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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는,,항상 길어요,..길고요,, 또 깁니다... 천천히 읽어주세요@.@ 헤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웬만해선 전학을 오지도, 가지도 않는다던 고등학교 3학년 때 우리 반에 전학생이 왔다. 선생님을 따라 교실에 들어 온 전학생은 여자애였다. 긴 생머리에 화장기 없는 하얀 얼굴. 수더분한 교복이 묘하게 잘 어울렸다. 오랜만에 보는 새로운 얼굴에 교실이 소란...
헤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동혁과 나연이 덕분에 노진혁이 내 옆자리에 앉는 일은 없었다. 대신 앞에 앉아 말을 걸어댔는데 나연이가 알아서 잘 쳐내 줬다. 평소 같았으면 나연이 없이도 노진혁 말을 받아 칠 수 있었을 텐데 나재민이 신경 쓰여서 그렇게 하지 못 했다. 선배들에게 취업 관련해서 정보를 얻고 이야기를 들으려 왔지만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 hl 타커플링 언급 있음 ※무단 아카이빙(복제/캡쳐/표절) 및 미성년자 열람을 금지합니다. [🏀] 지잉지잉 울리는 핸드폰을 무시했다. 패드 너머로 '전화오는 거 아니야?' 하는 물음이 들려왔지만 되려 신경쓸거 없다고 했다. 핸드폰을 일부러 뒤집어 놓자 알아서 무음 모드가 되어 조용해진다. 나는 거의 비어가는 하이볼을 마저 입 안에 털어넣었다. 한잔 더 ...
헤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얼마 있지 않아 백현 오빠가 와서 나재민을 데려갔다. 데려가면서 미안하다며 다시는 이렇게 찾아오지 못 하게 하겠다고 했다. 딱히 오빠가 미안해할 건 아닌데 미안하다고 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오빠 차에 구겨지듯 넣어지는 나재민을 보다 집에 들어왔다. 씻고 침대에 눕자 이유 없이 눈물이 났다.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 내고 있...
未成熟 "어? 누나 아대 바뀌었네요?" 정우성은 생각보다 관찰력이 뛰어났다. 이명헌의 아대로 바꾸고 간 날, 바로 알아챘다. 나는 잘못한 것도 아닌데 괜히 당황해서 오른쪽 손목을 왼손으로 감쌌다. 일종의 조건반사일까? "아, 어..." "으음... 별로다. 아, 오해하지 말아요. 아대 디자인이 별로라는 게 아니라 내꺼 끼다가 다른 거 끼니까 기분이 좀 별로...
헤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다음 날 아침, 해장 겸 동아리 사람들과 라면을 끓여 먹었다. 나재민이 보이지 않아 나도 모르게 주변을 살피자 회장이 알아차리고 어제 술을 많이 마신 건지 나재민이 아직 일어나지 못 했다고 했다. 나재민 찾는 게 너무 티 났나 싶어 신경 쓰지 않는 척 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재민이 나오기 전, 짐을 챙겨 박지성과 먼저 출발했다....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헤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한동안 조용 할 줄 알았는데 나재민의 카톡 프로필 사진에 내가 없어진 게 과 사람들 사이에 이야기 거리가 됐다. 듣고 싶지 않아도 들리는 말들이 싫었다. 이래서 언니들이 cc를 하지 말라고 했구나 싶었다. 이동혁은 어차피 조금 시간이 지나면 이런 뜨거운 관심도 식을 거라며 신경 쓸 필요 없다고 했다. 내가 뭐라고 이런 관심을 받...
헤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다음 날, 나재민이 말한 시간에 맞춰 학교 앞에 도착했다. 익숙한 나재민 차가 보였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조수석 문을 열었다. 평소에 조수석 문을 열면 나재민은 늘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 오늘도 당연히 핸드폰을 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다. 나를 보고 있던 건지 문을 열자 마자 나재민과 눈이 마주쳤다. 시선을 피하고 차에 ...
헤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소문이 순식간에 퍼져나가 나재민과 공공연하게 헤어진 사이가 됐다. 차라리 잘 됐다. 헤어진 걸 말 하지 않았다면 불편한 일들이 생겼을 거다. 만나는 사람들 마다 인사 대신 나재민과의 헤어짐에 대해 이야기 했다. 헤어졌다며로 시작한 말은 그럴 줄 알았어 로 끝났다. 모두가 우리의 헤어짐을 예상 했나보다. 하긴 그렇게 싸워댔는데 예...
헤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박지성과 음식점을 나와 택시를 탄 것 까지 기억 난다. 주소를 말하고 잠든 이후로 기억이 없다. 내가 이래서 나재민이 취하는 걸 싫어했던 거다. 취하면 아무 데서나 잠들고 기억도 잘 못 하는 주사를 가졌으니 남자친구로서는 불안 할 만도 하다. 나재민이 싫어해서 웬만해선 취하지 않을 정도로 조절 해서 마셨는데 이젠 나재민이 싫어하...
"여왕님, 대체 어디 가신 거에요?!” 검은 피라미드 근처의 습지대에서 임마루가 여왕을 찾아다니며 다급히 외쳤다. 그런데 갑자기 근처 작은 덤불에서 무언가가 불쑥 나왔다. 다행히 그가 그토록 찾던 아기 군체가 작고 귀여운 얼굴을 덤불 밖으로 내밀어 임마루를 깜짝 놀래켰다. “으갸!” “으아니 깜짝이야!...” 임마루는 놀란 마음을 쓸어내리고 차분히 말했다....
헤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아침에 일어나 눈꺼풀을 드는데 부어서 눈이 잘 떠지지 않았다. 양손을 눈 위에 가져다 대니 볼록 튀어나온 게 느껴질 정도다. 반쯤 감킨 눈으로 욕실에 가 거울을 보니 가관이다. 누가 봐도 울었다고 생각 할 정도로 눈이 부어있다. 어떻게든 가라앉히려고 눈 위에 얼음팩을 굴리며 학교 갈 준비를 했다. 다행히도 언니가 먼저 출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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