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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설 특집답게 화제의 주인공들을 한 자리에 모셨습니다. 한식대첩을 빛내 주신 팔도의 쉐프님들과 최고의 MC 군단입니다!” 꺄!하는 함성소리와 함께 각양각색의 유니폼을 입은 오늘의 주인공들이 등장했다. TVM 방청권 신청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던 이번 설특집 한식대첩은 시즌 별 우승팀과 MC가 한 팀을 이뤄 설 특선 요리 대결을 벌이는 프...
04 “푸웁-” 사레가 들려 켁켁거리는 찬열의 등을 도닥거리는 경수의 손길이 조심스러웠다. “박동무, 괜찮소?” 동치미. 평소라면 동치미라는 단어에서 고향의 푸근함과 아삭거리는 식감이 주는 청량감을 떠올렸을 찬열이지만 경수의 입에서 나온 동치미는 왠지 모르게… 야했다. 낯선 듯 낯설지 않은 이 친숙함. ‘라면 먹고 갈래요?’를 능가하는 하트 시그널. 그랬다...
01 “이거이 북한에서 최고의 식재료로 손꼽히는 기러깁네다. 기러기. 상위 1프로! 그 분들만 맛볼 수 있고, 평민들은 상상도 못합네다.” 하나를 가리키는 쭉 뻗은 검지 손가락과 식재료에 대한 자부심으로 빵실하게 올라간 광대가 화면에 잡히자 패널들은 저마다 끙끙 앓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평양 옥류관 출신 최연소 조리장이자 탈북이라는 사연보다 더 사연 있...
낙월아거의 정원에 있던 왕경몽 또한 음식 향기에 섞인 색다른 향기를 맡았다. 하지만 술 냄새는 아니었다. 아주 단아한 향기였다. 비검에서 연승하면서, 특히나 종가 방문 이후로는 낙월아정거도 점점 더 그를 존중하고 있었기에, 지금 그와 임자주, 언심란 등은 안에서 가장 잘 꾸며진 작은 정원을 차지 하고 있었다. 이 작은 정원에는 짙은 색의 장미가 많이 있었는...
기억의 밤 최성욱 X 인랑 임중경 성경책엔 네 손때가 묻어있고 성욱은 고개를 들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쳐다봤다. 자기들이 믿는 신을 십자가에 박아놓고 기도 드린다니. 이 새끼들도 어지간한 싸이코라니까. 성당이든 교회든 절이든, 성욱은 하여튼 전부 싫어했다. 지금 앉아있는 성당만해도, 대낮인데 어두침침한 이 경건하고 신실한 분위기가 싫었다. 아주 어렸을...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우민화 정책을 달리 말한 3S정책이 있다. Screen, Sex, Sports. 나는 내가 그 정책이 노리는 바에 아주 적합하게 부합하는 국민이라고 생각한다. 성문화와는 별 관련이 없지만, 나머지 두 개에는 인생의 한... 반 정도는 걸었다고 해도 좋을 만큼 즐겨보고 좋아한다. 영화는 서사를 가장 먼저, 색감이나 메타포를 그 다음, 연출을 그 다음으로 보는...
세상의 일 이라는 것은, 언제나 마음먹기와 완전히 반대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자신의 연인인 유키와 마주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쿄는 그 말을 뼛속 깊이 실감하고 있었다. 평범한 연인은 어떻게 헤어지는가. 글쎄, 쿄가 유념해야할 일은 아니었다. 지금 그가 유키와 헤어져야만 하는 이유는 앞으로 있을 그 자신의 운명과 같이 지독하게 어처구니가 없었으니까. 조금 더...
기말고사는 흐지부지 지나갔다. 구름의 대학 인생을 통틀어 이렇게까지 공부 안하고 친 시험은 처음이었다. 집합 이후 바로 기말고사가 들이닥치며 집합 사건은 학생들 사이에서 더 이상 이슈가 되지 못하고 흐려졌지만 은호의 상태는 그렇지 못했다. 현식에게 맞아 퉁퉁 부었던 눈꺼풀이며 광대, 뺨은 많이 가라앉았지만 그 자리에 고스란히 멍이 남았고, 터진 입술은 아물...
막사 밖은 아수라장이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비명을 지르는 사람도 있었고, 패검을 손에 쥐고 결연한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수사들도 있었다. 위무선과 강징은 막사 밖으로 나와 불꽃이 터진 쪽으로 서둘러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불꽃 하나 터뜨린 것으로 당장 전투가 시작되지는 않을 테지만, 무슨 상황인지 파악할 필요는 있었다. 강징은 익숙하게 사람들 사...
* <봄바람> 휘경 이수의 밸런타인데이 연성입니다. ** 본 시리즈 중 성인용 회차가 포함될 예정입니다. 구매 시 참고해주세요 :) #1. “미친 거야?!” 느닷없이 날아든 험한 말에 수의 눈이 동그래졌다. 안 그래도 높은 톤의 목소리인데, 감정까지 한껏 실리고 나니 귓속이 다 쩌렁쩌렁 울렸다.
가학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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