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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놀이기구를 싫어했다. 특히나 롤러코스터는 더. 처음부터 싫어한 건 아니었다. 언제부터였나, 의지 없이 흔들리고 이끄는 대로 붕 떴다가 심장이 가라앉았다 뛰기를 반복하게 되기 때문에 그리고 그게 내 자신의 처지 - 실제로 타고 있지 않을 때도 - 와 별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달았을 때. 그때부터였다.그러니까 우리는 좀, 남들이 보면 신기한 조합이기는 했다. 나...
오늘 OO구민체육관에서 시 낭독회가 있습니다. -숨 유치원- 이 밑도 끝도 없는 짧은 문자의 도착지는 찬열의 핸드폰이었다. 지금껏 찬열이 봄이의 모든 유치원 행사에 참석할 수 있던 이유였다. 유치원 내부에 찬열을 지지하는 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준면이 알면 까무러칠 일이었다. 찬열 또한 그것도 모르고 넙죽넙죽 정보만 받을 뿐이었다. 찬열은 카메라를 ...
‘Girls can do Anything' 얼마 전, 한 여자 아이돌의 sns에 등장한 문구이다. 소녀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당연한 말이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엄청난 비난과 조롱이 연예인의 인스타를 점령했고, 결국 그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리고 심지어 소속사에선 해명문을 올렸다. 기사들은 앞다퉈 페미니스트 ‘의혹’을 헤드라인으로 장식했다. 페...
"몇 시야?" 이 사랑은 너무 가벼웠다. 언제고 공기중으로 흩어져 자취를 감출 것 같았다. "한 시요." 설령 그것이 불륜이라 하더라도 사랑은 보통 그 자체로 충분히 안정감이 있는 것이다. 지구 반 바퀴를 떨어져 있어도 상대방과 자신을 이어둘 수 있는 중력, 혹은 인력같은 것. 그러나 이 사랑엔 그런 것이 없었다. "안 자?" 내 탓일까. 아니면 저 애 탓...
이른 아침을 사랑한다.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나 커피 한 잔을 내리며 시작하는 아침이 좋았다. 아직 어스름한 바깥을 향해 창문을 활짝 연 다음 차가운 공기에 섞여 들어가는 커피 향을 맡는, 오롯이 혼자 즐기는 고요의 시간. 매일 아침 즐기던 이 소소한 여유는 일하는 카페를 옮기고 나서 좀 더 본격적이 되었다. 사실 그걸 위해 일자리를 옮긴 것이나 다름없었다...
전 편에 이어서07.민규는 자꾸 성장해갔다. 말을 알아듣는 것부터 시작해서 참는 법도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매일 수차례씩 손을 마주잡고 눈을 맞춘 채 여러 가지를 신신당부하는 일이 줄어들었고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지도 않았다. 밤마다 내 침대 맡에 어깨를 기대는 일도 점차 줄어들었다. 말로 타이르고 때로는 혼냈던 일들부터 시키지 않았던 일들까지 민규는 언젠...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유료분량은 철저히 선택사항입니다. 유료분량을 읽지 않으셔도 무료분량의 모든 문맥을 유추하거나 상상하는 데는 전혀
01.비 오는 날 순찰을 돌면 늘 드는 생각이다. 이런 날은 좀 뜨끈한 아랫목에 누워서 티비나 보지. 벌써 열한시가 넘은 까마득한 시간에 한 손에는 우산을, 한 손에는 손전등을 들고 빗물이 질척이는 아스팔트를 걸었다. 서에서 졸다가 나왔더니 하품이 새어나왔다. 밤마다 나를 부르는 전 경위, 전 경위. 하는 목소리가 왜 이렇게 싫은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
나를 비추는 네가 황망하리만치 예뻐서 나는 애써 흘러넘치는 마음을 삼켰다. 미련스럽게 끌어당기면 이런 관계조차 산산조각나겠지. 샹들리에는 구원처럼 찬란하고 나를 비추는 네가 황망하리만치 예뻐서 나는 차마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었다. Never Falling Chandelierw. Serinos 이그나지오의 기억 속에서 전등이라는 물건의 기능은 어디까지나 어...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숨조차 쉴 수 없었어 그 이름만 속삭여도, 내 세상은 떨려. -Musical <Dracula> 中 눈을 감으면 독약처럼 악몽이 스며들었다. 비명이라고도 할 수 없을 만큼 짧았던 너의 목소리, 마치 꿈결같이 휘날리던 금색 머리카락,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인 나마저 티 없이 품어내던 푸른 눈동자. 그리고, 그리고 그 끝에는 너...
Cherry Picking #4 ‘아르테미스’홀은 ‘아폴론’이 그 이름을 얻기 전부터 ‘아르테미스’홀이었다. ‘아폴론’과는 유리로 된 다리로 이어져 있지만 별개의 건물이며, ‘아르테미스’홀은 그리스의 신전을 모티프 삼아 만들어진 곳답게 네 개의 커다란 기둥이 특징이었다. 일주일 간 개최될 엑스포를 위해 거대한 대리석 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사람들이 엄청...
* 띵동. 별거 아닌 초인종 소리에도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진다. '사건'이 있은 후로 아예 다른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치 성격이 바뀌고 만 건우다.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고도 남을 일이긴 하다. 정신력이 조금만 더 약했더라면 아예 다 놓아버리고 세상 편하게 살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자신 때문에 희생된 사람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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