 여신 리스나르의 축복을 받은 듯 화창한 날씨였다. 로난은 덜덜 떨리는 손을 다른 손으로 붙잡았다. 어젯밤에 한숨도 잠들지 못한 탓에 몸 상태가 영 말이 아니다. 엘리시스님과 미리 골라놓았던 백수트를 입은 뒤에도, 가벼운 메이크업을 마친 후에도, 여전히 실...
[민뷔] 달무리 下 W. 플럼블라썸 (@plum_vlossom) * 이 글은 영화 중경삼림을 모티브로 합니다. * 지민과 태형이 나누는 감정의 무게가 달라졌다는 건 지나가던 개도 알 터였다. 지민이 태형을 데려다주고, 태형이 지민의 집을 찾았다. 솔직하지 못하다는 게 흠일 뿐. 태형은 여전히 지민과 가까워졌다는 사실에 취해 있었다. 평화로운 관계에 욕심은 ...
혼술에 맛들여서 밤마다 홀짝이다가 어차피 주말이라며 꽤 많이 마셨다. 영화도 보고 친구들이랑 카톡도 하고 좀 실실대다 나중엔 영 심심해서 인스타그램에 접속. 이사람 저사람 막 구경하다 어떻게 들어가게 됐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전정국 인스타를 발견했다. 아니 발견이라고 표현하기엔 아는 사람이 아니였으니, 발굴? 내 스타일 발굴. 사진 무지하게 많았다. 취미도...
※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단 하나는 확신할 수 있다. 기다리기를 잘한다. 경수는 자신에게 냉정한 편이었으나 이 점 하나는 인정했다. 기다리기를 잘하려면 잘 참아야 한다. 잘 참기 때문에 마음이 요동치는 동안에도 사람들은 그를 읽어내지 못했다. 아주 기민한 자나 저에게 관심을 아주 두는 부모님 정도가 그의 상태를 살펴 물었다. 무슨 일 있어? 경수는 어머니에게 결국 힘듦을 토로하고 ...
*수정하여 재발행 단편 달이 떠도 네가 보고 싶고, 해가 떠도 네가 보고 싶고, 별이 뜨는 날에는 저 별을 따다 너에게 보내면 얼마나 기뻐할까, 그런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아, 사랑하는구나. 가슴을 쥐어 짜는 이 고통이 시작되는 곳이 사랑이었구나. 나는 너에게 사랑을 배웠구나.그동안 내가 놓쳤을 사랑의 아쉬움보다, 지금 놓치는 나의 사랑이 괴로...
#어떤GL_전력_100분 《하나하키병》 [쿠로미코] 달맞이꽃과 금어초 01. “쿠로코─, 감기 걸렸어?” 쿠로코는 고개를 수그려, 흰 손수건 위에 산발적으로 흐트러진 노란 꽃잎들을 바라본다. 노란 꽃송이를 바라본다. 노란 달맞이꽃을 바라본다. “요즘 하나하키병이 유행이래요.” “어머. 그것참 괴롭겠어요. 강제로 마음을 내비쳐야 한다니요. 그렇죠, 시라이 상...
선배 생각에 잠 못 이루는 밤 이에요. 달빛 을 따라 생각을 하다보면 선배의 얼굴이 선명히 그려져요. 눈을 감으도 떠오르는 선배가 보고싶어요. 밤이면 선배를 만나러 갈 수 없으니까... 잠에 취해 달빛 은하수를 걸으면 선배가 있어요. 사랑한다고 속삭여요. 꿈이라서 가능한 일 인 걸 알고있어요. 그래서 더 외칠 수 있어요. 선배를 좋아하는 마음을 달빛 은하수...
*000 이후 *my-me-mine 순서(mine은 성인공개) 그 날을 다시 생각하면 부끄러움에 산달폰의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루시펠이 급하게 다가와 산달폰을 부축하고 산달폰은 아무말도 못하고 고장난 인형마냥 루시펠의 품에 안겼다. 매일매일 루시펠님과 함께하는 생활이었다. 오후의 볕이 잘 드는 시간, 그랑사이퍼의 갑판에서 루시펠과 산달폰은 커피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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