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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이후의 이야기/생존if/트리거주의:자살에 대한 언급이 많습니다 01. 날이 습한지 담배연기의 윤곽이 선명했다. 박평호는 그 연기가 흩어져 사라질 때 까지 바라보았다. 이미 두 대 째 담배를 태웠지만 별로 실내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집에는 김정도가 와 있다. 지금은 자고 있지만 그가 깨어나면 또다시 제 모든 틈을 파고들 것 같은 눈을 견뎌야한다. ...
편지의 주인 박은수가 그 편지들을 찾은 건 벌써 칠 년 전 일이었다. 본래 용도가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는 납작한 상자 속에 성물처럼 보관되어 있던 그것은 엘에이로부터 왔다. 편지들은 마치 책갈피처럼 김정도란 남자의 인생을 한 장 한 장 엿볼 수 있게 해 주었다. 비록 박은수는 제 삶 외에 무엇 하나 관심 없었지만 그런 무심이 어떻게 그녀의 탓일까. 타지에...
203X년 봄, 딸 네살 생일파티 ···생일 축~하~ 합니다~ 와아아아! - 우리딸 생일 축하해~ > 촛불 불자! 후우- 세식구만의 소소한 생일파티를 하고 케이크 먹으면서 소원이 뭔지 물어봤음 > 우리딸 생일인데 소원 있어? "웅!" > 오 뭔데? "나 아빠랑 겨론할래!“ 인형이나 장난감 얘기 나올 줄 알았는데 아빠랑 결혼이라니 예상...
방찬 평소에 워낙 관찰하는 거 좋아하기도 하고 습관이니까 조금 다듬기만 한 거여도 바로 알아챌 듯. 근데 워낙 머리도 그렇고 화장법도 조금만 바뀌어도 알아보니까 평소에도 달라진 점 알아볼 일이 많은거지. 그래서 그냥 일상처럼 느껴질 것 같음. 머리 다듬고 딱 만나면 "어? 머리 잘랐네~? 예쁘당" 하고 바로 손 잡고 데이트 하러 갈 듯 이민호 차 끌고 우...
자기전에 보통 이민호가 팔베개 해줘서 안겨가지고 오늘 뭐 했는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뽀뽀하고 자곤 했음 오늘도 그렇게 누워서 얘기하다가 자정이 가까워진 시간에는 둘 다 각자 폰 하느라 바빠짐 이민호는 웹툰 봐야되고 나는 유튜브 봐야됨 오늘따라 이민호 팔도 따끈하고 이불속도 따뜻하고 그래서 점점 녹아내리는 느낌이었음 슬슬 눈 감기는데도 버티고 있다가 나도 ...
오랜만에 이드, 레이 에피입니다!! 이번 화부터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요...... #침입자 어느덧 2학기도 절반 넘게 흘렀다. 그리고 그 동안 레이는 개학식 날 이후로 단 한 번도 이드를 찾지 않았다. 그의 자리에 사탕을 놓기는커녕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도 피했다. 우연히 이드가 자신 쪽으로 오기라도 하면 대놓고 자리를 떠나버렸다. 레이가 변덕스럽고 예...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유독 소리에 민감해지는 시간이 있다. 눈을 감지 않아도 사위가 어두운 때. 어릴 적에는 파도 소리나 풀벌레 소리를 배경으로 잠에 들었던 적도 많았으나 근래에는 시계 초침 돌아가는 소리만으로 잠이 달아난다. 그걸 느낀 이후로 머무는 곳의 시계를 바꿨다. ‘무소음’을 강력하게 광고하던 제품이었다. 누군가와 비슷한 불편함을 공유한다는 건 이럴 때 편리하다. 하...
※ 월간민원 민규 생일 호에 올라왔던 글 백업합니다. 언젠가 원우 형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자기는 절대 나를 잊을 수 없다고. 나는 그날, 원우 형이 한 말이 로맨틱하다고만 생각했었다. 실제로 로맨틱하기도 했고. 그 말에 한 번 더 반해서 형을 끌어안고 그게 무슨 로맨틱한 말이냐며, 형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 ...
※ 월간겸원 7월호에 썼던 그 사람(1)입니다. 백업합니다~. - 형님, 이건 뭡니까? 카메라라는 거다. 카메라…요? 그게 뭡니까? 움직이는 모든 걸 한순간에, 네모난 것에다 담아내는 거지. 찰칵, 자, 봐라. 우와! 진짜 그대로 담아내네요? 한번 써볼래? 예? 제가 써도 됩니까? 이거……비싼 거 아닙니까? 괜찮다. 그냥 한 번 써보는 건데, 뭐 ...
조로가 머물고 있는 쿠라이가나의 성은 좋은 말로도 아름답다고 할 수 없는 외관을 하고 있었다. 섬 자체가 어둡고 흐렸으며, 성은 그 못지않게 어두컴컴했다. 그 안쪽은 바깥과 다르게 제법 살뜰하게 정리되어 있었지만 어쨌든 그 외관만은 으스스해서 쉽사리 발을 들이는 사람이 없었다. 물론 그건 이 섬의 외관보다는 섬을 차지한 성의 주인 탓이었지만 현재 섬에 머무...
※ 월간민원 10월호 백업입니다. ※ 무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사극 판타지입니다. 무협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잣거리에 휘황찬란한 등불이 달렸다. 축제를 여는 듯한 느낌이었다. 전쟁의 서막을 알리고, 승전고를 울린 문파가 여는 축제였다. 큰길에는 등불이 높게 달리고, 골목에는 괭이나 개들이 먹을 수 있게 작은 음...
지지고 볶고 싸우고 화해하고 삐지고 풀리고. 남들도 그렇듯 또래 남자들이 모여서 그런 관계였고, 한 그룹으로 모든 것을 함께 하며 함께 놀며 함께 극복해나가며 우리 관계가 매우 돈독함을 알고 있었다. 장난끼 많은 형들때문에 화나고 짜증나는 일도 잦았지만 그만큼 난 날 많이 아낌을 알았다. 가장 놀리면서 가장 내동생 우쭈쭈하는 민혁이 형도 그랬고 모두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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