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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제 정신을 차려야 해.” 소녀는 중얼 거렸다. 자신마저 정신을 놓아버리면 영영 집에 돌아갈 수 없을뿐더러 동생 조차 찾을 수 없게된다. “아이고 용사님. 한참 누워 있으셨당께롱” 알 수 없는 언어를 구사하는 수염달린 저 햄스터인지 토끼인지 모를 털복숭이가 용사라는 말을 한다. “전 용사가 아니에요. 전 .. 그저 .” 하지만 소녀는 말을 흐린다. 어쩌면 ...
꿈을 꾸었다. 하늘을 뒤덮은 회색빛 하지만 조금도 습하지 않은 날. 어떤 계절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무색, 무취의 세상. 거리는 비워져 있고 그 흔한 도시의 소음조차 하나 들리지 않는다. 나는 무작정 걷기 시작한다. 깔린 아스팔트의 노란 페인트를 따라 하염없이 걷는다.이미 3시간쯤은 넘게 걸어온 느낌이지만 조금의 숨소리조차 없다. 심지어 내게서 나는 숨소리...
-네가 -세상을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렇지만 우리가 세상을 사랑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세상은 지독하고, 우리는 오랫동안 버텼다. 운명이 우리를 가늠하나 인연이 내게 닿지 않는다. 꿈의 연속이 아닌 우리의 과거가 없고… 그 과거는 현재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정이 있는 곳은 금새 드물어지고 고로 척박키만 한데,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사랑할 수 있단 ...
W.JIN 밤에서 취하고싶은 사람들이 만든 불빛 속을 벗어나 드문드문 주황색 불빛을 반짝이는 도로로 접어들었다. 새빨간 스포차의 굉음이 텅빈 도로를 꽉 채웠다. 새까맣게 칠해진채 작게 열린 창문 틈으로는 끈적한 재즈가 흘러나왔지만 차안으로 밀려드는 차가운 바람에 굳어선 떨어졌다. 단단히 굳어 떨어진 음악은 그 안에 있는 이들에게 상처를 만들어냈다. 어느 곳...
여우비 시즌 1-7화 - “오~. 니네 또 같이 오네!” “수학학원이 같아서 마치고 바로 온 것뿐이거든?” “인정해줄게. 니 남친.” “아니라고 진짜….” 같은 학원 애들은 도영이 나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공식화시킨 뒤로 꾸준히 놀렸다. 나는 그 남친이라는 단어가 은근 좋았지만 안 그런 척했다. 아직 내 마음도, 김도영의 마음도 확신이 없었으니까. 조금 더 ...
텅- 세훈의 귀에 또다시 공기를 가르는 그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또다시 전해져 오는 그 위화감. 그것이 세훈의 온몸을 가득 휘감는다. 그리고, 잠시 후... “어, 뭐야.” 세훈의 왼손에, 조금 전까지만 해도 만져지지 않던, 돌멩이가 만져진다. 다리에는 분명히 없을 터였던 나뭇가지도 하나 걸쳐져 있다. 목 뒤가 축축해진 듯한 이 불길함, 그리고 불쾌함. ...
특정 장소가 아닌, 거리 자체를 폭넓게 다룬 수칙입니다. 기존 수칙서와 달리 언행이 가벼운 면이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 박견 사원(조사1파트), 강서윤
다영은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이모 집을 떠나 대학교 부근에 자취방을 잡았다. 현민은 작년 집들이 때 간 술집 앞에 내려 주변을 쏘다녔다. 어렵지 않게 눈에 익은 하늘색 빌라를 발견했다. 그는 재빨리 계단을 올라 1, 2층을 지나 301호 앞에 다다랐다. “다영아!” 현민은 문을 두드리며 큰 소리로 집 주인을 호출했다. 하지만 너머로 돌아오는 반응은 정적. 다...
여우비 시즌 1-6화 - “야, 너 축구 잘하지?” “당연하지, 축구는 자신 있다.” “그럼 축구 좀 가르쳐줄 수 있나?” 축구 잘하냐는 나의 질문에 수학 문제를 풀다 말고 자랑스럽게 나를 쳐다보던 도영의 표정이 순간 굳었다. 나를 가르쳐야 하는 것으로 오해한 모양이었다. “나 말고 내 동생. 내 동생이 운동을 안 해서.” “아…. 몇 살인데?” “나보다 ...
여우비 시즌 1-5화 - “야, 이윤지.” 급식실에서 눈을 마주친 도영이 나를 붙잡았다. 어떻게 이렇게 먹고도 살이 안 찔까, 그런 생각이 드는 급식판에 자연스럽게 향하는 시선을 겨우 붙잡고 왜냐고 묻자 학원을 언제 가는지 묻는 도영이었다. “오늘 수학학원 언제 갈 건데?” “잘 모르겠는데?” “나는 마치자마자 갈 건데, 니도 그때 와라.” “그렇게 일찍?...
아드란은 문을 밀고 나가다 바로 앞에 선 이를 발견하고 잠시 멈칫했다. 덩치가 그리 크지 않은 자였는데, 얼굴이 반은 가릴 정도로 깊게 후드를 눌러쓰고 있었다. 아마 색 후드를 쓴 밖으로 치렁치렁한 녹색 머리카락이 몇 가닥 흘러나와 있었다. 최근 들어 란데릿이 가까이하는 자로 꽤 유용한 능력을 지닌 마법사라고 했다. 분명 보통 사람이 아닌 것은 확실했지만 ...
몇 주째 비가 오지 않았다. 자잘한 부슬비 소식이 드문드문 일기 예보에 나왔지만, 그날마저도 기상의 변덕으로 흐릴 기미 없이 맑은 하늘이 이어졌다. 이 시기는 여울에게 최악의 나날이었다. 그간 여러 일을 치른 그녀의 머릿속은 여러 감정으로 복잡했다. 그녀는 어질러진 마음을 정리하기보다, 지우고 싶었다. 여태 쌓인 감정을 한데 모아 과거의 한때에 묻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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