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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포스타입입니다. 포스타입의 두 번째 앰배서더 바라님이 6개월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어요. 바라님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떠들썩한 술자리에 왔는데 재민은 하나도 즐겁지 않았다. 전에도 자신이 이런 자리를 진심으로 즐거워했던 게 맞나, 정말 그 누나 말대로 현타라도 온 건가, 싶었지만 겉으로는 그런 기우를 가지고 있다는 걸 내색하지 않았다. 축제 끝나고 다들 자기 할 일로 바쁘다고 흐지부지 됐나 싶던 학생회는 종강 후 엠티 가는 일로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재민도 엠티...
하도 집중 포화된 관심을 받다 보니 점점 사람들이 자신과 제노를 어떻게 보든 신경 쓰이는 것이 덜해졌다. 어쩌면, 잘하면 이러다 그냥 아예 신경을 끌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관심을 받으려고 혼자 보이지 않게 나름대로 애쓰고 그 관심을 해석하던 정신의 회로가 파다닥 소리와 함께 꺼질 수도 있겠다. 늘 더듬이를 세우고 주변을 살피고 정보를 파악하던 생물체처럼 ...
재민은 줄기차게 자신을 부르고 옆에 붙는 제노를 떨쳐내기를 포기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을 따르기로 한 것은 아니고 (어차피 즐길 깜냥도 못 되고) 그냥,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밥 먹으러 가자.” 저만 보면 배고프다 밥 먹자 소리부터 하는 얄미운 제노와 학식을 먹으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고, 식판을 받으려 줄을 설 때 뽀얀 목덜미와 대비되는...
이렇게 깊이 처박혀있던 우울은 처음이다. 물론 일요일 하루를 집에만 처박힌 채 폐인 꼴로 티비만 켜놓고 누워있는 게 다였다. 스무 살의 늪이란 고작 그 정도였다. 누구나 그러하겠듯이, 제발 내일이 오지 않기를 갑자기 대학교에 불이 나거나 태풍이 몰아치거나 아니면 교수들의 사정으로 휴강 릴레이가 일어나기를 바랐지만, 그런 일이 생긴 적은 만수대가 개교한 이래...
이 새끼는 나를 왜 덮쳐?! 놀랐으면 얼른 밀쳐내고 일어나면 되는 건데. 왜 그러지 못했을까. 재민은 나중에야 모든 걸 술기운 때문이라고 치부했지만, 그 때는 아니었다. 어느 정도는 술기운 때문이었을지 몰라도. 마찬가지로 제노의 얼굴을 잡았지만 떼어내기 위해서 잡았던 재민은 억지로 고개를 떨어뜨려놓자마자 보고만 제노의 표정에 눈 한 번 깜빡일 수 없었다. ...
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게 생각날 때마다 재민은 얼굴을 찡그렸다. 그 찡그림의 정도는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랐다. 남들이 모르는 걸 알지만 그보다 더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은 제노가 생각나면, 순간이지만 몹시 찡그렸다. 지금 존재하는 주위의 세상을 일그러뜨려서 생각마저 없애고 싶은 것처럼. 마치 상한 우유라도 마신 것처럼. 알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
첫 시험인 전공을 말아먹은 날, 재민은 다음날 교양 시험을 ‘그까이꺼’로 제쳐버리고 술판에 동참했다. 급 우울해진 기분의 요인에는 시험을 치르고 나온 직후 비슷하게 나온 제노와 마주친 것도 있었다. 쟤는 잘 본 것 같은데. 표정 변화가 없음에도 미묘하게 자신에 차있다는 느낌이 엿보였다. 재민은 왜 자꾸 제노를 신경 쓰는지, 그 자체가 싫어서 제노를 피하고 ...
한 달에 한 번은 꼭 집에 오라는 말이 진심이었는지 엄마는 전화와 카톡으로 며칠 전부터 집에 오라고 성화였다. 안 돼 엄마 내가 과제도 있고 동아리도 들고 얼마나 바쁜지 알아? 라고 했지만 엄마는 이게 엄마를 뭘로 보냐고, 지금 한창 놀 땐데 뭘 바쁜 척을 하고 있냐고 재민을 제압했다. 하기야 버스 타고 세 시간이면 갔다. 빠르면 두 시간 반. 그래도 그게...
서로 얼굴을 보기 전부터 페북에서 내적 친목을 다진 덕분에, 재민은 OT에서 아싸가 되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금방, 그런 걱정을 크게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 나재민 너 술 좀 마시나 보다?” “내가 조기교육을 잘 받아가지고 쫌 한다.” “헐, 조기교육이래. 개웃겨 미친!” 과 특성상 그런 건지 아니면 그 날만 그런 건지 ...
문태일 13학번, 실용음악과 졸업, 조교 김동영 (3) 15학번, 체육교육과 재학, 과대 이태용 (4) 16학번, 실용무용과 재학 정윤오 (2) 16학번, 호텔관광경영학과 재학 이민형 (2) 18학번, 실용음악과 재학 황인준 (1) 19학번, 디자인과 재학, 과 수석 나재민 (1) 19학번, 언론정보학과 재학 이동혁 (1) 19학번, 컴퓨터공학과 재학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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