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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헌터 관리 본부의 정문이 열린다. 들어서는 이는 검은 정부군 제복을 갖춰 입은 자다. 칼같이 각 잡아 입은 옷에서 성격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 열리는 문에 얼핏 같은 제복의 사람들이 시선을 주나 그들과 같은 처지라는 점에 관심은 빠르게 사멸한다. 익숙함에 매몰된 나머지 그들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망각했다. 방금 들어온 저 사람의 목에는 목줄이 없다. 한...
익숙한 농구화의 마찰음. 백보드에 공 맞고 튕기는 소리와 함께 어렴풋이 중얼대는 욕설. 무섭게 꽂히는 시선. 곧장 마주친 눈엔 꼭지 돌게 할 비웃음이. 시발. 애꿎은 머리만 흩트리면 그 손을 저지하는 또 다른 손이 다정하게... 준수야. 네가 던져놓고 왜 머리한테 화풀이야. 확 뿌리치자 이젠 익숙하다는 듯이 반걸음 물러나는 여유까지. 성준수는 속으로...
“찬률씨 가볍게 눈 한 번 감아볼게요.” 세트장에 준비 된 인조 잔디 위에 나풀거리는 얇은 와이셔츠에 심플한 검은 바지를 입은 찬률이 누워있었다. 스튜티오 촬영보다는 조금 더 동적인 카메라 감독의 워킹에 사진이 조금 더 사실감이 있게 나오기 시작했다. 찬률이 누워있는 잔디 가까이까지 다가간 카메라 감독의 지시에 찬률이 가볍게 눈을 감자 다양한 각도에서 셔터...
뇌는 생각보다 영리해서, 한 번 보고 들은 것들은 잊지 않는다. 그저 깊숙한 곳에 처박아둘 뿐. 이따금 그 순간이 그리워질 때면 꿈이라는 시간을 통해 다시 한 번 들여다 보는 것이다. 이 시간도 그런 것이다. 살고 싶은 마음에, 언젠가 겪었던 풍경이나 멀리서라도 보았던 상황을 다시 한 번 그리고 있을 뿐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그리다니, 나도 미친게...
“야, 니네 만약에 .. 3일동안 폰 꺼놓으면 누구한테 제일 먼저 연락 와 있을것 같냐?” 애인, 친구, 가족, 야-. 날 뭘로 보고 당연히 스팸문자지, 요즘 올리브영 세일기간이라고 매일 아침마다 문자보내주더라. 3일? 깔쌈하게 세통 본다. 미친새끼 ㅋㅋ 왁자지껄 쏟아지는 대답 속에 영훈은 어쩐지 피폐한 얼굴로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입 사이로 새어나오...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그 브라 주인이 나예요 프로필 사진 뭐 할까? 도영아 도라와!TALK 쌤 소맥 마실 때 저는 (초등) 학교에서 공부했어요 Talk 사이즈 괜찮으세요? 강아지때문에 비밀연애를 들켰어요 파트라슈 주인이 내 첫사랑이라니 talk 얼레벌레 잡아먹는 talk 웬수는 같은 반에서 만난다 가짜 오빠 놓친 토끼 잡기 지성이는 누나가 미워요 친구 할건데 TALK 삼천노래방...
씨네필에 비해선 적고 일반인들에 비해선 많은 영화 관람 횟수를 가진 나는, 일반인 중의 일반인인 우리 부모님에게 듣는 단골 질문이 있다. "뭐가 그렇게 재밌길래 혼자 보니?" 물론 내가 뭘 '재밌게' 보는지 알면 기겁하실 테지만, 진짜로 내가 뭘 재밌게 보는지 궁금하신 것이 아니라 '나도 같이 보자'라는 속뜻을 금방 알아차린 K-장녀로서 늘 느끼는건, 부모...
부스럭. 유난히 고요한 차량 안의 정적을 깬 것은 누군가의 말소리도, 차 밖의 걸음 소리나 기타 소음도 아닌 알파벳 초콜릿의 껍데기 소리였다. 운전석에 앉아있는 까무잡잡한 곱슬머리의 사내는 능숙하게 입 안으로 초콜릿을 넣고 크지 않은 동작으로 우물거렸다. 다른 초콜릿보다 작은 크기 탓에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초콜릿에 겉옷 주머니를 뒤져 하나를 더 꺼냈다. 입...
어려울 거야. 가끔은 마음이 꺾일지도.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어질 수도 있어. 그치만 잊지 마. 그게 너를 살게 할거야. [어디로 가면 되겠습니까?] "거기서 바로 뛰어내리십시오." [...예?] "밑에서 뵙겠습니다." [아니, 저기. 대표님! 아니 대장님!] 마이크 고정이 제대로 안 됐나. 결 좋은 흑색의 장발을 질끈 묶어 목 뒤로 늘어뜨린 남자가 귀에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썰을 올리네요. 너무 오랜만이라 민망민망합니당 이번에는 완전 AU로 한영이가 아이돌인 버전입니다. 이 썰은 한창 조아라에 연재할 때 종종 댓글에 달리던 내용을 보고 생각했던 거예요! 한영이가 아이돌이라니! 너무 신선한 아이디어라서 저도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대신에 본편과 전혀 다르기 때문에 감상에 방해가 될 것 같은 분들은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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