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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와 내가 사귄다라. 석현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 녀석이랑 사귀다니, 말도 되지 않는다. 그게 어디 가당키나 한 이야기인가. 죽마고우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정말로 오래된 친구다. 고등학생 때부터 알아 온 친구니까 말이다. 그런 친구랑 사귈 용기는 도저히 없다. 무엇보다, 석현 자신은 자신이 현수의 취향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아무리 현수가 상대방...
"하아.." 한숨을 포옥 내쉬는 지수의 옆자리에 앉은 여자가 말을 건다. "무슨 일 있으세요?" 지수는 앞을 보며 살짝 인상을 쓰더니만 여자를 보고서 빙긋 미소를 지으며 '아무것도 아니랍니다.'라고 말했다. 솔직히 그는 여자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비록 하이얀 얼굴에 귀엽게 동그란 검은색의 눈동자, 조그맣고 앵두같은 입술을 가지고 있으며 불타오르는 ...
"근데, 전 어떠세요?" "이 사람이 뭐래애~" "그렇게 빼지 말구요." 야무지게도 계속 말을 걸어오는 영수에 서결은 괜히 좋은지 미소를 한 껏 띄운 채 등을 돌렸다. 그리고는 팔꿈치를 바 위에 올려 놓고 고개만을 돌려 남자를 바라보았다. '저 그렇게 쉬운 남자 아니거든요?' 그러자 영수는 '하하하,' 나즈막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렇게 보여요.' 뭐야 ...
거하게 일을 치뤘으니, 이제 남은 것은 뒷정리. 창문을 열고서 어떻게든지 이 풀풀 풍기는 밤꽃 냄새를 내보내려 하는 현수의 뒤에서 가만히 앉아있던 남학생이 요염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워낙에 키스를 격정적으로 해서 그런지 입술이 샛빨개진 남학생은 그런 자신의 입술을 한 번 핥으며 현수를 불렀다. '저기..' 그렇게 운을 띄우는 남학생을 게슴츠레 한 눈으로 바...
하얀색의 모자를 벗고, 앞치마도 푸른 뒤 자신의 사물함에서 자캣을 꺼내 입은 석현은 '에휴,'하는 한숨을 내며 허리를 우두둑 소리나게 꺾었다. 주방에서 요리를 한다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자신이 좋아서 간 거긴 하지만, 그저 좋다고도 말 할 수 없다. 석현은 '먼저 가보겠습니다~'라는 말을 하고서 다른 이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거참, 소개 ...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사람이 물건으로 팔리는 행태 가상의 전당포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공간은 전혀 무관
기억 한 가닥이 그를 인도했다. 잊지 말아야 했지만, 망각 속에 잃어버린 과거로. 되살아난 기억은 후회를 불러왔다. 저녁, 비는 소나기로 시작해 세찬 폭우로 번졌다. 방금 여울과 헤어진 현민은 미처 주지 못한 선물이 있어 그녀의 집으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다급히 집 밖으로 뛰쳐나온 여울은 그가 붙잡을 겨를도 주지 않고 빠르게 반대편으로 멀어졌다. 바쁜 일이...
새벽 3시. 가게를 닫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었지만 시내에서 벌어지는 축제의 소음이 골목 깊숙한 가게까지 들려오기에 약간 골이 난 상태였다. 내가 사장인데 뭐 어때. 마침 마지막 손님도 나가서 다른 손님이 오기 전 얼른 가게 팻말을 뒤집었다. 손님은 갔어도 청소는 남았다. 술병들이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하고 쉐이커와 잔, 그릇을 닦고 바닥에 기름걸레질까지 하...
범죄(폭력, 살해, 상해) 및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소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열람 시 유의 부탁드립니다. 일부 수정된 사항이 있습니다. (2020. 03. 29 기준, 공백 포함 8,659자) 수, 정의롭지 못한 자가 밤에 잠을 더 잘 자는 법이다. 우리가 어렸을 무렵에는 학교 도서관에서 이처럼 지적인 문장들을 쉬이 찾을 수 있었어. '마음속에서 전갈...
시작부터 한쪽으로 치우친 싸움은 소식을 듣고 급히 온 담임선생님이 말리면서 마무리됐다. 다영은 마구 휘두른 왼쪽 손에 피멍이 번졌다. 야구부 선배는 입술, 눈두덩, 볼까지 오른쪽 얼굴 전체가 시퍼렇게 부었다. 광대뼈가 골절되고 입안에 상처가 찢어져 아물기 전까지는 대화도 힘든 상태가 되었다. 발단을 제공한 삐쩍 마른 선배는 ‘그녀가 갑자기 친구를 때렸다’고...
그녀는 회상한다. 세월이 갉아먹어 희미해진 어린 시절을. 그때를 하나뿐인 추억으로 간직한 그녀는 지금도 동경하고 있었다. ‘정다영’이란 석 자는 어린 시절 나름 악명을 떨쳤다. 지명도 생소한 시골에서 자란 그녀는 도시에 일자리를 구한 엄마를 따라 생판 모르는 동네의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서로를 알아가는 1학기 초 다영은 자연스럽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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